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록(대표 김기현)이 14일 서울 성수동 플리에서 율사이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속가능 뷰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슬록은 지속가능 뷰티 마케팅 기업이다. 지속가능 화장품 검증 서비스 ‘케이-서스테이너블’(K-Sustainable)과 자원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NO WASTE)를 운영한다. 율사이트는 브랜딩 마케팅을 펼치는 사회적기업이다. 가치소비 쇼핑 플랫폼 프릿지(Fridge)를 가동하고 있다. 슬록은 율사이트와 손잡고 케이-서스테이너블 서비스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업사이클링 상품을 개발하고 체험 행사도 열 계획이다. ‘업사이클링으로 하루놀기’(가칭) 같은 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검증한 뷰티제품을 프릿지에 소개할 전략이다. 슬록은 프릿지 입점 화장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산정 등을 지원한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슬록과 율사이트는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랜딩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율사이트와 폭넓게 협업해 나가겠다. 지속가능성 화장품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권율 율사이트 대표는 “브랜딩 능력과 B2C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
“탄소제로는 대기업한테 해당되는 얘기 아닌가요?” “탄소 탄소 하는데 우리는 그런 거 잘 몰라요.” “경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탄소가 뭐가 급한가요.” 이에 대해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파타고니아 창업자는 이렇게 말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라고 말하는 그는 9월 4조원 규모의 회사지분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탄소 이야기다. 지구는 지금 탄소로 몸살을 앓는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외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기업 경영의 판이 바뀌고 있다. 탄소중립시대다. 화장품산업에서 탄소중립이 가능한가. 화장품은 태생적으로 고탄소 구조 산업이다. 화학 성분과 플라스틱 용기가 주 원료이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 탄소제로 논의 어디까지 왔나. 가치소비‧미닝아웃‧클린뷰티 트렌드로 소비자는 빠르게 움직이는데 화장품산업은 어디로 가나. 탄소 감축+상쇄=탄소중립 달성 “이젠 환경이 힘이다. 화장품 전성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원물재배에 눈 돌려야 한다. 화장품 원료 선순환 플랫폼이 필요하다.” 탄소중립을 규제가 아닌 새 사업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화성산업진흥원이 14일(수) 경기 동탄2인큐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