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천만 리뷰 플랫폼으로 발돋움한 올리브영이 대규모 행사를 연다. 올리브영은 이달 말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함께 봐요, 천만 리뷰’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리브영은 14일 기준 온라인몰 누적 리뷰 수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로 리뷰 전문성과 리워드 차별화를 강화한 결과다. 올리브영은 리뷰 천만건 기념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에는 천만 개(犬)가 등장해 ‘뷰티 리뷰 천만 개 시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고객과 함께 쌓아온 리뷰를 대형견으로 재치 있게 나타냈다. 올리브영은 이달 말까지 천만 리뷰 스탬프 찾기 행사를 펼친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천만 리뷰 스탬프를 클릭하면 하루 한번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응모 고객을 추첨해 △ 금 10돈 △ 로봇 청소기 △ 태블릿 PC △ CJ 기프트카드 △ CJ ONE 포인트 등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화장품 리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커머스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리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믿을 수 있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이 우수 리뷰어 혜택을 늘린다. 올리브영은 올해부터 매주 우수 후기를 작성한 탑리뷰어 1천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 다양한 할인을 위한 ON탑쿠폰을 지급한다. 이달 탑리뷰어로 뽑힌 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 받는다. 아울러 탑리뷰어가 상품 후기 작성 시 CJ ONE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준다. 리뷰 1건당 최대 2천 포인트다. 탑리뷰어는 올영체험단을 통해 신제품을 써볼 기회도 갖는다. 올리브영은 양질의 리뷰를 축적하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 7월 가짜 후기를 막기 위해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부적절한 리뷰를 즉시 차단한다. 온라인몰 리뷰 라운지를 통해 사용자 위치 정보에 기반한 매장 직원 추천 리뷰를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 올영TV에서는 대표 후기를 소개하는 ‘리뷰를 리뷰해’ 콘텐츠도 선보인다. 올리브영 측은 “구매 결정 단계에서 사용자 후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수 후기 작성자 1위부터 1000위를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확실한 리뷰 보상 체계를 바탕으로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했다.
올리브영이 온·오프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프라인 매장 상품 후기를 온라인몰에 공유하는 제도다. 구매자의 생생한 후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빠르고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이나 앱 접속 후 마이 페이지에서 리뷰 작성 가능 상품을 확인하고 평가를 남길 수 있다. 등록된 리뷰는 해당 상품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뷰 작성자에게는 건당 최대 CJ ONE 150 포인트를 지급한다. 올리브영은 통합 리뷰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올리브영, 첫 리뷰’ 행사를 연다. 23일까지 매장 구매 상품의 첫 상세 리뷰 등록 시 기프트 카드 2천원권을 제공한다. 포토 리뷰 작성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5명), 애플워치(10명) 등을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구매 결정 단계에서 후기가 큰 영향을 미친다. 리뷰 대상을 온라인몰 제품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매장 제품까지 확대했다. 고객 쇼핑 편의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해 9월 온라인몰 ‘탑리뷰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우수한 리뷰를 작성한 고객 1위부터 10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한다. 탑리뷰어는 리뷰 작성 수와 다른 고객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