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디아가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에 참가했다. 후르디아(FRUDIA)는 웰코스(대표 김영돈)가 운영하는 과일 유래 항산화 스킨케어 브랜드다. 항산화 에너지가 농축된 과일 성분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후르디아는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Cosmoprof CBE Asean Bangkok 2025)에서 부스를 열고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세계 주요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 650여개사가 후르디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후르디아 선크림과 립&치크 신제품인 ‘글로우 쥬시 잼’에 시선이 모였다. 글로우 쥬시 잼은 후르디아의 첫 번째 메이크업 제품이다. 글로벌 바이어들의 니즈와 세계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했다. 갓 딴 과일 그대로의 선명한 색감을 제품에 담았다. 싱그럽고 생기있는 8가지 컬러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후르디아는 해외 바이어와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100여 차례 실시했다. 글로벌 K-뷰티 열풍과 맞물려 후르디아에 대한 유통 문의도 급증하며 브랜드력을 입증했다. 후르디아 관계자는 “스킨케어를 메이크업 분야
최근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화장품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FDA가 발표한 새로운 미생물 오염 관련 수입경보는 한국 화장품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면 FDA 경고장을 받은 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화장품 업체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상·하 편으로 나눠 자세히 살펴본다. ■ 경고장, 그 이후의 이야기 FDA 경고장(Warning Letter)은 단순한 ‘주의’가 아니다. 이는 해당 제품이 연방법을 위반했음을 공식 통보하는 ‘마지막 통첩’이다. 경고장에는 발견된 위반 내역과 관련 법 조항을 명시한다. 업체는 30일 내에 시정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FDA는 단계적으로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한다. 이는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듯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결국 해당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 1단계: Import Alert-자동 억류의 시작 경고장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FDA는 해당 업체나 제품을 ‘수입경보 목록’(Import Alert)에 등재한다. 이는 사실상 미국 입국 금지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 (주)엑티브온(대표이사 조윤기)이 2025년 European Biomass Conference&Exhibition(EUBCE·6월 9일~12일·스페인 발렌시아)에 참가, 포스터 논문(이준학 연구원) 발표를 진행했다. EUBCE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Biomass) 콘퍼런스·전시회로 매년 바이오매스 분야 연구 가속화와 시장 확대를 목표로 80여 국가에서 1천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인다. 혁신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기술, 응용 솔루션을 공유해 바이오매스 분야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주)엑티브온은 ‘Production of Biomass-Derived 1,3-BDO and Its Potential as a Cosmetic Ingredient’라는 제목으로 △ 발효 1,3-butyleneglycol의 생산 △ 1,3-butylenglycol 시제품의 안정·안전성 △ 1,3-butyleneglycol 시제품의 피부자극·보습·항균 효능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과제 고유번호: HP23C0130)을 통해 수행한 결과다. 이준학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리브영을 1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문 건수는 약 60% 늘었다. 특히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한 여름세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뛰었다. 이는 성분 뷰티 시장이 커진 결과다. 마데카소사이드‧히알루론산‧콜라겐 등 특정 성분을 담은 스킨케어‧토너패드‧선케어‧마스크팩 등이 잘 팔렸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매출을 이끈 국가는 미국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나왔다. 이어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국가는 △ 영국(300%) △ 말레이시아(256%) △ 싱가포르(191%) △ 일본(180%) △ 필리핀(138%) 순이다. 올리브영은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며 해외 주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달 1일 글로벌 특송기업인 페덱스(FedEx)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미 특송과 미국 내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정주 올리브영 SCM센터장과 질 브래넌(Jill Brannon) 페덱스 부사장은 K뷰티의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전략이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을 통해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네이처리퍼블릭 ‘진생 로얄 크림’이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받았다.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2015년 출시 후 10년 연속 몽드 셀력션 금상을 차지했다.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은 유럽 벨기에에서 탄생한 60년 전통의 국제 품평회다. 매년 화장품·식품·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진생 로얄 실크 라인은 순도 99.9% 금과 6년근 고려홍삼으로 만들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스킨케어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제품인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금 입자를 함유했다.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제공한다.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눈가 주름을 개선한다.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안티에이지 효능을 확인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5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 참가해 진생 로얄 크림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유럽·미국·중동 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모레모가 일본 배우 ‘나카지마 켄토’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나카지마 켄토는 일본 아이돌그룹 섹시존(Sexy Zone) 출신이다. 친근하고 다정한 매력을 지녀 ‘국민 남친’으로 불린다.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시작곡을 불렀다. 모레모는 나카지마 켄토를 내세워 일본시장을 공략할 전략이다. 9일 모델 발탁 행사를 열고 CM을 발표했다. 이어 로프트‧플라자 등 버라이어티숍 4천300곳에 모레모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나카지마 켄토와 제품을 알리며 일본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최근 모레모는 일본 현지 유통기업과 제품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3년 동안 100억원 규모 의 제품을 공급하고 현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모레모 담당자는 “나카지마 켄토의 따뜻한 이미지를 내세워 일본 젊은층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우리는 매일매일 계속해서 더 나아간다’(MORE and MORE)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새로운 혁신제품을 소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워글래스가 배우 혜리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혜리는 아워글래스 화보에 얼굴을 드러냈다. 신제품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로 감각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팬텀 글로시밤은 입술에 유리알같은 광택을 선사한다.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혁신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리얼리스트’는 얼굴에 섬세한 음영감과 입체감을 불어넣는다. 매트‧새틴‧쉬머‧메탈릭 등 4가지 제형이 들어있다. 혜리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선의의 경쟁’ 등에 출연해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아워글래스 측은 “혜리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지녔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윤리적 가치와 잘 어울린다고 여겨 모델로 발탁했다. 혜리와 함께 비건 뷰티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고 나섰다. 올리브영은 이달 랑콤을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성수‧센트럴강남타운 두 곳에 선보였다. 세럼‧선케어‧메이크업‧향수 등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헤어 브랜드 로레알프로페셔널과 백화점 보디케어 브랜드인 사봉(Sabon)도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성수에 들여놨다. 글로벌 색조 브랜드 시미헤이즈뷰티(SimiHaze Beauty)도 올리브영에서 살 수 있다. 최근 3년 간 올리브영의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연 평균 31% 증가했다. 가격 진입장벽을 낮추고 증정품을 확대한 결과다. 올리브영은 랑콤 ‘제피니끄 얼티미트 세럼’을 20ml 소용량으로 출시했다. 사봉 보디스크럽 샤워오일 세트와 케라스타즈 헤어에센스 마스크 세트도 내놨다. 키엘은 울트라 퓨어 하이-포텐시 세럼 3종을 올리브영에서만 판다. 올리브영은 이들 제품을 럭스에딧에서 소개한다. 럭스에딧(Luxe Edit)은 2023년 만든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이다. 설화수‧에스티로더‧키엘‧라부르켓‧올라플렉스 등으로 구성했다. 올리브영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럭스데이를 진행한다. △ 랑콤 △ 키엘 △ 비오템 △ 어반디케이 △ 로레알프로페셔널 △ 케라스타즈 특가상품과 기획세트를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은 기업의 보안관리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다. 에이피알은 기업 공식 홈페이지와 브랜드 사이트 등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시한 보안관리 기준에 적합함을 입증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정보보호 공시를 실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공시 종합 포털에 기업의 정보보호 활동과 투자 현황 등을 공개했다. 정보보호 공시는 2015년 도입 후 자율적으로 운영됐다. 2022년부터 연 매출 3000억원 이상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의무화했다. 소비자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돕고,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 에이피알은 올해 처음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기업 773곳이 정보보호 공시를 시행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공시에 정보보호 분야의 인력 구성 현황과 투자 규모 등도 포함했다. 이 회사는 정보보호 필수 교육을 진행하고 내부 감사 제도를 운영한다. 또 정보보호 정책‧지침을 수립하고,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에이피알은 정보보안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이든팜(대표 김덕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체국)가 체결한 국내 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수혜 기업에 선정됐다. 코트라-우체국 간 협약은 중소기업의 국제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 포스트타워(서울 명동)에서 체결했다. 코트라 회원사·수출지원 기업들은 △ 국제특급우편(EMS)·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12~40% △ K-패킷·등기 소형 포장물은 5~20%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EMS는 100여 국가, EMS 프리미엄은 200여 국가로 발송이 가능해 소량 수출 기업에게 실질 물류비 절감 효과를 준다. 이든팜은 해당 제도를 처음으로 적용받아 미국·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바이어에게 샘플 제품을 발송했다. 동시에 코트라의 수출기업화 사업·전시회·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김덕현 대표는 “사업장 인근 우체국을 통해 간편하게 국제우편을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요금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전달할 수 있어 실질 혜택을 절감한다”며 “코트라를 통해 각 국가의 통관 제도나 수출 애로사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