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가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 비만 치료제의 시제품 제조 R&D 연구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애니젠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봉엘에스와 펩타이드 소재 의약품 전문기업 애니젠은 최근 애니젠 오송공장에서 △ 리라글루티드의 제조 방법 △ 합성 기술 개발의 차별성과 혁신성 △ 국책과제 1·2차연도 계획 △ 사업화 전략 협의 등을 진행했다. 대봉엘에스는 애니젠과의 협업을 통해 ‘리라글루티드’ 시제품을 내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공정 최적화 진행·정제와 분석법 개발·시제품 제조를 통해 국내외 원료 판매는 물론 독자 기술로 개발, 특허를 취득한 새 제조방법을 국내외에 기술 이전도 추진한다. ‘리라글루티드’는 인체 내 호르몬인 Glucagon-Like Peptide 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는 소노 케미스트리 유기 합성 반응을 이용, 반응시간 단축과 반응 제조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친환경 용매(이온성 액체)를 사용한 그린 케미스트리에 접목한 바이오 의약품 리라글루티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한솔생명과학 이익공유 협약식 야생생물자원 제공국과 이익 공유 최초 사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한솔생명과학 간 이익공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연구기관과 제조사가 해외 야생생물자원을 합법적으로 발굴‧분석해 산업화한 후 발생하는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공유하기로 한 최초 사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미백과 주름개선 효능이 우수한 캄보디아 야생식물 디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를 2015년 12월에 발굴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한솔생명과학에 2016년 11월에 기술이전하고 화장품 개발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2월 화장품 상용화했다. 디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학명 : Dipterocarpus intricatus Dyer)는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로 높이 15-30m, 직경 60-80m까지 자라는 교목으로 효능 연구를 통해 항알러지, 미백, 주름개선에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자국 생물자원 보호강화 흐름에 대응해 2007년부터 동남아, 아프리카, 태평양 등에 속한 국가 등과
2018년 52건 소재 개발‧23건 기술이전…화장품 등 8건에 적용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8년도 제주생물자원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능성 소재 상용화 확산을 통해 제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해 생물자원 연구를 통해 생물자원 189종 1천324점을 확보하고 98종 146점의 추출물 구축, 55종 71점의 유전체 구축 등 제주향토자원에 대한 DB 정보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경단구슬모자반을 포함 12종의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또한 연구소에 구축된 DB를 활용,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에게 추출물 16건 116점을 분양하고 효능입증자료 확보와 기술 이전을 위해 논문 11편 게재, 특허 등록 4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1건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주생물자원 활용 소재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 초피나무 △ 참식나무 △ 산유자추출물 △ 석창포 △ 경단구슬모자반 △해조류 등 제주생물자원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52건의 소재개발과 23건의 기업 기술이전으로 총 8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