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K-뷰티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태국(방콕) 화장품 시장 개척단’을 운영,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209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개척단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방콕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10일) △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11일) △ 태국 유통 업체 Multy Beauty(멀티뷰티) 본사 미팅 △ EVEANDBOY(이브앤보이) 등 현지 화장품 매장 방문·시장 조사(12일~13일)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개척단의 핵심 행사라고 할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K-화장품·뷰티 중소기업 11곳이 참석, 태국 현지의 20개사 주요 바이어들과 일 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 86건의 상담 △ 상담액 865만 달러 △ 계약 추진액 363만 달러 △ 현장 업무 협약(MOU) 체결액 209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에서 태국 바이어가 초도 물량을 구매하는 등 태국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척단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13일(금) △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 △ 서울시 소재 24개 기업·재단과 함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160세대에 장류·식초·식용유 등 기본 식재료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인근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해 자산홍·사철나무 등 관목 1천800주를 식재하고 더운 여름철 야외에서 쉴 수 있는 평상도 제작했다. 평상은 길안면사무소를 통해 임시주택 15개 단지에 순차 설치한다. 이번 활동은 생활 밀착형 지원 활동으로서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정서 안정을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상호 사무총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무더운 여름에 이재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장품 소재·원료 의약품 개발생산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NYSCC Suppliers’ Day 2025(6월 3일~4일)에 참가,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을 겸비한 업사이클링 기반 K-뷰티 원료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NYSCC Suppliers’ Day는 뉴욕에서 매년 열리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최신 원료 트렌드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글로벌 원료 기업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 특히 북미 내 브랜드·제조사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 유자씨 오일 유래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 △ 연근 유래 비건 뮤신 △ 적채 유래 엑소좀 △ 발효 밀 기반 고효율 펩타이드 등 차세대 K-뷰티 원료를 소개했다. 이들 원료는 지속가능성과 고효능을 모두 갖춘 클린뷰티 솔루션으로 북미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자연 친화&효과 중심의 스킨케어 니즈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유자씨 오일은 국내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제조한 고기능성 보습·안티에이징 오일. 친환경 효소 공법으로 천연 유사 세라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중국 최대 e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 그룹 티몰글로벌과 손잡고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중국 시장 부활을 위한 사전 포석에 나선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중 관계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확장을 실효성에 기반해 돕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SETEC 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중국 뷰티 온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에 참여,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화장품·뷰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 정보를 제공했다. 티몰글로벌은 약 8억8천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내 1위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e커머스 플랫폼. 최근 중국 내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K-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지면서 한국 브랜드사와 유통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콜마는 이날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제품 트렌드와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콜마 마케팅본부 이지연 그룹장이 나서 글로벌 화장품 ODM 선도기업으로서 브랜드 맞춤형 중국 진출 전략과 시장 대응 노-하우를 제시, 참가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상거래) 방송(일명 라방)에서도 화장품법을 위반한 부당광고가 적발돼 이에 대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광고하고 있는 화장품·식품·의료기기를 집중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포함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부당광고 29건을 적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실시했다”고 과정과 배경을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한 화장품 부당광고는 모두 10건이었다. 식품 분야 부당 광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부당광고는 1건. 관련해 식약처는 “해당 플랫폼 사 등에는 접속 차단을, 관할 행정기관에는 위반업체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분야 점검 결과 화장품은 모두 10건의 부당광고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 ‘피부재생을 도와준다’ ‘모발을 자라게 하는’ 등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 본부장급과 부서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 본부장급 △ 경영기획본부장 김동석 △ 산업진흥본부장 이행신 ■ 부서장급 △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장 강대욱 <이상 6월 17일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제주인사이드사업단이 제주 이전 기업과 기술·학술 교류를 위한 공동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제주대학교 첨단캠퍼스 내 공동연구실(Co-Lab)을 열고 지난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공동연구실 오픈에는 제주대학교 현창구 사업단장(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를 비롯해 △ (주)라피끄 이범주 대표(주) △ 제이투케이바이오 배준태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 원료개발실(40.12㎡·25.20㎡ 2개) △ 세포실험실(37.40㎡) 등 3개의 연구공간으로 이루어진 대학-기업 공동연구실이다. 제주대에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동연구실에는 제주로 이전한 바이오 기업 (주)라피끄·(주)제이투케이바이오·(주)코씨드바이오팜·(주)트윈켐이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제주대 제주인사이드사업단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구축 장비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농축기·초저온냉장고·클린벤치·동결건조기·멸균기·배양기·초고속 원심분리기 △ 첨단 분석기기 등 기능성 원료의 산업화 장비 △ 화장품·식품·의약
“우리가 지향할 목표는 더 많은 규제가 아니라, 더 좋은 규제다. 규제가 기술의 동반자가 될 때 식품·의료제품 산업은 세계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세계를 따라잡을 기회조차 사라질지 모른다.” 지난 2023년 8월 중순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역임했던 권오상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최근 내일신문에 “규제기관, 통제자에서 혁신 지원군으로 바뀌어야 산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규제기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이렇게 제안했다. 권 교수는 해당 기고문에서 “현재의 규제 행정은 ‘허용된 것만 가능한’ 포지티브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신기술의 시장 진입에는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회를 스스로 가로막고 있다. 규제는 통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혁신을 촉지하기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원칙허용, 예외금지’라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식품·의료제품 분야에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면서 “우리도 이미 성공 사례를 갖고 있다. 2011년도에 도입된 화장품 원료 네거티브 목록 제도는 금지 성분만 명시하고 나머지 원료는 자유롭게 사용할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MZ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VDL은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도쿄’ 매장 팝업스토어를 열고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일본 MZ세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쇼핑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는 최근 매장을 리뉴얼, 트렌디한 감각의 대형 뷰티숍으로 변신했다. VDL은 앳코스메 도쿄 2층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제품 홍보를 펼쳤다. VDL의 베스트셀러 △ 톤 스테인 프라이머 △ 커버 스테인 퍼펙팅 쿠션 △ 치크 스테인 블러셔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존이 인기를 끌었다. VDL 팝업스토어는 새 단장한 앳코스메 도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7일 내내 인파가 붐볐다. 유튜버 모모치를 비롯해 뷰티 인플루언서, 화장품 마니아(일명 코덕) 등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VDL에 관심을 나타냈다. 팝업스토어 오픈에 앞서 온라인 앳코스메 체험단 행사도 진행했다. 일본 고객 500명에게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
문신용 염료와 칫솔·치간칫솔·치실·설태제거기 등 구강관리용품이 내일(14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새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에 들어간다.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2023년 6월 13일 개정·2025년 6월 14일 시행) 이에 따라 국내 제조·수입·유통 문신용 염료와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 영업신고 △ 수입검사 기준 △ 영업자 위생교육 등에 대한 관리체계가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문신용 염료·구강관리용품 관리 강화 필요성 제기 관련해 식약처는 “그동안 문신용 염료와 구강관리용품은 각각 환경부·보건복지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이 가능했다”고 밝히고 “그렇지만 구강관리용품의 경우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 구강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소비자 위해정보’ 신고 사례)돼 왔으며 문신용 염료의 경우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소관 부처 이관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관 부처간 협의를 거쳐 문신용 염료와 칫솔·치실 등 구강관리용품 4종을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11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사회환경 문제해결과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맥스는 경기도 지역 내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과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협력하면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동반성장 위한 상생 모델 구축 코스맥스의 R&I(Research & Innovation)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혁신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코스맥스는 개방형 혁신 사업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화장품 사용 접근성을 높이고 화장품을 사용할 때 겪을 수 있는 잠재 불편함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패키지 적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이에 앞서 4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개최한 ‘2025년 개방형 혁신 지원 사업 리버스 피칭’에 참여, 약 3주간 협력 기업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리버스 피칭은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기업이 협력 사업의 방향성과 필요성을 역으로 제안하는 방식을 뜻하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을 앞두고 관련 전문성 교육·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하는 사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대 중국 수출 감소를 커버하고 있는 미국 시장 수출과 관련해 미국 화장품 규제와 실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 이들 두 가지 사안에 대한 교육과 세미나를 오는 19일(목)과 내달 10일(목), 두 차례에 걸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교육(제 3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대한 이론 기초 교육을 핵심으로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규제동향, 노출·위해 평가를 통한 안전역(MOS) 산출 방법 등의 이론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3시간 30분에 걸쳐 네 가지 내용을 진행한다.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실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 비너스홀(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98, 8층). 두 번째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세미나(제 4차)-미국 편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미국 수출 과정에서 인지해야 할 규제에 대한 이해와 실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의 일환이다. 글로벌 규제 컨설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