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7월 24일부터 26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여했다. 민텔(Mintel)은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서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을 운영했다. 이 공간에는 민텔 애널리스트가 뽑은 국내외 혁신 화장품을 전시했다. K-뷰티 전망 세미나도 열었다. 킨센 찬(KinShen Chan) 민텔 동남아 뷰티‧퍼스널케어 수석 애널리스트가 강의를 맡았다. 그는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뷰티 소비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동남아 소비자의 주요 피부 문제는 △ 광노화로 인한 피부 붉은 기 △ 피지 분비 증가에 따른 여드름을 들었다. 세럼 등 가벼운 화장품으로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아에서 세럼은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며 신제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태국 소비자의 76%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세럼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3가지 기회 요소를 제시했다. △ 기능성 유효 성분 △ 시술 후 케어 △ 피부수면과 웰니스 등이다. 킨센 찬 애널리스트는 유효 성분으로 기능성을 원하는 소비자를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소비자는 기
메저커머스(대표 손정욱‧천계성)가 트렌디어 뷰티 분석 범위를 일본과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 8개국으로 확대한다. 트렌디어 뷰티(trendier beauty)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뷰티 패션 시장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브랜드사와 제조사가 해외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할 기회를 제공한다. 메저커머스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분석 범위를 넓혀왔다. 글로벌 뷰티 패션 상품 약 60억 개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다. 트렌디어 뷰티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장 내 뷰티 상품 500만개의 상세 정보를 다룬다. 도 구매 리뷰 3천 2백만 개를 분석해 고객사 맞춤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는 △ 국가별 급성장 브랜드 △ 성분·효능 등 제품 개발 정보 △ 주제어 등을 담았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사와 유튜버 간 협업 제품이나 기획전 성과를 알려준다. 트렌디어 뷰티는 올 초 베타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동안 유료 고객사 2백팀을 확보했다. 천계성 메저커머스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 스몰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최근 중소 브랜드의 진출이 급증한 일본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 시장별 세부 트렌드를 제시하고
미미박스가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에 입점했다. 미미박스는 라자다에 △ 아이듀케어 △ 포니이펙트 △ 카자 △ 누니 △ 아임미미 등 다섯 개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인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라자다에서 미미박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동남아시아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미박스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성장하고 있다.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일본서는 1년만에 매장 8천곳에 입점했다. 현재 세계 20개국에 진출해 K뷰티를 소개하고 있다.
인구수 5억 8천명. 젊은층 인구 45.3%. 인터넷 보급률 70%.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의 주요 수치다. 아세안 6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28조원에 달한다.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급부상한 동남아시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권진영 라자다코리아 사업부장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남아 이커머스 진출 전략을 제안했다. 직구 채널·SNS서 소비자 반응 살펴야 이번 발표에서는 동남아 직구 채널 활용법이 강조됐다. 제품 소량을 현지 직구 플랫폼에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늘려가라는 설명이다. 이어 국가별 주력 제품을 만들어 파고들어야 한다고 했다. 다민족‧다문화‧기후 등 문화적 차이와 트렌드를 살피고, 현지 소비자에게 특화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핵심 고객층이 이용하는 SNS에 제품을 우선 알리고, 키워드 광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중장기적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권진영 라자다코리아 사업부장은 “동남아시아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로나19로 디지털 구매가 확산된 것도 공통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라자다‧쇼피‧빌리빌리‧토코피디아 등 동남아 이커머
코스모코스의 데일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비프루브(VPROVE)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왓슨(Watsons) 입점에 이어 아시아 최대 뷰티스토어 사사(SASA)의 말레이시아 매장에 입점하면서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사는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28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700여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아시아 최대 뷰티 스토어다. 비프루브는 말레이시아 지역 내 35개 매장에 입점해 해외 소비자들이 비프루브의 제품을 보다 쉽게 체험하고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베스트 아이템 크림 엑스퍼트 로디올라 파워 크림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이며 비프루브만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담겨있는 우수한 제품력을 증명해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비프루브 관계자는 "사사 말레이시아 매장 입점으로 해외 소비자들뿐 아니라 바이어들도 비프루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더마코스메틱 비프루브의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프루브는 오는 5월에는 사사(sasa) 싱가폴 매장 입점, 6월에는 일본 홈쇼핑 런칭 예정이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지난 27일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인 클룩(KLOOK)사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남아 모객에 나선다. 롯데월드타워 19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캔디 치운 아시아 총괄 마케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클룩(KLOOK)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로 여행 관련 액티비티와 투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2014년 홍콩에서 시작하여 2017년 1월 한국지사를 오픈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호찌민, 방콕,대만, 마닐라, 두바이 등 세계 1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행 관련 예약만 5백만 건으로 현재 한국어, 중국어(표준어‧ 광동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클룩사와 함께 동남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롯데면세점은 클룩을 이용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클룩 결제 문자에 있는 바코드 번호를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을 지속하고, 중국 현지인들의 반한 감정이 고조되는 등 국내 화장품 업계가 난국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방안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화장품 위생허가, 수출입 통관, 성분 등에 대한 규제 강화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 관광객, 요우커에 대한 출국 금지령을 내리는 등 비관세장벽의 강화와 비공식적인 여러 방안을 통한 암묵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지역 여행사를 소집해 회의를 갖고 지난달 중순부터 한국행 여행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 여행과 에어텔 등의 개별관광도 전면 금지되며 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항공권 구매나 비자발급도 전면 금지됐다. 그나마 개인이 직접 비자와 항공권을 구하는 완전 자유여행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중국 정부는 이마저도 '경고' 발령을 통해 통제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로 인해 관광 상권과 면세점은 사실상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국내 면세점이다. 매출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www.innisfree.com)가 지난달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점을 오픈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식 진출햇다. 이니스프리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의 복합쇼핑몰 ‘센트럴 파크 몰(Central Park Mall)’ 지하 1층에 약 143㎡(약 43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센트럴 파크 몰’은 자카르타 중심 상권 및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해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인기 쇼핑몰이다. 매장 내부에는 수직 정원을 설치해 이니스프리가 추구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가상현실(VR)존도 마련했다. VR존에서는 ‘제주 플라잉 바이크’와 ‘썸데이 인 제주’ 등을 체험하며 이니스프리 브랜드와 제주의 자연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2억5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제주 헤리티지를 앞세운 이니스프리만의 차별화된 자연주의 브랜딩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