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민(桑敬民) 차이나 뷰티 엑스포(CBE) 주석
“내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 뉴 인터내셔날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게 될 ‘차이나 뷰티 엑스포(CBE)’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뷰티산업 박람회이자 무역 쇼가 될 것입니다. 스물두 번째를 맞이하는 내년의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지난 해 까지 거둬 온 성공적인 결과에 기반하고 있으며 3천여 개의 참가사들이 250,000㎡의 전시공간을 채우게 되며 26개 국가와 지역에서 1천2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그 위용을 과시합니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만 보더라도 이는 지난 2년간의 결과보다 무려 90%가 성장한 것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점은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물 두 해 째 차이나 뷰티 엑스포를 이끌어 오고 있는 상징민 주석. 지난 17일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에 모습을 드러낸 상 주석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내년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그 규모와 프로그램, 그리고 35만 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참관)객의 수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최고 수준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 주석은 “2017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아시아 지역의 화장품 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연결하는 핵심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화장품(완제품)·향수·퍼스널 케어 품목으로 구성할 코스메틱관을 위시해 패키징·OEM&ODM·원료·장치·기계 부문으로 특화시킨 코스메테크, 메디칼 뷰티·뷰티 살롱·헤어 살롱 등의 프로페셔널 뷰티 등 3개 카테고리가 해당 부문별로 그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특히 OEM&ODM·패키징 부문에 역점을 둔 코스메테크(기술전)에는 한국의 콜마·코스맥스는 물론이요 이탈리아 인터코스 등 최고 수준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하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의 화장품 공급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상 주석의 이 같은 자신감에는 참가기업과 전시장 규모 등 외형적으로 드러난 요소 이외에 내년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서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에 대한 기대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의 바이어와 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100+100 아시안 VIP 프로그램’을 비롯해 1천여 개에 이르는 화장품 체인스토어 오너와 에이전트,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한 ‘코스메틱스 리테일 써밋 아시아’, 현재 중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세(연평균 38.7%)를 보이고 있는 수입화장품 부문의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의 관심에 초점을 둔 ‘2017 스폿라이트 온 임포티드 코스메틱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 비즈니스 미팅 아시아 2017 △ 비욘드 뷰티 트렌드 2017 △ 뷰티 인그리디언트&포뮬레이션 포럼 △ 메디칼 뷰티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2017 △ 상하이 헤어&스타일링 살롱 등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들이다.
“지금까지 진행해 온 5월의 차이나 뷰티 엑스포의 성공을 발판으로 10월에는 청두 뷰티 엑스포도 기획해 두고 있습니다. 22년째를 맞게 되는 이 엑스포의 발전과 성장에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크나큰 기여와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5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될 뷰티 엑스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로서 그 위상을 드러내고 명성을 떨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벌써부터 내년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 대한 성공예감과 청두 뷰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 주석의 얼굴이 상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