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몽베누스‧경상대해양과학대학 업무 협약 체결 당뇨 증상 개선과 면역력 증진 효능을 지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군소(바다 달팽이)를 활용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된다. 한국콜마(회장 윤동한)는 지난 24일 경남 통영시에서 천연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몽베누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함께 ‘군소’ 연구와 제품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통영‧고성 청정 해역의 군소 등 해양생물자원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이를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하게 된다. 군소는 해조류를 먹고 사는 바다 연체동물로 흔히 ‘바다 달팽이’라 불린다. 독특한 향과 식감을 자랑하는 군소는 당뇨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얻고 있는 해산물이다. 이 외에도 면역력 개선, 피로 회복 등의 효능을 지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군소는 몸의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화장품 원료로 쓰이면 피부보습과 주름개선 효과를 낸다. 뿐만 아니라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 피부재생 효과도 뛰어나 기능성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은 이러한 군소를 효율적으로 양
농업회사법인합자회사 비비코와 2년간 제품생산 기반 조성 강릉시(시장 최명희· http://www.gn.go.kr)가 지역 명산물 오죽(烏竹)을 활용한 화장품 등의 가공 상품화로 강릉 농식품과 연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강릉시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농촌자원복합산업화-농수산물 제조·가공지원)을 통해 강릉 오죽 가공 상품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새해부터 2년 동안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사업자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합자회사 비비코(대표 유재영· http://www.bbko.kr)에서 9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자부담 2억8천6백만원 포함) 오죽화장품, 오죽차 등의 상품화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죽은 강릉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청정 해풍을 맞고 자란 검은 대나무로 농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고 피로 회복과 고혈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릉 오죽은 오죽헌, 율곡 이이, 신사임당을 연계한 강릉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릉 오죽은 1차 농산물 생산, 2차 식품(또는 연관 제품) 제조·가공, 3차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산업의 선두 품목으로
원료생산시설·인증시스템활성화·자원식물 품목확대 등 로드맵 제시 남원화장품소재원료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남원시 화장품산업은 올해의 화장품 원료화 품목 발굴에 이어 내년에는 이를 검증함으로써 시장 진입과 가치사슬을 개선하고 오는 2019년에는 이들 원료화 품목을 확대, 지역 산업 가치사슬 시스템화를 완성한다는 청사진 아래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검증단계인 내년에는 △ 남원 원료인증시스템 시범 운영 △ 남원 화장품 원료화 품목 검증과 확대 △ 남원소재 원료기업 네트워킹 활성화 △ 남원 화장품 원료 스토리 아카이브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산업 가치사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될 2019년에는 이전까지 진행한 사업을 기반으로 △ 원료 생산시설 구축 △ 원료인증시스템 활성화 △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품목 확대 △ 원료 스토리 아카이브와 연계한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23일(목) 있었던 남원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준공을 기념해 열린 ‘남원 화장품 소재 원료산업 활성화 방안’에서 이태범 남원·지리산권 화장품소재개발사업단장의 주제발표에서 확인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이종성 교수(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유전공학과)의 ‘피부
마유 가공기술 이전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협약 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www.daebongls.co.kr)가 GKB LLC,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이하, KAIST GCC), 제주테크노파크와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몽골 마유 가공기술 이전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해당 단체들이 마유 가공기술 이전 계약 체결 전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Gan-Erdene Shagdar GKB LLC 대표,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고영관 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기술 이전 계약서가 체결되면 대봉엘에스는 몽골 내 1위 화장품 제조업체인 GKB LLC에 제조과정은 물론 생산설비에 관한 기술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몽골을 비롯한 동북 아시아에 선진기술을 이용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봉엘에스가 그동안 기술의 벽에 부딪혀 난항을 겪던 GKB LLC의 숙원을 해결하며 기술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 19건의 특허를 받아 자사만의 선진기술을 보유한 대봉엘에스는 앞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효물질 규명‧연구 수행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수생식물인 큰고랭이 추출물이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초과 식물인 큰고랭이(Scirpus tabernaemontani Gmel.)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북반구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리며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여, 유용생물 자원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염증유발물질(산화질소, 프로스타글라딘,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류로 염증을 유발하는 당단백질)인 산화질소(NO)가 61.5%,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65.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를 각각 48%, 62.5%가 줄어드는 등 우수한 항염증 효능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향후 큰고랭이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 유효물질에 대한 세
대봉엘에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참가…해외 네트워크 확대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www.daebongls.co.kr)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7’에 참가,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21회째를 맞이한 인코스메틱스 아시아는 400여 곳의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들이 참가, 전시회장을 찾은 7천여 명의 화장품산업 관계자들에게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료산업 전시회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역점을 둠으로써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점을 확정했다. 대봉엘에스는 대리점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 유통 경로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천연소재로 참석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바이어들은 해당 소재가 보다 안전할 뿐 아니라 모이스처라이징·스킨 프로텍션·화이트닝·안티에이징 등 효능까지 갖춘 점에 주목했다. 특히 대봉엘에스는 200여 종의 폭 넓은 천연물 소재 리스트를 갖춤으로써 바이어들은 원하는 효능을 갖춘 추출물을 선택할 수 있어
IFSCC컨퍼런스서 독자기술 발표 통해 참가자 관심 끌어 화장품 소재 개발·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호·http://www.daebongls.co.kr)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 24차 IFSCC 컨퍼런스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화장품 과학: 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봉엘에스는 4편의 포스터 논문발표를 통해 대봉엘에스만이 보유한 원료와 기술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함으로써 화장품과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2편의 논문은 효능과 안정성에 초점을 둔 코스메슈티컬 제품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어 그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는 후문.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봉엘에스의 제약 개발, 화장품 소재 개발 노-하우를 융합한 내용으로 신기능·신물질의 개발 바이오합성소재(Bio-synthesis Cosmetics Ingredients) 분야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셈이다. 포스터 논문 중 ‘S-시링조일 아세틸 메칠 시스테네이트 합성, 효능 평가와 미백·항염효과가 강력한 다기능성 소재’
‘시그날로좀 TM’ 개발…미래형 화장품 패러다임 제시 (주)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http://www.coreana.com)이 마이크로 RNA를 소재로 피부의 각질분화·미백·주름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절, 피부 노화의 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고기능성 소재 ‘시그날로좀 TM’을 개발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세포 신호전달 분야 권위자 안성관 교수(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와 4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시그날로좀 TM을 개발함으로써 미래지향형 화장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피부 노화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를 찾기 위해 첨단 기술이 병합된 시스템을 개발, 이 시스템을 통해 피부 노화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를 선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피부 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500종의 후보 물질을 선정, 해당 시스템을 통해 피부 노화와 관련된 마이크로 RNA를 조절하는 소재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소재를 통해 노화와 관련된 마이크로 RNA가 어떠한 경로를 거쳐 조절 되는지에 대한 피부 노화현상의 기전을 밝혀낸 것. 시그날로좀 TM은 피부의 각질 분화를 촉진하는 회화나무 추
코스맥스바이오, 전남생물진흥원과 MOU 체결 코스맥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지형·http://www.cosmaxbio.co.kr)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성락선·이하 천연자원연구센터)가 지난달 26일 코스맥스바이오 대회의실에서 천연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천연물 소재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의약품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국내 자생식물의 세계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라남도 특산자원에 대해 경제·산업적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식경제부·전라남도·장흥군의 지원으로 설립된 연구기관. △ 특산자원연구개발 △ 지식기반 네트워킹 △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산업화, 지역기업의 경쟁력강화와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편 나아가 전라남도 생물 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성장 동력의 발판역할을 담당한다. 김지형 코스맥스바이오(주) 대표는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체계적인 천연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천연물·농업·바이오 융합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
피부 장벽강화 효과 확인…건조함 방지·개선 기능 발휘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주)(대표 이지원·www.e-ucl.co.kr)이 ‘에키네시아의 줄기·잎·꽃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유씨엘은 연구를 통해 제주산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항산화항염증피부 장벽 강화 효과를 가짐으로써 화장품과 피부외용제로 매우 유용함을 발견했다. 이 특허에는 피부 장벽 강화를 통해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씨엘은 P&K피부임상연구센터를 통해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함유된 크림의 피부장벽 강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이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하지 않은 대조 제품에 비해 수분 손실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의 경표피 수분손실량(진피에서 각질층을 통한 수분손실 측정법) 측정 결과 사용 2주 후 수분 손실량이 감소되며 피부 장벽이 강화되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유씨엘은 제주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자연 소재로부터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지속하던 중 에키네시아에 유효한 성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제주 애월읍 어음리
전문 브랜드 ‘더마토리’ 등 개발 제품마다 히트상품 대열 합류 ‘더마코스메틱’ 콘셉트의 제품들의 인기가 급속도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더마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더마토리’(http://www.dermatory.com) 역시 한국콜마(대표 윤상현·http://www.kolmar.co.kr)의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여서 그 화제성이 두드러진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을 합성한 용어로 화장품의 기능을 한 단계 뛰어넘으면서 피부 전체를 치유하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특히 최근 들어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과 그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 부문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창업 이후 꾸준하게 화장품과 의약품 융합기술 개발에 사력을 집중해 온 한국콜마 역시 이 같은 트렌드에 의한 더마코스메틱 제조·주문 의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 더마코스메틱 관련 의뢰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고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크림, 이아소 시카라인 등이 한국콜마가 제조·개발한 대표적인 더마코스메틱 콘셉트의 제품들”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학교 신순영 교수(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연구팀이 ‘늙지 않는 꽃’으로 불리는 불로화 식물(不老花·학명 Ageratum houstonianum)을 이용해 피부 보습을 유지시키는 천연물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신 교수팀은 불로화 식물 추출물에서 밤에 활동하는 분자생체시계 유전자인 ‘클락 유전자’ 활성을 촉진하는 활성물질 ‘아제라린(Agerarin)’을 발견하고 아제라린이 아쿠아포린-3 단백질 양을 많이 증가시켜 피부의 수분과 글리세롤 공급을 촉진시켜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불로화 추출물에서 생체분자시계 작동을 조절하는 활성성분 동정 및 피부 보습 유지 분자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13일(한국시간)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우리 몸의 호르몬, 면역반응, 소화, 배설 등의 다양한 생리·대사 반응은 밤과 낮의 변화에 따라 반복 조절되고 있다. 이처럼 밤, 낮의 24시간 주기로 생리·대사 반응이 변화되는 것을 ‘일주기성 생체시계(Circadian Biological Clock)’ 리듬이라 한다. 이 리듬을 조절하는 분자생체시계 유전자 중 하나가 ‘클락 (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