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수입화장품 매출 7.9% 증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58억 원(-18.5%), 영업이익 60억 원(-75.1%)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일부 브랜드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수입 화장품 부문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은 2022년 3분기에 비해 7.9% 증가했다. 딥티크‧바이레도‧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119%), 미국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36%), 프랑스 니치향수 메모파리(+10%) 등이 약진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뽀아레(+43%)와 연작(+42%)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단계다. 2020년 인수한 스위스퍼펙션은 해외 유통망을 늘리며 매출을 키워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날은 4분기 뷰티 부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10월 국내에 선보인 돌체앤가바나뷰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수입화장품 브랜드 2개를 추가 론칭해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뽀아레와 스위스퍼펙션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뽀아레는 10월 ‘프리즈 런던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