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 시행이 내달 1일로 다가왔다. 최초 계획에서 6개월 연기돼 시행이 이뤄지는 셈이다. 관련해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미국 수출을 보다 원활하고 효율성 높게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해 왔다. 지난 상반기 동안 △ 미국 FDA MoCRA의 코스메틱 다이렉트(Cosmetic Direct) 사용자 가이드 국문번역본 △ 미국 FDA 발간, 코스메틱 다이렉트 시설등록·제품 리스팅 튜토리얼 자료 등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 △ 캘리포니아 Proposition 65가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웨비나 △ MoCRA 시설등록·제품 리스팅 시연 웨비나 △ 미국의 화장품 광고실증에 대한 웨비나 △ 미국 FDA의 제조소 실사·경고 서한·수입경보에 대한 웨비나를 진행, 회원사를 포함한 각 기업들이 실무 차원에서 인지하고 해결해야 할 사안들도 가이드하고 있다. 화장품협회 측은 MoCRA 본격 시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기업들이 반드시 진행해야 할 법·제도 차원의 필수요건들을 적시하고 이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itp.or.kr ·이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가 지난 12년간 130여 곳에 이르는 제주기업을 대상으로 2천600여 건에 달하는 화장품·식품 관련 시험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TP는 “오는 12월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KOLAS(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 연장 재평가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200여 건의 공인 시험성적서을 발행해왔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일반화장품뿐 아니라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시험검사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지난해 시험검사성적 발행은 500여 건으로 증가했다. 중금속과 기능성 성분 등에 대한 시험분석 지원을 통해 △ 기업의 연 매출 12억 원 △ 수출 5억 원 등이 창출됨으로써 기업실적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제주TP는 지난 2012년 처음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올해까지 12년째 도내 화장품·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원료와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험분석을 지원해왔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조직으로 국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UAE·사우디아라비아) 중동 시장에서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제는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시장으로서의 가치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4호는 이들 시장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기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UAE-AI(뷰티 테크)·사우디아라비아-소셜 미디어에 관심 집중 UAE 화장품 시장에서는 첨단 기술에 힘입은 뷰티 테크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인다. 즉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과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AR)기술에 기반한 뷰티 테크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을 하거나 가상으로 색조 제품을 체험하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 일례로 랑콤은 스킨 스크린(Skin Screen)을 통해 피부 상태를 진단한 후 AI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과 제품을 추천한다. 메이크업 브랜드 리트 오가닉스(Liht Organics)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아바타를 통한
‘제1회 K뷰티 활성화 포럼’이 6월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비롯해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등 주요 뷰티단체가 발제를 맡았다. 뷰티업계를 이끄는 전문가들은 반영구화장‧타투‧SMP 시술의 합법화 방향을 제안했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과 서울시 지회 임원 80여명이 참석해 포럼을 지켜봤다. 서영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교육원 부원장은 ‘반영구화장 합법화가 안되는 이유는?’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반영구(半永久) 화장은 '눈썹·아이라인·입술·두피 등에 바늘같은 미용기기를 이용, 색소를 주입해 얼굴 윤곽을 뚜렷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행위'를 말한다. 해외에선 퍼머넌트 메이크업(미국), 컨투어 메이크업(영국), 아트 메이크업(일본) 등으로 부른다. 반영구화장의 지속 시간은 약 6개월에서 5년 정도다. 통상 2년에 한 번씩 리터치한다. 국내 소비자 약 1천3백만 명이 반영구 화장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문신미용은 '바늘과 색소를 사용해 사람 피부에 반영구 또는 영구적으로 여러 문양을 그리는 행위'를 말한다. 서영민 교육원 부원
해외에서 성공한 K-인디 브랜드가 안방 공략에 나섰다. 해외시장 성공 DNA를 국내에 이식해 매출신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해외 먼저→국내 나중에’ 공식이 인디뷰티씬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일명 국내 역진출 전략이다. 열쇠는 SNS. 작고 빠른 인디브랜드는 SNS를 무기 삼아 기민하게 움직인다. 이는 글로벌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면서 K-인디뷰티 열풍을 낳았다. 대표 주자는 스킨1004‧조선미녀‧마녀공장‧코스알엑스. K-뷰티의 아이돌급이다. 이들 브랜드는 해외 인지도를 발판 삼아 한국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글로벌 민감피부 사로잡은 스킨1004 스킨1004는 미국‧동남아 등 세계 100개국에 진출했다. 미국서 K-뷰티 신드롬을 일으켰다. 매출이 2022년 331억 원에서 2023년 669억 원으로 2배 뛰었다. 해외 인기에 힘입어 국내서도 매출을 늘리는 단계다. 올리브영 매장 1천여곳에서 소비자를 맞는다. 대표 제품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마다가스카르산 시카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무너진 균형을 잡아준다. 이 제품은 가벼운 사용감과 진정 효과로 국내외 민감피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780만 개 팔리며 스킨1
한국 소비자가 전자상거래에서 피해를 입은 경험률은 40%로 나타났다.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64.1%, 해외직구가 48.9%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발간한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수준 측정 연구’에서 확인했다. 소비자원이 전국 전자상거래 성인 소비자 3천명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 4명 중 3명인 75.8%가 종합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한다. 2023년 온라인쇼핑 규모는 228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구제 접수는 지난 해 15,142건이다. 2021년 5,754건에 비해 55.2%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수준과 금전피해 규모를 측정했다. 최신 OECD 자료를 참고 삼고, 거래 유형별 피해 경험률과 소비자교육 효과 등을 추가했다.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고령층의 피해 경험률(33%)이 OECD 평균(26%) 보다 높았다. 소비자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전자상거래 소비자행동 역량이 모든 항목에서 높게 나왔다.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정책은 온라인약관 선택동의 개선(36%)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표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지난 1분기 동안 화장품 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3만8천 명으로 2분기 연속 3%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산업 전체 종사자 증가율 3.2% 보다 0.1% 포인트 높은 수치며 △ 의료서비스(3.3%) 산업과 함께 보건산업 가운데 △ 제약(1.8%) △ 의료기기(3.1%) 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이 부분이 전체 화장품 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보산진)이 최근 발표한 2024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지난 1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105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만2천 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보건산업 전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보건산업 종사자 중 여성은 74.8%, 남성은 25.2%로 여성 종사자가 남성 종사자에 비해 3배 정도 많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이 ‘weVegan’과 ‘산호초보호인증’을 운영한다. ‘weVegan’은 새로운 비건인증이다.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을 방지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에 부여한다. 동물 DNA 유전자검사 등 과학적 검증을 거쳐 시험성적서를 발행한다. 화장품은 물론 식품‧의약품‧소비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은 미국‧유럽시장 진출 시 weVegan 인증이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weVegan 인증마크로 비건제품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뷰티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weVegan 인증 사업을 확대한다. 인증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며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산호초보호인증’(Reef Friendly)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했다. 산호초보호인증은 옥시벤존‧옥티녹세이트와 나노물질을 배제한 제품에 발급한다. 선크림을 비롯한 화장품의 일부 성분은 해양생물에 악영향을 미친다. 수질오염을 증가시켜 환경을 위협한다. 산호초보호인증을 받으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제품임을 입증할 수 있다. 기업의 윤리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소구할 표지다.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
오는 10월 2일 개막, 10월 5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202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스모뷰티 전시회’(Cosmobeaute Malaysia 2024)에 한국관을 구성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코트라의 지원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뷰티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할 기업 20곳을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Kuala Lumpur City Center(KLCC)에서 개최하는 202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스모뷰티 전시회 한국관은 252㎡ 크기로 꾸미며 각 회사별 참가는 12㎡ 규모의 21개 부스(공동 홍보관 1부스 포함)로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을 기본으로 △ 수행기관 부속서류 이메일 제출 △ buyKOREA 온라인 상품정보 등록·갱신(사업신청일 기준 최신 상품정보로 신규 등록 또는 갱신 필수) △ 참가 신청금(300만 원) 납부 등을 마무리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문서 또는 해당 링크( https://kcia.or.kr/home/notice/notice.php?type=view&no=16133&ss=page%3D%26s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외음부세정제(화장품) 판매게시물 128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84개 판매사이트를 적발, 해당 게시물을 차단 조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아울러 해당 판매사이트 중에서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허위·과대광고한 사실을 확인한 판매게시물 49건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히고 “화장품법 위반(제 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을 확인한 36건(화장품책임판매업 7곳·17품목)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 외음부세정제는 외음부 바깥 부분을 깨끗이 씻기 위한 인체 세정용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 질 내에 사용하도록 안내·유도하거나 △ 질염 치료와 같은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등 일부 업체가 화장품 정의에서 벗어나 허위·과대 광고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가 밝힌 주요 위반 내용은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 △ 의사·약사·의료기관이 지정·공인·추천·사용하고 있다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의약품) △ 질 내부
코트라 창춘무역관 중국 샴푸 시장 성장&트렌드 리포트 중국 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이 발표한 자료의 의하면 2023년 중국 샴푸 시장의 규모는 447억9천600만 위안(약 64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품의 톤 당 평균 소매가도 지난 2016년 3만5천 위안에서 4만 위안(2023년)까지 이르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다른 매체 계면뉴스(界面新闻)는 지난 2022년 기준 중국 탈모 인구가 3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에 이르고 탈모 증세가 나타나는 연령 역시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탈모 인구 3억 명 중 외모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30대 이하 탈모 인구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탈모·두피 케어 방식 중 가장 손쉽게 접근이 가능한 탈모 예방과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200위안 이상 프리미엄 샴푸 시장 확대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 징둥슈퍼마켓(京东超市)이 발표한 '2023년 탈모 환자·탈모 방지 제품 소비 보고'에 따르면 △ 사무직 직장인 △ 고학력 소지자
이브비건 사태가 인증서 취소 논란으로 번졌다. 최근 프랑스 이브사는 ‘올해 2월부터 5월 발급한 이브비건 인증서의 무효’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이 올해 2월 1일부터 이브비건 인증 수수료를 지불하기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브가 6월 6일 글로벌표준인증원과 이브비건 인증을 받은 브랜드사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브(EVE‧EXPERTISE VEGANE EUROPE)는 4월 1일 이브비건 아시아 독점 파트너사인 글로벌표준인증원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나 ‘계약조건 미준수’와 ‘상업‧행정적 결함’ 등을 이유로 들어 7월 1일부터 계약을 중단한다고 전달했다. 이어 ‘2024년 2월부터 5월까지 발급한 이브비건 인증서는 무효처리를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지문에는 “글로벌표준인증원이 올해 2월 1일 이후 이브비건 인증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이브비건이 먼저 계약을 위반했다. 이브비건 2월분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권과 상계처리를 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글로벌표준인증원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