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서울문화재단과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자 업무협약으로 이들 3곳의 재단은 ‘노들 컬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함께 수행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노들섬을 중심으로 한 컬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공동기획·협력사업 추진 △ 협력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홍보 등 제반 사항 상호 지원 △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각종 문화사업 추진 협력과 지원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51년간 재단이 축적한 학술 성과와 문화예술적 지향점을 나누며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청년 세대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신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노들섬 운영을 맡은 서울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MZ세대,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명소로 알려진 노들섬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 노들섬 노들라운지에서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아모레퍼시픽 화장문화를 보여주는 ‘유행화장 전(展)’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전시를 비롯,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경쟁력을 갖추고도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컨설팅 세미나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이하 제주TP)가 성장사다리지원사업 선정기업 대표 등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성장 세미나(5월 23일·제주 아스타홀텔)를 가졌다. 제주TP는 잠재기업·예비선도기업·선도기업·수출기업 등 성장사다리지원사업 6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 83곳을 선정했다. 최초 76곳에 대한 지원 계획을 세웠다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대상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기업 수와 규모를 확대한 것. 특히 성장사다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 대다수가 겪고 있는 경영자금 조달과 투자유치관련 고충을 해소하는 기회로 마련했다. 제주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 (주)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자영 이사는 피칭 전략과 투자자 찾는 방법을 △ 제주은행 김경돈 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영안정자금과 시설투자자금 조달 방법 등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 강연을 이어갔다. 정부지원사업의 지원금 부정사용 방지교육과 경영진단 컨설팅 사전설명회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지원금이 사업 끝난 후 정산돼 사업추진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화장품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구체화하고 있다. 식약처는 “화장품 성분 분석·안전성 평가 등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 국산 화장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 과불화합물 동시분석 가이드라인 △ 화장품 분석법 영문자료집 △ 유럽연합(EC)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 안전성 평가 지침서 번역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제공하는 과불화합물의 경우 탄소와 불소의 결합 물질로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특성에 기반해 요리 기구 코팅·포장 용기 코팅 등에 사용이 일반화돼 있지만 체내 흡수 시 암 또는 간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보고가 꾸준히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에서는 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는 물질이다. 배합금지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 개정 식약처는 ‘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화장품법 제 8조) 가이드라인 개정에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에서 모두 규제하고 있는 과불화옥탄산 등 과불화화합물 12종<표 참조>에 대한 제품유형별(분말·크림제 등) 전처리법과 과불화화합물 표준물질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인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19국가·1만6천805명을 대상으로 축적한 피부특성 정보 가운데 15국가·1만3천561명의 정보를 무료 분양한다. 연구원은 “국내 맞춤형화장품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피부특성정보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피부특성정보(피부측정결과·화장품 이용행태 설문 결과 등)를 국내 화장품 기업을 포함,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뷰티 산업에 적용할 기업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 국가별 현지 거주인들의 피부타입과 특성 △ 화장품 이용행태 등에 대해 매년 최소 200명에서 최대 600명을 선정, 조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진행 결과 지금까지 모두 19국가의 1만6천805명의 피부특성정보를 수집·축적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번 무료 분양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중국과 미국 등 15국가·1만3천561명에 대해 자료를 제공한다. 연구원 고위 관계자는 관련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 주춤했던 상황을 1년 만에 극복하고 경이로운 수준의 수출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오늘(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2024 제2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ESG 뷰티’를 주제로 화장품‧뷰티업계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뷰티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는 ESG 해법이 다각도로 도출됐다. 특강에서 임두현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최고전략책임자는 ‘화장품 안전 및 효능 입증-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의했다. 2028년 도입되는 한국형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를 설명하고, 유럽‧중국의 안전평가 보고서를 비교 분석했다. 이어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리버스 에이징’(reverse aging) 과학과 영원한 젊음을 향한 여정‘을 발표했다. 그는 “이제는 리버스 에이징 시대다. 피부 역노화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꼽은 2023년 10대 바이오 유망기술이다. 안티에이징을 뛰어넘는 리버스 에이징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노화는 세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세포 재생(cellular rejuvenation) 분야에서 노화 세포를 표적 제거하는 약물 ‘세놀리틱스’(Senolytics)와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이 개발되는 추세다
지난 22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미용 전문 전시회 ‘차이나뷰티엑스포’(이하 CBE·중국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5월 22일~24일)에 대한 평가와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물론 오늘(24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회의 성과를 논한다는 것이 자칫 섣부를 수도 있지만 개막일부터 지금까지 현지에서 전하는 소식을 종합하면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것 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먼저 부정 평가다. 개막일부터 각종 SNS에 업로드하고 있는 참가사 관계자·참석자들의 포스팅에는 ‘더 이상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는 접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이렇게 한적(?)한 광경은 처음’ ‘중국을 위한, 중국에 의한, 중국 만의 자화자찬 모드’ ‘그래도 혹시나 해서 왔는데, 제대로 돈 날렸네요’ ‘중국 화장품 비즈니스의 마지막 날’ 등 실망감이 역력한 코멘트들이 난무했다. 이러한 포스팅을 한 계정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현장 사진과 이같은 의견을 피력하는 정황을 감안하면 화장품·미용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사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와 정반대의 긍정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경우도 포스팅 숫자와 코멘트
승광인터내셔널이 베트남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K-비건 화장품을 내세워 아시아 MZ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과 현지 마케팅을 결합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는 단계다. 승광인터내셔널(완금영)이 5월 5일 베트남 하노이 노보텔호텔에서 비건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비건 브랜드 ‘위시스’의 신제품 출시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유통기업 인터코스사가 참석했다. 인터코스(InterCos)는 베트남 전역에 위시스(WHISIS)를 독점 공급한다. 팜 바오 람(Pham Bao Nam) 인터코스 대표와 장효관 한국미용협회 회장, 쯔엉 홍 손(Truong Hong Son) 베트남응용의학연구소 박사, 팜 리(Pham Ly) 피부과 전문의, 까오 만 히우에(Cao Manh Hieu) 약사, 뚜 안(Tu Anh) 미스베트남 준우승자 등이 참석했다. 위시스 포 맨 홍보대사인 남성 아이돌그룹 피커스(PICKUS)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승광인터내셔널은 위시스 비건 화장품과 남성 뷰티 라인을 소개했다. 비건 뷰티 흐름을 공유하고 K-뷰티 트렌드를 설명했다. 완금영 승광인터내셔널 대표는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이 주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체험매장을 열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18일 서울 동교동 널디플래그십스토어 1층에 메디큐브 팝업매장을 열었다. 이 곳은 젊은 소비층과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다. 에이피알은 매장을 베이비핑크와 흰 톤으로 꾸몄다. 곰돌이 모양의 ‘부스터 프로 울트라베어 에디션’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부스터 프로를 비롯한 뷰티 디바이스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울트라 튠 40.68’ 등을 피부에 직접 써볼 수 있다. 피부 유형을 진단하고 화장품을 추천하는 피부측정존도 운영한다. 팝업의 성지인 더현대서울에도 팝업공간을 마련했다. 5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2주 동안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서 운영한다. ‘메디큐브in더현대’에선 에이프릴스킨과 포맨트를 소개한다. 울트라 튠 40.68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매장을 기획했다.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따로 또 같이 사용하고 비교할 기회다.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다양한 증정품을 선물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닥터지가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35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팝업매장은 ‘진정 강한 너를 위해 : Dr.G CHERISH YOU’를 주제로 꾸몄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방문객이 내면의 감정을 마주하며 제품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닥터지는 영화 ‘인사이드아웃2’과 만든 한정판 제품을 공개한다. 인사이드아웃2을 감정‧공감‧치유 등 세가지로 해석해 3개층에서 반영했다. 각 층에서는 감정을 기억으로 담은 구슬을 만날 수 있다. 1층은 ‘Dr.G 감정센터’다. 피부를 넘어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전한다. 2층 ‘Dr.G 공감센터’는 긍정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며 나를 수용하는 법을 배운다. 3층은 ‘Dr.G 치유센터’다. 내면에 집중하며 다른 이들의 감정을 확인하는 장소다. 나만의 감정 키링을 만드는 기회도 제공한다. 닥터지 팝업매장 방문객에게 블레미쉬 크림‧마스크 등을 증정한다. 팝업매장은 카카오톡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닥터지를 창업한 안건영 박사는 어린 시절 화상을 입었다. 그는 화상 콤플렉스를 극복하며 피부과 전문의
구달‧마녀공장‧코스알엑스. 미국서 매출본능을 장착하고 인디뷰티씬을 질주하고 있는 브랜드다. 미국, 인디브랜드. 올 하반기 K-뷰티가 기억해야할 두 가지다. 2024년 하반기에도 탈중국 바람 속에 미국이 제1시장으로 떠올랐다. 미국을 중심으로 인디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녀공장‧구달‧코스알엑스 등 K-클린뷰티 브랜드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키움증권이 발표한 ‘2024년 화장품 하반기 전망’에서 확인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4년 하반기에도 화장품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비중국이다. 미국 뷰티시장은 프레스티지의 부진 속에 인디 뷰티의 영향력이 커졌다. 미국에서 제품‧유통을 늘리면서 브랜드를 키워가는 클리오‧마녀공장‧아모레퍼시픽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제품‧채널 확대하는 구달‧마녀공장 미국에서 구달과 마녀공장은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이들 브랜드는 제품과 유통망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단계다. 구달은 청귤비타C세럼으로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었다. 세럼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청귤크림을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클리오의 올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마녀공장은 유통을 늘리며 미국시장에서 입지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태국 시장 공식 진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트라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 브랜드관 입점을 시작으로 태국 현지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 스토어 뷰트리움(BEAUTRIUM)·왓슨스(Watsons)에도 상륙을 결정했다. 태국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 에이시카365 △ 아토베리어365 △ 리제덤365 △ 더마UV365 라인 14개 제품을 우선 선보인다. 주력으로 운영할 에이시카365 라인은 에스트라의 의약학 차원의 경험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을 담아내 차별화 효능을 선사한다. 에이시카365 라인이 내세우고 있는 대표 제품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은 피부 진정과 잡티 흔적 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제품.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태국 현지 사전 마케팅 활동에서 가장 좋은 고객 반응을 얻으며 현지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에스트라는 브랜드 공식 진출을 기념하는 현지 홍보 행사도 펼친다. 오는 28일까지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뷰트리움 시암스퀘어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 운영 마지막 날(28일)에는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 중 하나인 엠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케어 제품에 대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관련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지속 투자 통해 녹색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이번 선크림 녹색기술제품 인증은 지난 2022년 해바라기·월귤·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지 1년 만에 얻은 성과다. 녹색기술 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탄소저감 등 에너지 자원을 효율성 높이 사용하고 절약한 기술과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선크림은 앞서 인증받은 녹색기술로 추출한 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녹색기술로 원료를 추출하면 기존 열수추출 과정보다 탄소 발생량을 83% 이상 절감할 수 있고 항산화 기능성은 870% 이상 높아진다. 특히 징크옥사이드 자외선 차단 성분 만으로 구성된 클린뷰티 제품이다. 바닷속 산호를 굳히는 백화현상을 초래하는 유기자차 성분을 제외한 무기자차 제형으로 만들어 친환경 제품을 구현했다. 한국콜마 측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