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SCC컨퍼런스서 독자기술 발표 통해 참가자 관심 끌어 화장품 소재 개발·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호·http://www.daebongls.co.kr)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 24차 IFSCC 컨퍼런스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화장품 과학: 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봉엘에스는 4편의 포스터 논문발표를 통해 대봉엘에스만이 보유한 원료와 기술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함으로써 화장품과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2편의 논문은 효능과 안정성에 초점을 둔 코스메슈티컬 제품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어 그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는 후문.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봉엘에스의 제약 개발, 화장품 소재 개발 노-하우를 융합한 내용으로 신기능·신물질의 개발 바이오합성소재(Bio-synthesis Cosmetics Ingredients) 분야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셈이다. 포스터 논문 중 ‘S-시링조일 아세틸 메칠 시스테네이트 합성, 효능 평가와 미백·항염효과가 강력한 다기능성 소재’
‘시그날로좀 TM’ 개발…미래형 화장품 패러다임 제시 (주)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http://www.coreana.com)이 마이크로 RNA를 소재로 피부의 각질분화·미백·주름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절, 피부 노화의 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고기능성 소재 ‘시그날로좀 TM’을 개발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세포 신호전달 분야 권위자 안성관 교수(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와 4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시그날로좀 TM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지향형 화장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피부 노화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를 찾기 위해 첨단 기술이 병합된 시스템을 개발, 이 시스템을 통해 피부 노화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를 선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피부 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500종의 후보 물질을 선정, 해당 시스템을 통해 피부 노화와 관련된 마이크로 RNA를 조절하는 소재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소재를 통해 노화와 관련된 마이크로 RNA가 어떠한 경로를 거쳐 조절 되는지에 대한 피부 노화현상의 기전을 밝혀낸 것. 시그날로좀 TM은 피부의 각질 분화를 촉진하는 회화나무 추
코스맥스바이오, 전남생물진흥원과 MOU 체결 코스맥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지형·http://www.cosmaxbio.co.kr)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성락선·이하 천연자원연구센터)가 지난달 26일 코스맥스바이오 대회의실에서 천연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천연물 소재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의약품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국내 자생식물의 세계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라남도 특산자원에 대해 경제·산업적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식경제부·전라남도·장흥군의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기관. △ 특산자원연구개발 △ 지식기반 네트워킹 △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산업화, 지역기업의 경쟁력강화와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편 나아가 전라남도 생물 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성장 동력의 발판역할을 담당한다. 김지형 코스맥스바이오(주) 대표는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체계적인 천연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천연물·농업·바이오 융합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
피부 장벽강화 효과 확인…건조함 방지·개선 기능 발휘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주)(대표 이지원·www.e-ucl.co.kr)이 ‘에키네시아의 줄기·잎·꽃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유씨엘은 연구를 통해 제주산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항산화항염증피부 장벽 강화 효과를 가짐으로써 화장품과 피부외용제로 매우 유용함을 발견했다. 이 특허에는 피부 장벽 강화를 통해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씨엘은 P&K피부임상연구센터를 통해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함유된 크림의 피부장벽 강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이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하지 않은 대조 제품에 비해 수분 손실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의 경표피 수분손실량(진피에서 각질층을 통한 수분손실 측정법) 측정 결과 사용 2주 후 수분 손실량이 감소되며 피부 장벽이 강화되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유씨엘은 제주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자연 소재로부터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지속하던 중 에키네시아에 유효한 성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제주 애월읍 어음리
전문 브랜드 ‘더마토리’ 등 개발 제품마다 히트상품 대열 합류 ‘더마코스메틱’ 콘셉트의 제품들의 인기가 급속도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더마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더마토리’(http://www.dermatory.com) 역시 한국콜마(대표 윤상현·http://www.kolmar.co.kr)의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여서 그 화제성이 두드러진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을 합성한 용어로 화장품의 기능을 한 단계 뛰어넘으면서 피부 전체를 치유하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특히 최근 들어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과 그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 부문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창업 이후 꾸준하게 화장품과 의약품 융합기술 개발에 사력을 집중해 온 한국콜마 역시 이 같은 트렌드에 의한 더마코스메틱 제조·주문 의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 더마코스메틱 관련 의뢰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고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크림, 이아소 시카라인 등이 한국콜마가 제조·개발한 대표적인 더마코스메틱 콘셉트의 제품들”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 신순영 교수(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연구팀이 ‘늙지 않는 꽃’으로 불리는 불로화 식물(不老花·학명 Ageratum houstonianum)을 이용해 피부 보습을 유지시키는 천연물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신 교수팀은 불로화 식물 추출물에서 밤에 활동하는 분자생체시계 유전자인 ‘클락 유전자’ 활성을 촉진하는 활성물질 ‘아제라린(Agerarin)’을 발견하고 아제라린이 아쿠아포린-3 단백질 양을 많이 증가시켜 피부의 수분과 글리세롤 공급을 촉진시켜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불로화 추출물에서 생체분자시계 작동을 조절하는 활성성분 동정 및 피부 보습 유지 분자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13일(한국시간)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우리 몸의 호르몬, 면역반응, 소화, 배설 등의 다양한 생리·대사 반응은 밤과 낮의 변화에 따라 반복 조절되고 있다. 이처럼 밤, 낮의 24시간 주기로 생리·대사 반응이 변화되는 것을 ‘일주기성 생체시계(Circadian Biological Clock)’ 리듬이라 한다. 이 리듬을 조절하는 분자생체시계 유전자 중 하나가 ‘클락 (CL
씨에프코, ‘Dokdo Aster Oil’ 등재 승인…검색·사용 가능 씨에프코(대표 김기정)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 7일자로 “독도(Dokdo) 명칭을 포함한 화장품성분을 ICID(세계화장품성분사전)에 새로 등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독도에서 자생하는 성분 가운데 ‘해국’ 성분(해변에서 자라는 국화의 일종)을 화장품 성분으로는 처음 인정받아 등재한 것이다. 이번 등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독도’(Dokdo)라는 명칭 사용에 대해 현재 외교분쟁 등을 우려, 국가차원에서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하기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으나 씨에프코 측의 등재로 ‘독도’ 명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기 때문. 현재 위키피디아에서는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라는 중립적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씨에프코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방식의 화장품 성분 등재를 고려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독도라는 명칭을 화장품 성분으로 ICID에 등재함으로써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 독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료의 공식 명칭은 ‘Dokdo Aster Oil’로 ICID에 등재한 어플리케이션 넘버는 ‘2-07-2017-
대구한의대 안봉전 교수팀…염증완화·주름개선 효과 확인 원두커피 부산물에서 새로운 종류의 폴리페놀류를 발견, 이를 통해 피부 염증완화와 노화에 따른 주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화장품약리학과 안봉전 교수팀(대구대학교 생명공학과 강선철 교수·대한바이오위드 박근혜 박사) 연구팀은 최근 “원두커피 부산물에서 새로운 종류의 폴리페놀류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일반적으로 커피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물질로는 카페인과 폴리페놀 종류로서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항산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팀은 “커피 아라비카 품종의 커피원두 부산물을 정제한 결과 카페오일 퀴닉산 유도체 외 2가지 종류의 물질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 물질을 세포 섬유아세포와 피부 대식세포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정제된 물질이 노화를 촉진시키는 신호물질 ‘엠엠피(MMP)’ 종류를 단계적으로 억제시키고 콜라겐의 전합성인 프로콜라겐을 촉진한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피부 대식세포에서 염증을 유발시킨 후 분리물질을 처리한 결과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종류들이 일정한 질서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원두커
올빚, 단방발효로 희귀자원 효능 높이고 품질 보장 코웨이코스메틱의 오리엔탈 생 발효 한방 브랜드 올빚(http://www.allvit.co.kr)이 먹기에도 아까울 만큼 진귀한 성분들을 함유한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빚은 한국 희귀자원을 고유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조건에서 발효하는 ‘단방발효’ 방식으로 귀한 성분의 효능을 더욱 높였다. 올빚 생기라인의 주 성분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황실에서 고급 약재로 사용해 왔으며 진시황이 ‘불로초’라 칭할 정도로 진귀한 원료. 황칠나무 수액은 일년에 한번만, 10년 이상된 나무에서만 약 1g 정도만 채취가 가능할 정도로 귀한 원료다. 올빚 생기 원액 에센스는 황칠나무 수액을 100일 동안 정성스럽게 발효한 에센스로 올빚 만의 전통방식으로 생 발효한 추출물과 신선한 약초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피부의 톤, 결, 빛을 개선한다. 올빚 송라라인은 소나무의 귀한 기운을 머금은 송라에서 추출한 진액 성분을 올곧게 담아낸 프리미엄 라인이다. 주 원료 송라는 소나무에서 자생하는 겨우살이로 가장 구하기 어려운 귀한 원료로 알려져 있다. 올빚 캐비어 발효라인은 국내 캐비어 농장에서 생산되는 귀한 캐비어만 엄선해 사용한다. 캐비어는
완도군-해림후코이단과 손잡고 공동개발 MOU체결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http://www.kolmar.co.kr)가 전남 완도군, (주)해림후코이단과 손잡고 ‘후코스(Fucose)’ 연구와 제품화에 나선다. 후코스는 항암 효과로 널리 알려진 해조류 속 ‘후코이단(Fucoidan)’의 주성분으로 체내 세포 강화와 면역력 증진, 기억력 향상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유한 천연물질이다.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이지효 해림후코이단 대표 등은 지난 1일 ‘해조류 자원의 공동연구개발 진행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자는 이 협약을 통해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에 함유된 후코스를 한국콜마와 해림후코이단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한국콜마가 이를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으로 거론된 후코스는 후코이단의 핵심성분이다.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함유된 천연 물질로 암세포의 자살을 촉진하고 암 환부의 성장을 억제해 항암 효과에 탁월한 성분으로 널리 알려졌다. 다당류(여러 당들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인 후코이단은 단당류인 후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후
“2세대 발효마유로 글로벌 명성 잇겠다” 주요 프로젝트 진두 지휘…“R&D투자가 미래 보장” 확신 마유 기술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비앤비코리아가 1세대 마유 크림에 이어 2세대 ‘발효 마유’를 개발하고 R&D 분야에 적극 투자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굵직한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를 지휘하는 R&D센터 김은미 상무이사를 만나 올 하반기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비앤비코리아는 현재 2건의 기술혁신과제를 수행 중이다. △ 유산균 발효액으로 진피 친밀도와 관련된 크림 개발 △ 발효 마유를 기반으로 보습과 항염증, 궁극적으로 아토피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 등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들이다. 김 상무는 “올해는 신규 원료보다 제형이나 우리가 부족한 부분에 주력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자외선차단제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선 스틱과 기존 선크림 제형의 다양화, 어린이용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비앤비코리아도 이에 대한 기술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R&D팀 주도 아래 폭 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탈모, 튼살, 아토피, 보습에 대해 기존 보유한
유씨엘 연구소 개발…“컨디셔너 없이도 유연함 구현” 현대인의 생활 불균형과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탈모 인구가 늘고 있다. 올해 탈모 관련 시장은 4조 원, 국내 탈모 인구는 1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 탈모방지 샴푸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으며 탈모방지 기능과 함께 보습·자연성분 등 부가적인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나눔씨엔씨의 씽크네이처 헤어로스케어 라인이 홈쇼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세 샴푸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이사 이지원·http://www.e-ucl.co.kr)이 ODM으로 개발·생산한 제품으로 헤어로스케어 샴푸와 컨디셔너의 생산누계 수량은 지난해 12월 첫 생산 이후 올해 7월까지 40만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씽크네이처 헤어로스케어 샴푸는 탈모방지샴푸와 천연샴푸의 장점을 한 병에 담았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탈모방지 성분에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탈모방지와 함께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모발을 부드럽게 관리해 준다. 또한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실리콘오일·페녹시에탄올 등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코코넛에서 유래된 수용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세정 시 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