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의 성장과 발전, 이에 따른 책임판매업체의 급속한 증가 등과 맞물려 화장품 광고 건수와 규모,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규정에 맞는 올바른 인체적용시험 수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8년 시행을 앞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맞춤형화장품판매업체·제조업체의 인지와 대응 역시 필수 요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반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가 오는 20일(수) 서울역 공간모아(서울 중구 소재)에서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을 대상으로 화장품 분야 정책설명회를 갖는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시장의 성장이 지속하면서 책임판매업체 수가 지난 2019년 1만5천707곳이었던 데 비해 △ 2020년 1만9천769곳 △ 2021년 2만2천716곳 △ 2022년 2만8천15곳 △ 2023년 3만1천524곳에 이르는 등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8.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화장품 광고 건수·규모는 물론 갈수록 인체적용시험을 활용한 광고 사례 역시 크게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할 수 있는 PPS(Packaged Product Service·이하 PPS)를 본격 가동한다. 제품 개발과 출시 속도를 높여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 PPS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제형과 용기를 다양하게 구축, 고객사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만 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화장품 개발 단계에서 시간 소요가 많은 제형 샘플 제조와 협의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화장품 제형이 용기와 반응하는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C/T) 절차를 미리 완료했기 때문. 통상 9~12개월의 소요기간을 산정해야 하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PPS 이용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톱티어(top-tier) 기술을 적용한 9개 카테고리(선케어·크림·로션·에센스·토너·페이셜팩·클렌저·쿠션·베이스 메이크업), 140개 이상의 제형 인벤토리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 인벤토리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도 반영해 놨다. 한국콜마는 PPS의
식약처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 설명회’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 방향과 시점, 그리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담은 로드맵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이하 식약처)는 지난 5일 있었던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설명회(책임판매업·맞춤형화장품판매업 대상·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배경·필요성 식약처는 △ 화장품 산업 성장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관리 선진화 △ 글로벌 규제 체계에 준하는 안전 경쟁력 확보 등을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배경으로 들었다. 즉 화장품 산업의 신뢰 확보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안전 책임과 안전 역량의 선진화가 필수라는 인식이다. 동시에 유럽(2013년)·중국(2021년)·미국(2023년)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대상국·지역에서 화장품 안전 평가 제도를 의무화했고 수출을 포함한 화장품 산업 전체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성에 기반한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수출실적 상위 10국가 가운데 안전성 평가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국가는
오는 12일부터 15일(코스모팩 일정 포함)까지 열리는 ‘202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인 홍콩’ 개막을 앞두고 홍콩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리포트가 흥미를 끈다. 특히 지난해 수입액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홍콩 전체 화장품 수입액의 38.6%를 차지하면서 타 국가를 압도하고 있는 K-뷰티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계기로 다시 한 번 홍콩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규모도 확대할 수 있는 기대를 낳고 있다.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리포트를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주> 홍콩 화장품 산업의 특성(정책·규제·기업 현황) 홍콩은 자유무역항의 특성 상 대부분의 수입 제품에 대해 별도의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소비재로 분류돼 있는 화장품 또한 수입·판매 전에 자체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없다. 그러나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홍콩 해관은 ‘소비재 안전조례’(Cap. 456 Consumer Goods Safety Ordinance)에 따라 소비재의 제조·수입·공급 업자가 해당 품목의 적절한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중국 본토는 화장품(스킨케어·헤어 제품 등 포함)에 대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UAE·사우디아라비아)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수출 대상국가들 가운데 UAE는 단연 존재감이 돋보인다. 지난 3분기까지 실적 만을 보더라도 UAE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300만 달러 보다 무려 93.1%가 늘어난 1억2천178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일약 9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UAE보다 절대 금액은 비교할 수 없지만 성장세는 주목할 만 하다. 지난 3분기까지 2천986만 달러를 기록,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 2천337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K-뷰티의 새로운 잠재력과 상승세를 확인하고 있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화장품 시장에 대한 리포트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담아 공개했다. 시장 트렌드 요약 UAE 정부는 최근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며 ‘넷 제로 2050’(Net Zero 2050)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산업 폐기물과 배출물 감소 정책을 진행, 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혁신을 촉진하는 노력을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UA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기존 자외선차단제의 불편함을 혁신한 ‘야누스 나노입자’를 개발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이효민·이기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가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Small)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야누스 나노입자는 친수성과 친유성을 동시에 가진 나노입자를 이용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자외선 차단 소재다. 대표 자외선 차단 소재 이산화티타늄(TiO₂)을 내부에 두고 표면에 여러 개의 실리카(SiO₂) 막대가 생기도록 특성을 제어했다. 나노입자 표면에서 돌출된 작은 스파이크 구조들이 서로 얽히면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외선차단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계면활성제가 없기 때문에 기존 자외선 차단제가 가진 끈적임 등 불편한 사용감도 없다. 이 신소재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면서도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어 일반 선크림은 물론 기초·색조 화장품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해당 신기술은 코스맥스가 추구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 다양화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외선차단제 소비가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선크림에
MoCRA가 발효된 후 화장품과 관련해서 몇 차례 수입경보(Import Alert)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24일 공고한 수입경보처럼 많은 전세계 국가·회사의 브랜드가 문제가 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 수입경보가 문제로 떠오른 것은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의 취약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들이고 또한 착색제에 대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다소 당혹스럽다. FDA가 착색제에 유독 엄격한 이유 FDA는 일반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화장품 규제가 덜 엄격한 편이다. 그러나 착색제만큼은 예외다. FDA가 착색제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 성분이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에도 사용될 수 있어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알아야 할 세 가지 착색제 분류 FDA는 착색제를 크게 세 종류로 분류한다 1. 인증면제 착색제 - 대표 성분: Annatto(아나토)·Caramel(캐러멜)·Carmine(카민)·β-Carotene(베타카로틴) 등 - 특징: 정확한 성분명만 표기하면 별도 인증 불필요 - 주의점: 반드시 FDA 지정 성분명으로 표기(예: CI 번호가 아닌 ‘Annatto’로 표기) 2. 인증대상 착색제 - 예시: D&C Bla
콜로이드·계면화학을 기술을 바탕으로 삼고 있는 화장품 원료·소재 연구개발 전문회사 (주)바이오뷰텍(대표 김인영)의 R&D 파워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바이오뷰텍에 따르면 2024 IFSCC 콩그레스(10월 14일~17일·브라질)에 참가, 2건의 논문 발표(포스터)를 통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단순한 논문 발표만을 위해 진행하는 연구활동은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고 “수많은 실험과 노력, 투자를 통해 얻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품화, K-뷰티가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데 최종 목표를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주)바이오뷰텍은 원료·소재 부문 연구를 기반으로 완성한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은 물론 이를 상품화로 연결하는 핵심 소스를 제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전 2023 IFSCC 콩그레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건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주)바이오뷰텍은 이번에 2건의 학술논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블랙헤드 제거 효과 발휘하는 코팩 그 중 하나는 ‘모공 속으로 쉽게 침투되는 리포조말 용액을 사용하여 블랙헤드 제거 효과를 가지는 코팩 개발’(De
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홀리데이 무드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디어마이베스티 컬렉션’을 내놓고 본격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디어마이베스티 컬렉션은 짝꿍을 모티브로 한 듀오 컬렉션. 홀리데이룩을 연출하는데 유용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연말 시즌에 맞춰 웜 톤부터 쿨 톤까지 활용 가능한 아이섀도·블러셔·하이라이터·픽싱틴트·멜팅밤·립마스크 모두를 한 컬렉션에 담았다. 아이메이크업 제품 ‘룩앳마이아이즈 듀오’는 매트한 제형과 글리터 제형을 모두 담아 베이스부터 눈매가 확장되어 보일 수 있는 음영 컬러, 반짝이는 메이크업 포인트까지 연출할 수 있다. 컬러는 모두 네 가지. 쿨 톤, 웜 톤 뿐만 아니라 뮤트 컬러, 연말룩에 어울리는 아이시한 컬러까지 갖췄다. 텁텁하지 않은 균일한 발색으로 가볍게 밀착되고 컬러 무드에 맞는 발색과 딱 달라붙는 듯한 반짝이는 광택이 특징.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언제든 어디서든 홀리데이 메이크업룩 연출이 가능하다. 픽싱틴트도 네 가지 새로운 컬러가 나왔다. △ 함께 쓰면 더 예쁜 쿨 톤 베이스누디핑크 #베스티 핑크 △ 쿨톤 포인트 컬러 #리얼 핑크 △ 웜톤 베이스 영역을 잡아줄
올 한 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통한 종합 결산과 이를 기반으로 2025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한 해외 시장 정보 제공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오는 28일(목)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27호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진행하는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한 가이드와 함께 △ 해외 시장 동향·트렌드 정보 조사 결과(아시아·구미·중동 지역 중심) △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와 활용 방안 △ 미국·EU·일본 등 주요 국가(지역) 화장품 인허가 규제 현황(규정 변화와 서류 준비 주의 사항) △ 중국 화장품 인허가 규제 현황(서류 준비 주의 사항과 주요 사례) △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 분쟁 사례·대응 방안에 대한 내용을 핵심 내용으로 다룬다. 연구원은 현재 △ 화장품 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구비 서류와 인허가 절차 등을 담은 화장품 수출 가이드북 △ 해외 시장 트렌드 및 바이어 정보 등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화장품 산업 정보 포털 ‘
화장품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소비자 신뢰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안전과 공정거래’에 달려 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의 급속한 확대와 성장은 △ 전자상거래법을 포함한 관련 법률의 개정과 정비 △ 이에 기반한 공정거래 관련 법률에 대한 중요성 인식 △ 소비자 클레임과 분쟁 과정에서의 해결을 위한 해당 기업의 역량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는 대한화장품협회·한국소비자원이 화장품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지난달 30일(수) LG사이언스파크 프런티어홀(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개최한 화장품 중소기업의 제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통해 논의하고 제기한 사안들이다. △ 화장품 위해정보 동향과 통합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허민영 팀장) △ 화장품 이슈 분석과 대응 방안-이슈 분류·이슈 단계 규정·대응 프로세스 등(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이보형 이사)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과 민원 해결 방안(한국소비자원 이호걸 전문위원) △ 안전한 신상품 브랜드 차별전략-상품 기획부터 소비자 소통까지 뷰티 트렌드 전략(와디즈 영업팀) 등 네 가지 발제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부문별 발제 내용은 중소 화장품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박자 빠른 트렌드 선도와 대응, 다양한 제형 발굴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K-뷰티 파워는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반면 이같은 성장과 발전 속에서도 원료와 소재 부문의 경쟁력 제고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 바운쎌코리아(대표이사 김성혁·이하 바운쎌)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안고 있는 이같은 사안에 주목, 천연물 원료와 신소재 개발을 통해 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바운쎌코리아는 원료·소재 산업의 특성 상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가 최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최근 장일선 연구소장을 영입, 기업의 새로운 도약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원료·소재 산업 전반에 걸쳐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 구축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자연에서 답을 찾다, 천연물 원료 개발 바운쎌은 우리나라 자생 천연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