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브랜드숍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에이블씨엔씨‧클리오‧네이처리퍼블릭‧토니모리 등 주요 브랜드숍 기업은 2021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모닝이 5월 30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브랜드숍 기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매출이 665억8천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 클리오는 579억1천500만 원으로 14.5% 줄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 327억5천700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 하락했다. 토니모리의 경우에는 273억9천200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 잇츠한불은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액 375억1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는 오프라인 브랜드숍에서의 실질 매출 향상이라기 보다는 잇츠한불 전체의 매출 증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기존 '잇츠스킨'으로 운용하던 브랜드숍 사업은 이미 정리했기 때문. 영업이익 부문을
코로나 먹구름이 가시지 않은 5월. 피부재난을 극복할 무기로 쑥‧티트리‧어성초가 떠올랐다. 민감성 피부의 회복과 방어를 동시에 담당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도 구원투수로 등극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모공은 늘어지고 피지는 증가한다. 모공‧피지를 관리하고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기초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마스크 프루프 메이크업 열풍은 지속됐다. 묻어나지 않는 아이섀도와 마스카라 등이 잘 팔렸다. 올리브영 기초 부문에서는 △ 한율 어린쑥 수분 진정크림 △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수딩 토너 △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이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공통점으로 뽑혔다.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약산성 토너 패드도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쑥의 진정 기능을 패드에 담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슈렉 아임 더 리얼 슈렉팩은 모공 관리와 피부 디톡스 기능을 내세웠다. 색조 베이스 부문에 진입한 듀이셀 턴온 크림은 파운데이션 대체품으로 주목 받았다.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 3D 톤업 효과를 준다. 입술 부문에서는 묻어남이 적고 얇게 밀착하는 틴트의 인기가 이어졌다. △ 에뛰드 픽싱 틴트 △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등이 순위
대한상공회의소 유통 인사이트 분석 매달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수출과 달리 화장품의 내수 회복은 타 품목에 비해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대면소비의 대표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백화점이 3월 들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4%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면세점도 3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채널 품목별 증감률에서 화장품의 경우 3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의 성장세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의복·신발·가방·오락·취미·가전제품·가구 등에 비해서는 성장폭이 작았고 1분기 전체로 봐서도 분석 대상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1분기보다 판매액이 줄었다.(2021년 1분기 판매액 증감률: -3.2%) 이 같은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요 기관이 발표하고 있는 유통산업·소비·물가 등과 관련한 주요 통계지표를 종합해 분석, 발표하는 ‘대한상의 유통 인사이트’ 제 4호(2021년 1분기)를 통해 나타난 사실이다. 화장품, 2월 들어 성장세로 전환 대한상의는 이 자료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소비심리가 살아나
통계청 3월·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세를 면치 못하던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 3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1조5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하락세에 접어들었던 모바일 쇼핑 거래액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2%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5천18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1분기(2021년 1월~3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3조3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들었으며 모바일 쇼핑의 경우 1조4천827억 원을 기록, 14.0%의 감소율을 보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내용은 통계청(청장 류근관· www.kostat.go.kr )이 발표한 ‘2021년 3월·1분기 온라인 쇼핑동향’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화장품 온라인 쇼핑은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승승장구를 거듭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완전하게 장악할 채널로서 각광받았다. 지난해 1분기 거래액은 3조1천531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3.0%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 그러던 것이 지난해 1분기 마지막 달이었던 3월에
미세먼지‧황사‧꽃가루가 한꺼번에 피부를 괴롭히는 4월. 모공이 막히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마스크에 가려진 피부는 온도가 올라가고 피지 분비가 는다. 피부 문제에 대응하고 유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기초 화장품이 H&B 스토어의 4월 매출을 이끌었다. 독자 성분을 담은 피부 장벽 강화 화장품과 가벼운 제형의 봄철 보습 제품이 잘 팔렸다. 마스크 뷰티의 강세 속에 아이 팔레트의 인기도 이어졌다. 올리브영 스킨케어 키워드는 보습과 진정이다.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100시간 오토-리플레니싱 하이드레이터’가 기초 화장품 부문 TOP3에 진입했다. ‘속보습’과 ‘100시간 보습 지속력’을 제품 특징으로 내세웠다.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은 피부 진정 제품. 식지 않는 시카 열풍 속에서 높은 매출을 올렸다.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패드가 기초 부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 패드는 제주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사용했다. 당근씨 오일서 추출한 베타카로틴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위한 △ 웨이크메이크 아이 팔레트 △ 클리오 킬 브로우 펜슬 △ 크리니크 마스카라 등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랄라블라 기초 분야에서는 클
“위해물품 뿌리까지 뽑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오픈마켓 사업자와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맺었다. 온라인에 유통‧판매되는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에는 네이버‧11번가‧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쿠팡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자율 제품안전 협약 주요 내용은 △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 △ 차단 제품의 재유통 방지 △ 위해제품의 리콜이나 시정조치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제공 △ 제품 안전 정보 게시 △ 위해제품상습 판매업체 제재 △ 정부의 위해제품 관련 요청사항 성실 이행 등이다. 최근 디지털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 위해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생명·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쳐 보호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자율협약을 계기로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오픈마켓 사업자와 함께 소비자 피해를 막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위해제품 유통·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치해나갈 전략이다. 아울러 위해제품 정보를 오픈마켓 사업자들에게 발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오픈마켓과 자율협약을 맺고 소
미세먼지와 황사, 큰 일교차까지. 3월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한번에 들이닥쳤다.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면서 트러블을 겪기 쉽다. 환절기용 스킨케어 제품이 매출을 올렸다. 피부 진정 보습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얼리 안티에이징 시장이 커지면서 2030층을 위한 홈케어용 탄력크림이 특수를 누렸다. 아이섀도‧마스카라 등 눈 화장품의 강세가 지속됐다. ‘꿀조합’ 아이섀도 팔레트는 마스크 메이크업 시대의 꽃으로 피어났다. 올리브영에서는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이 제품은 2030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단계에서 간편하게 리프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수한 주름 개선 효과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 나며 출시 1년 만에 올리브영 탄력 크림 부문 1위에 올랐다.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은 마스크팩‧패드 부문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닦토‧스킨팩‧진정팩‧수면팩 등 다양한 활용법이 공유되며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색조 부문에서는 아이 팔레트가 강세다. 봄 컬러를 모은 △ 3CE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 △ 페리페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등이 TOP 3에 올랐다. 랄라블라 기초 화장품 매출을 이끈 제품은 아누아 어성초 토너.
떠오르는 중국 면세시장을 주목하라! 중국 면세사업의 매출액 증가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중국 면세사업의 전체 매출은 약 545억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맹맹 조사관)이 리포트한 ‘중국 면세시장의 변화’에서는 주목해야 할 중국 면세시장에 대한 변화 양상이 감지된다. CDFG, 점유율 91%로 시장 1위 현재 중국 면세점은 공항면세점·시내면세점·출섬(離島)면세점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지난해 6월까지 중국에서 면세품 경영 자격을 받은 기업은 △ CDFG(中免) △ 선라이즈(日上)면세점 △ 하이난(海南)면세점 △ 주하이(珠海)면세점 △ 선전(深圳)면세점 △ CNSC(中服·중국출국인원서비스유한회사) △ 강중뤼(港中旅), 그리고 지난해에 신규 자격을 획득한 왕푸징(王府井)그룹 등 모두 8곳. CDFG는 중국국제여행사총사유한회사의 자회사로 현재 중국 1위 면세사업자다. 지난 2018년 2월, CDFG는 선라이즈면세점 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하이난면세점을 인수, 중국 내 면세시장 점유율이 91%에 달한다. 현재 CDFG는 중국 90여 곳의 도시에서 24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했다. 뷰티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거짓‧과장 광고도 늘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12일 동안 라이브커머스 방송 실태를 점검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다.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양방향 온라인 쇼핑 채널이다. 소비자원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5개에서 송출한 방송을 분석했다. 이 결과 120건 중 25%에 해당하는 30건에서 부당광고 의심 표현이 확인됐다. 조사 내용은 △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 △ 화장품법 제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 등에 따른 부당한 표시·광고 여부다. 화장품법 위반 소지가 있는 광고는 6건으로 조사됐다. △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4건) △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도록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1건) △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타사의 제품을 비방하는 표시‧광고(1건) 등이다. 화장품법 13조에서는 △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스테이 홈’(Stay home) 해시태그가 SNS를 달군 2월. 집에 머물며 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홈뷰티족도 늘었다. 집에서도 에스테틱 테라피가 가능한 ‘홈스테틱(Home+Aesthetics)’ 트렌드가 지속됐다. 피부 수분 충전부터 수면팩, 스팟 관리까지 가능한 패드가 기초 화장품 유망주로 등극했다.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 효과를 제공하는 셀프 케어 제품도 인기 순위에 올랐다. 올리브영에서는 피부 장벽 강화 기능을 내세운 스킨케어 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 △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등이 기초 화장품 매출을 이끌었다. 겨울철 피부 건조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패드 매출도 증가했다. △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 △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 터치 등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색조 베이스 부문에서는 △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 △ 클리오 킬 커버 픽서 쿠션 △ 컬러그램 로지 톤업 크림 등이 TOP 3에 올랐다.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지속성과 입체감 있는 표현력을 강조한 △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 △ 에뛰드 컬픽스 마스카라
해외에서 리콜된 화장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2020년 해외리콜 제품 국내 유통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유럽·미국‧캐나다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조사했다. 이 결과 제품 153개가 국내서 유통돼 시정권고(판매차단·환급·무상수리 등)했다. 해외 리콜제품 153개 가운데 화장품은 20개로 13.1%를 차지했다. 음‧식료품으로 35개(22.9%)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이 34개(22.2%)로 뒤를 이었다. 화장품의 리콜 이유는 △ 유해물질 함유(10개, 50%) △ 어린이 보호포장 미흡(6개, 30%) 등이다. 미백크림(7개)과 보디로션(3개)은 수은·하이드로퀴논 등 유해물질이 함유됐다. 에센셜오일(6개) 은 모두 어린이 보호포장이 미흡해 리콜됐다. 해외 리콜 화장품 20개 가운데 원산지를 확인한 제품은 15개이며, 미국산이 60%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27개 기관을 통해 39국가의 해외리콜제품 정보를 수집한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www.ciss.go.kr )과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 www.consumer.go.kr )에 이 정보를 게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업체 매출동향 지난해 국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3.6%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18.4% 증가하면서 전체로는 전년대비 5.5%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 만이 유일하게 2.4%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자제·다중이용시설 기피가 지속함에 따라 나머지 △ 대형마트(-3.0%) △ 백화점(-9.8%) △ SSM(-4.8%) 매출은 감소세를 면치못해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3.6%가 줄어들었다. 반면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매출은 18.4%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백화점·대형마트·준대규모점모(SSM)·편의점) 13곳과 온라인 유통업체 13곳 등 26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자료에서 확인한 것이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 생활가전·문화(1.5%p) △ 식품(1.2%p) △ 생활·가정(0.9%p) △ 유명브랜드(0.4%p) 판매가 늘어났지만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