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트리는 올 상반기 군마트(PX)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부관리에 관심 갖는 신세대 장병이 많아지면서다. 화장품이 군마트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면서 듀이트리 기초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군마트에서는 화장품을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가족이나 여자친구 선물용으로 화장품이 잘 팔리는 이유다. 군마트 효녀는 ‘울트라 바이탈라이징 스네일 크림’. 듀이트리 군마트 매출의 42%를 차지한다. 올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96%를 달성했다. ‘군대 달팽이 크림’의 저력을 입증한 셈이다. 이 제품은 끈적이지 않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남녀노소가 사계절 사용하는 영양크림으로 입소문 났다.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570만 개가 팔렸다. ‘울트라 바이탈라이징 스네일 라인 기프트 세트’도 인기다. 군인들이 외박이나 휴가갈 때 사는 품목이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특별 증정품으로 매출을 높였다. 듀이트리 울트라 바이탈라이징 스네일 제품은 군부대 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다. ‘울트라 너리싱 스네일’ 제품은 일반 소비자용이다. 듀이트리 관계자는 “군마트 매출 비결은 투명한 운영과 신뢰성이다. 국군 장병들의 꾸준
메디힐 골드 크림이 군 마트에서 사라진다. 메디힐은 2월 ‘캘러스 멀티 골드 리프팅 크림’ 판매를 마친다. 3월부터는 군 마트에서 이 제품을 살 수 없다. 메디힐 ‘캘러스 멀티 골드 리프팅 크림’은 금이 들어 있다. 주름 개선 영양 크림으로 입소문 나며 군 마트에서 인기를 끌었다.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면서 끈적이지 않아 군 장병들의 필수템으로 명성을 얻었다. 크리스탈 디자인과 골드 패키지는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선물용 화장품으로 입소문 나며 군인들의 역조공템으로 이름을 알렸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1만원 대로 구매 가능해 휴가 시 부모님께 사가야할 화장품으로 꼽혔다. 메디힐 골드 크림은 지금까지 PX 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군 마트 인기 상품이던 담배‧술을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군 마트 품목은 운영 기관인 국군복지단과의 계약을 거쳐 선정된다. 매출 1위에 올랐던 메디힐 골드 크림은 2월 말까지 판매된다. 메디힐의 인기 제품인 △ 메디힐 DNA 프로아틴 마스크 △ 메디힐 W.H.P 미백수분 마스크 EX 등은 계속 군 마트에서 살 수 있다. 메디힐 관계자는 “그동안 ‘캘러스 멀티 골드 리프팅 크림’에 많은 관심을 준 군
국군복지단이 PX화장품에 대한 시장가격 지침을 공고했다. 국군복지단은 10일 ‘물품 선정절차 교란행위 방지를 위한 군 마트 위탁판매 경쟁과열 소분류별 적정 시장가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군 마트에 화장품 납품 시 할인율을 부풀리는 등 부당거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국군복지단은 가이드라인에 △ 영양크림류 △ 수분크림류 △ 스킨 △ 로션 △ 선크림류 △ 세안제 △ 스킨 로션 세트 △ 미용팩 △ (영외) 여성용 화장품 등 아홉 품목에 대한 시장 적정가격을 설정했다. 품목에 따라 최소 4천원에서 최대 11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했다. 이들 가격은 제품별 용량이나 성분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 각 제품별로 시중에 정상 유통되는 경우 제시한 적정 시장가격을 초과하더라도 입찰이 가능하다. 적정 시장가격 가이드라인의 소분류 품목은 2023년 소분류 결정심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국군복지단은 22년 1차 인터넷쇼핑몰(WA몰) 일반상품 선정 공고를 발표했다. 화장품 신청 가능 품목은 △ 스킨케어/선케어 △ 메이크업 △ 향수 △ 바디/헤어케어 △ 남성화장품 △ 뷰티기기/용품 등이다. 입점 희망 업체는 이달 17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국군복지단 선정관리시스템에
‘PX화장품’ 재판매가 금지된다. 군 마트(PX) 납품용 화장품의 현장 실사가 강화되고, 구비서류는 간소화된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단장 윤창렬 국무1차장)이 ‘국방·보훈 복지시설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군 마트에 화장품 납품 시 할인율을 부풀려 부당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시 과도한 서류가 필요해 비용 부담이 큰 것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국가공인 시험성적서 등 구비서류 발급비용은 1개 물품당 50만원에서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입찰에 참여한 물품 2천7백개에 대한 시험성적서 비용은 약 20억원 규모다. 아울러 군 마트에서만 판매하도록 제한한 화장품이 인터넷에서 높은 가격에 재판매되는 사례도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군 마트 납품 시 할인율 배점을 조정하고, 현장실사를 강화한다. 입찰 구비서류는 1‧2차로 단계를 세분화한다. 시험성적서는 1차에 선정된 업체에 한해 제출토록 절차를 간소화해 업체 비용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군 마트 화장품을 인터넷에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법령을 정비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과 협조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