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미생물 ‘EPI-7’ 세계 최초 발견…항노화 연구 결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사람의 피부에 존재하는 새로운 미생물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오늘(7일) 발표했다. 이 균주의 이름은 EPI-7(정식 등록명:Epidermidibacterium keratini). 차세대 안티에이징(항노화) 시장을 선도할 신소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소재랩은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미생물들이 사람의 피부에 공생하면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특히 항노화 관련 미생물 연구를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대(100명)의 피부에서 채집한 샘플을 분석하던 중 20~25세의 젊은 여성의 피부에 특화된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한 것. 이를 ‘EPI-7’이라고 명명하고 ‘짧은 막대형 형태로 피부에 필수적인 지방산과 지질을 다량 생성하는 미생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기에 이르렀다. EPI-7은 피부(Epidermis)에서 유래했고 발견 당시 100여 종의 분리된 미생물 중 7번째로 분리해 코드명을 ‘EPI-7’로 이름을 정했다. 이는 미생물 계통분류 학계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 선정…2년간 7억 지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에 ‘유자 씨 오일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사업화지원’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순천대 약학대학,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상생나무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2년간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유자 씨를 활용한 화장품 오일 추출, 화장품소재 연구와 유자 씨 오일의 화장품소재 실용화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 형태로 나눠 추진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사업화 추진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세계 화장품 시장은 항노화 등 고기능성화장품과 천연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도는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화자원 유자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전라남도가 지난해 바이오 분야 유망과제 8건을 선제적으로 발굴, 사전기획을 지원해 이뤄낸 성과물이
신소재·신기술 트렌드 공유…시장 대응력 강화 글로벌 신소재·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세계 화장품 원료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 교류 세미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바스프·대봉엘에스·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후원한 ‘2018 바스프-대봉엘에스 글로벌 기술정보 세미나’가 지난 18일 센트럴파크 호텔(인천 송도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신기술·신소재 개발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른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화장품 기업·관련기관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장)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사드 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한국 화장품업계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선진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주제들은 △ 화장품 원료들과 융합이 용이해 피부에 친화적인 다기능성의 연화제와 고분자-제형설계와 사용감을 중심으로(한국바스프 퍼스널케어연구소 홍연지 연구원) △ 글로벌 퍼스널 케어
농촌진흥청 잎‧줄기 발효추출물 눈가 주름 개선 효과 사포닌 함량이 높고 뿌리와 잎, 줄기까지 먹을 수 있는 새싹 삼(蔘)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새싹 삼 잎과 줄기를 발효시킨 추출물이 눈가의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30대와 40대 여성 32명을 대상으로 주름 지수 감소 정도를 평가했다. 새싹 삼 잎과 줄기의 발효추출물을 넣은 크림 제품을 눈가에 바른 후 의료기기를 이용해 주름을 측정한 결과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2주 동안 사용한 후에는 5.26%, 4주 후에는 9.62% 주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임상실험 대상자 모두 피부에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피부전문가는 시험 제품이 무자극 물질로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체로 시험 제품이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매끄러움 항목에서는 80%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끈적거림 정도를 나타내는 점도와 촉촉함‧윤기 증가에서는 70% 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앞선 연구에서 새싹 삼의 발효를 통해 기능성이 뛰어난 사포닌 3종을 대량 증가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2018 글로벌 신소재 개발 세미나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2018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2018 글로벌 신소재 개발 세미나’가 국내 연구기관 관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산하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화장품 원료가 소개됐으며 국내 기업들이 신소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 박병권 유씨엘 연구소장 △ 이대우 더마랩 연구소장 △ 강상진 차바이오에프앤씨 연구소장 △ 라비오 김영수 부소장이 참여해 개발된 자사의 신소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복분자 뿌리 추출을 통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과 실용화 박병권 유씨엘 연구소장은 ‘복분자 뿌리 추출을 통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과 실용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유씨엘은 지난 2003년 복분자의 열매, 뿌리 추출물에 기반한 효능과 효과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7년 이후 이를 피부에 접목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유씨엘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목인 복분자 뿌리 추출물의 세포독성과 항염효과에
나고야의정서 시행 대비 고유 식물개체 연구 추진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이 국내 자생(고유) 식물종의 증식과 식물자원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 협약은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이경수 회장과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초원은 지난 1995년부터 약용식물 자원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재까지 약 1천300 종의 식물 자원들을 확보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종자의 보전과 재배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4년에 공주시 유구읍에 향약원을 설립, 천연 식물 100여 종을 직접 재배 관리하고 그 천연 식물 들을 이용해 화장품·건강식품 분야에 적용 가능한 각종 효능 평가들을 진행 중이다. 협약서는 △ 서울대 천연 약용식물 데이터베이스를 코스맥스에 제공 △ 서울대 약초원 보유 한국 자생 식물의 각종 관련 정보와 생육환경 기술전수 △ 표본 식물 종자의 보전과 재배법, 생리 활성의 공동연구 △ 식물자원 효능 발굴을 위한 긴밀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국콜마‧몽베누스‧경상대해양과학대학 업무 협약 체결 당뇨 증상 개선과 면역력 증진 효능을 지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군소(바다 달팽이)를 활용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된다. 한국콜마(회장 윤동한)는 지난 24일 경남 통영시에서 천연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몽베누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함께 ‘군소’ 연구와 제품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통영‧고성 청정 해역의 군소 등 해양생물자원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이를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하게 된다. 군소는 해조류를 먹고 사는 바다 연체동물로 흔히 ‘바다 달팽이’라 불린다. 독특한 향과 식감을 자랑하는 군소는 당뇨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얻고 있는 해산물이다. 이 외에도 면역력 개선, 피로 회복 등의 효능을 지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군소는 몸의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화장품 원료로 쓰이면 피부보습과 주름개선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 피부재생 효과도 뛰어나 기능성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은 이러한 군소를 효율적으로 양
농업회사법인합자회사 비비코와 2년간 제품생산 기반 조성 강릉시(시장 최명희· http://www.gn.go.kr)가 지역 명산물 오죽(烏竹)을 활용한 화장품 등의 가공 상품화로 강릉 농식품과 연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강릉시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농촌자원복합산업화-농수산물 제조·가공지원)을 통해 강릉 오죽 가공 상품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새해부터 2년 동안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사업자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합자회사 비비코(대표 유재영· http://www.bbko.kr)에서 9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자부담 2억8천6백만원 포함) 오죽화장품, 오죽차 등의 상품화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죽은 강릉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청정 해풍을 맞고 자란 검은 대나무로 농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고 피로 회복과 고혈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릉 오죽은 오죽헌, 율곡 이이, 신사임당을 연계한 강릉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릉 오죽은 1차 농산물 생산, 2차 식품(또는 연관 제품) 제조·가공, 3차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산업의 선두 품목으로
원료생산시설·인증시스템활성화·자원식물 품목확대 등 로드맵 제시 남원화장품소재원료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남원시 화장품산업은 올해의 화장품 원료화 품목 발굴에 이어 내년에는 이를 검증함으로써 시장 진입과 가치사슬을 개선하고 오는 2019년에는 이들 원료화 품목을 확대, 지역 산업 가치사슬 시스템화를 완성한다는 청사진 아래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검증단계인 내년에는 △ 남원 원료인증시스템 시범 운영 △ 남원 화장품 원료화 품목 검증과 확대 △ 남원소재 원료기업 네트워킹 활성화 △ 남원 화장품 원료 스토리 아카이브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산업 가치사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될 2019년에는 이전까지 진행한 사업을 기반으로 △ 원료 생산시설 구축 △ 원료인증시스템 활성화 △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품목 확대 △ 원료 스토리 아카이브와 연계한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목) 있었던 남원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준공을 기념해 열린 ‘남원 화장품 소재 원료산업 활성화 방안’에서 이태범 남원·지리산권 화장품소재개발사업단장의 주제발표에서 확인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이종성 교수(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유전공학과)의 ‘피부
마유 가공기술 이전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협약 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www.daebongls.co.kr)가 GKB LLC,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이하, KAIST GCC), 제주테크노파크와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몽골 마유 가공기술 이전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해당 단체들이 마유 가공기술 이전 계약 체결 전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Gan-Erdene Shagdar GKB LLC 대표,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고영관 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기술 이전 계약서가 체결되면 대봉엘에스는 몽골 내 1위 화장품 제조업체인 GKB LLC에 제조과정은 물론 생산설비에 관한 기술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몽골을 비롯한 동북 아시아에 선진기술을 이용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봉엘에스가 그동안 기술의 벽에 부딪혀 난항을 겪던 GKB LLC의 숙원을 해결하며 기술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 19건의 특허를 받아 자사만의 선진기술을 보유한 대봉엘에스는 앞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효물질 규명‧연구 수행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수생식물인 큰고랭이 추출물이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초과 식물인 큰고랭이(Scirpus tabernaemontani Gmel.)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북반구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리며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여, 유용생물 자원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염증유발물질(산화질소, 프로스타글라딘,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류로 염증을 유발하는 당단백질)인 산화질소(NO)가 61.5%,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65.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를 각각 48%, 62.5%가 줄어드는 등 우수한 항염증 효능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향후 큰고랭이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 유효물질에 대한 세
대봉엘에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참가…해외 네트워크 확대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www.daebongls.co.kr)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7’에 참가,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21회째를 맞이한 인코스메틱스 아시아는 400여 곳의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들이 참가, 전시회장을 찾은 7천여 명의 화장품산업 관계자들에게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료산업 전시회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역점을 둠으로써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점을 확정했다. 대봉엘에스는 대리점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 유통 경로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천연소재로 참석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바이어들은 해당 소재가 보다 안전할 뿐 아니라 모이스처라이징·스킨 프로텍션·화이트닝·안티에이징 등 효능까지 갖춘 점에 주목했다. 특히 대봉엘에스는 200여 종의 폭 넓은 천연물 소재 리스트를 갖춤으로써 바이어들은 원하는 효능을 갖춘 추출물을 선택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