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상희 의원실 주최…복지부·식약처 등 관련 부처 참석 화장품의 안전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3일(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인구정책과 생활정치를 위한 의원 모임’ 등 두 모임은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는 토론회를 기획, 화장품 안전성 전문 평가기관의 설립 필요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을 정책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키로 했다.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의실에서 진행할 이날 토론회에서는 창원대 곽승준 교수가 ‘화장품 위해평가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 복지부 모두순 팀장 △ 식약처 김춘래 과장 △ 국회입법조사처 김은진 조사관 △ 단국대 김규봉 교수 △ 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등 관련 정부부처 담당공무원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좌장은 박수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김상희 의원이 지난해 8월 23일 대표발의(발의의원 11인)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근거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안전 기술·산업 진흥 등을 위한 법인 설립에 대한 타당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
美 화장품법령, 철저한 사후관리에 초점…소송 일반화 대비해야 자외선 차단제·비듬샴푸·여드름·아스트린젠트 제품은 ‘OTC 드럭’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법령과 제도 관련 정보·교육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화장품 시장과 관련한 정보 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가 미국 화장품 관련 법령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화장품협회는 최근 수출위원회 회의를 거쳐 중국 내 제도변화, 특히 경내책임자와 관련한 내용과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나타나고 있는 시장상황을 중심으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미국 화장품 법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 화장품과 OTC 드럭의 차이점 △ 회수(리콜) 관련 범위의 설정과 대응 △ OTC 드럭의 라벨링 △ FDA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경고장(워닝 레터)과 수입경보(임포트 얼러트), 제조소 감사(인스펙션) 등에 대한 내용과 실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미국 화장품 관련 법령의 기본 이해 미국의 화장품 관련 법령은 우리나라, 또는 중국과 같이 세부적인 사
줄기세포 산업화 전략 마련 위한 브라운백 미팅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3년간 32억 원을 투자해 줄기세포 유래 바이오신약 소재개발과 함께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바이오화장품 개발에 집중한다. 전라남도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지난 9일 ‘전남 줄기세포 산업화 전략마련을 위한 브라운백 미팅’을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라운백 미팅에서는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의 △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 돼지모델 개발과 실증연구, 정한성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의 △ 줄기세포 신약개발 현황과 전남도의 줄기세포 연구현황 특강에 이어 김종갑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의 △ 줄기세포치료제 산업화 발전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전남의 세포치료제 산업화 추진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정부와 산업계의 정책을 바탕으로 전남의 줄기세포치료제 육성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박세필 교수는 “전남의 줄기세포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줄기세포 1세대 연구자로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고 멸종 위기 제주 흑우 복제, 치매 걸린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
도내 생산 화장품 국내 유통 확대와 해외 수출 지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조택래)는 지난 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홈플러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충북도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에 대한 국내 판매촉진과 해외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임일순 홈플러스대표이사, 이도열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과 조택래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140여 곳 할인마트와 350여 곳 익스프레스 등을운영하고 있는 대형 할인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5월 중에 수도권 2곳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내 화장품 특별 판매기획전을 열고 온라인에도 도내 화장품 상품을 입점해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5만 달러까지 보장하는 단체보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지원을 적극 도와줄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도의 전략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홈플러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도는 수출 다변화와 다양한 중소 화장품
제주산 천연원료·첨단 BT 접목…제주 화장품 산업 비전 논의 11일 제주TP·한국생물공학회 공동 국제 심포지엄 제주도와 세계적 BT(생명공학기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 화장품 산업의 비전을 논의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이하 제주TP)는 한국생물공학회(회장 이희찬)와 공동으로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맞춤형화장품과 제주의 천연·유기농화장품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내일(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국제 심포지엄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세션에서 ‘지속가능한, 지역특산, 천연화장품과 원료’를 주제로 천연·유기농 화장품 관련 내용이, 오후 세션에서는 ‘개인 맞춤형화장품 기술개발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화장품 산업분야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는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제주TP는 이 같은 흐름에 적극 대응하
위생용품 지정…제조·수입 지방식약청에 신고해야 내년 1월 1일부터 문신용 염료가 위생용품으로 지정돼 이에 대한 관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로 이관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이 지난 5일자로 입법 예고됨에 따라 식약처는 이전 환경부가 관리해 오던 문신용 염료(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를 ‘위생용품 관리법’의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사전·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안의 주요 내용은 △ 문신용 염료의 위생용품 지정 △ 문신용 염료 제조·수입업에 대한 영업신고 △ 문신용 염료를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 △ 위반횟수에 따른 과태료 차등부과 기준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문신용 염료를 제조‧수입하는 영업자는 위생용품 위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에 시설 등을 갖추고 위생용품 제조업 또는 위생용품수입업의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문신용 염료를 제조하는 경우에는 제품명, 성분 등을 관할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 수입할 경우에는 지방식약청에 신고,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한해 유통‧판매할 수 있다. 문신용 염료를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해 성분을 철저히 관리하
상표 분쟁에 중요 증거로 활용…필요성 증대 특허심판원(원장 박성준)은 심판에 제출되는 상표 소비자 인지도 설문조사의 증거력을 인정하기 위한 설문조사 방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소비자 인지도 설문조사는 상표 등록 여부에 대한 심판에 있어 해당 상표가 유명 상표에 해당하는지 또는 흔한 표장이지만 오랜 사용에 의해 소비자들에게 식별력이 인정되고 있는지를 입증하기 위해 상표에 대한 일반 수요자의 인식 정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미국‧유럽 등 외국에서는 상표 분쟁에 소비자 인지도가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특허법원 판결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인지도 조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발표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 설문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신뢰성 있는 조사방법에 의해 실시해야 하며 △ 해당 상품의 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특성(지역‧성별‧연령 등)을 반영해야 한다. 조사방법은 △ 응답 회수율이 50% 이상이어야 신뢰도가 있다고 인정되고 △ 응답 표본수는 상품 종류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500명이어야 하고 1천 명 이상일 경우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본다. 질문방법에서는 △ 질
제주대 뷰티사업단,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자 선정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단장 현창구 교수·이하 제주대 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9년도 광역 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의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돼 화장품 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 9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는 (주)더마프로와 순천향대학교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21개월이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사업단은 제주·충남·충북·전북에 소재한 성장 유망 화장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초 효능평가 지원·피부임상 지원·성능인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대 사업단이 진행할 종합기술지원 프로그램은 △ 국가 예산을 기업에 단순히 나눠주는 부동산식(중개인식) 지원 형태 탈피 △ 자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통한 현장애로기술과 기술 보틀 넥을 해소하며 △ 기술개발-제조공정-품질관리 등 전주기 맞춤형 기술지원을 국내 화장품기업에 제공하는 제주권의 대표적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이다. 현창구 사업단장은 이와 관련 “지난 2018년에 제주-충북-충남-
편법 아닌 정공법이 살 길…‘브랜드 빌딩’ 중심 마케팅 전략 중소기업은 ‘콰징’도 고려할 만…경내책임자 선정에 신중해야 올해부터 시행한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장기적으로는 정도영업을 고수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소위 ‘짝퉁(위조) 제품’의 근절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브랜드 빌딩’ 중심의 마케팅 전략 수립의 절대성이라는 과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수입 비특수용도 화장품 등록을 위해 선정해야 하는 ‘경내책임자’의 중요성과 함께 중소기업들에게는 이 제도가 중국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비중있게 제기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수출위원회는 9곳의 위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최근 동향 화장품협회는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있었던 중국위원회 회의 내용과 중국 화장품시장 컨설팅기업과의 인터뷰, 현지 시장조사 등을 토대로 새롭게
'마데카' 상표 무단 사용 금지 청구…에이블씨엔씨 "내부 검토 중" 동국제약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상표권과 관련해 에이블씨엔씨에 소송을 제기했다. 동국제약은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제품의 광고 등에 마데카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표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무단 사용 금지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소비자들이 양사 제품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1970년 발매 이후 45년간 판매되어 온 대표적인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제조사이자 상표권자다. 지난 2015년 4월 자사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동일한 성분과 함량을 가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고 대표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출시했다. 특히 마데카 크림은 출시 이후 홈쇼핑 완판을 거듭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지금까지 238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동국제약은 마데카 크림, 마데카 등의 상표권을 지난 2015년 3월에 등록한 상태다. 또한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외 마데카 에센스, 마데카 마스크팩, 마데카 파
14개사에 최대 1000만 원 지원…취업 희망자 매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고용노동부의 2019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인 전략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뷰티산업 사업화지원 사업과 뷰티 융복합아카데미를 추진한다. 뷰티산업 사업화지원 사업은 인천 관내에 사업장을 둔 뷰티제조기 업체를 대상으로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도록 지원한다. 본사나 공장, 연구소가 인천 관내에 소재한 뷰티관련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만 참여 가능하다. 국내외 공인인증, 특허와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등으로 14개사를 선정해 사업비의 80%,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인천시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확인,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뷰티 융복합 아카데미를 운영, 화장품 제조사나 관련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고교 졸업 예정자, 구직자 등 인천지역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뷰티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한 현장 중심형 실무능력을 배양한다. 교육시간은 총 40시간(
식약처 맞춤형화장품 열린포럼…AI·IoT 결합하면 K-뷰티 새 성장동력 가능성 높아 조제관리사 시험은 4과목 수준으로 진행…오는 8월까지 시행규칙·고시 제개정 작업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제대로 정착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료 등을 포함한 제품의 안전관리와 함께 빅데이터·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화장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맞춤형화장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지불의사가 있을지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책임소재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를 두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내년 3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놓고 ‘맞춤형 규제혁신, 맞춤형 화장품 시행 방안’을 주제로 제 10회 식품의약품안전 열린포럼이 오늘(28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서울 종로구 소재)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화장품 업계와 연관 산업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포럼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국내외 맞춤형화장품 현황과 사례-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 박원석 소장 박원석 소장은 맞춤형화장품의 기본적인 유형을 △ 현장혼합형-키엘 아포테커리, 코다지 세럼 △ 공장제조 배송형-국내의 토운28과 미국의 프로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