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제주인사이드사업단이 제주 이전 기업과 기술·학술 교류를 위한 공동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제주대학교 첨단캠퍼스 내 공동연구실(Co-Lab)을 열고 지난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공동연구실 오픈에는 제주대학교 현창구 사업단장(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를 비롯해 △ (주)라피끄 이범주 대표(주) △ 제이투케이바이오 배준태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 원료개발실(40.12㎡·25.20㎡ 2개) △ 세포실험실(37.40㎡) 등 3개의 연구공간으로 이루어진 대학-기업 공동연구실이다.
제주대에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동연구실에는 제주로 이전한 바이오 기업 (주)라피끄·(주)제이투케이바이오·(주)코씨드바이오팜·(주)트윈켐이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제주대 제주인사이드사업단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구축 장비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농축기·초저온냉장고·클린벤치·동결건조기·멸균기·배양기·초고속 원심분리기 △ 첨단 분석기기 등 기능성 원료의 산업화 장비 △ 화장품·식품·의약품 원료 개발을 위한 세포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제주대는 제주 이전기업들과의 공동연구실 운영을 통해 첨단 바이오 분야와 용암해수분야 공동 R&D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 협력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창구 제주인사이드사업단장은 “지금까지 제주 이전기업들은 자체 비용을 들여서 연구장비를 구입하거나 도내 혁신기관 장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시공간의 제약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었다”며 “공동연구실 개소·운영과 함께 이들 이전기업들은 연구개발를 위한 샌드박스 공간을 확보했고 앞으로 첨단 바이오 분야와 용암해수분야 혁신적 공동 R&D 발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