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여 안개를 걷어가다오’. 정훈희는 노래 ‘안개’에서 간절히 희망했다. 안개 없는 상태를. ‘안개 속에 눈을 떠라, 눈물을 감추어라’라고 했다. 뿌연 상태에서 벗어나 빛으로 나아가기. 크로노스에서 빠져나와 카이로스로 건너가기. 크로노스(Chronos)는 직선적으로 흐르는 물리적 시간을 말한다. 반대로 카이로스(Kairos)는 주관적이고 특별한 시간을 가리킨다. 모든 것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 우리에겐 카이로스가 필요하다. 카이로스는 기회의 신이다. 서울시×성신여대, 뷰티 전문가 225명 양성 한지수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책임연구원(성신여대 교수)은 기회를 선물한다. 혁신적인 뷰티교육을 통해서다. 서울시와 성신여대가 손잡고 만든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변화의 시작점이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지난해 교육을 시작했어요. 지난 해 1기 교육에서 뷰티 전문가 백명을 배출했죠. 올해 2기와 3기는 인원이 각각 125명으로 늘었어요. 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2기생 모집 경쟁률은 4:1까지 치솟았습니다.” 교육 과정은 △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 뷰티 홍보 전문가 △ 뷰티 브랜드 창업 △ 조향 전문가 과정 등이다. 올해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2기 교육이 오늘(26일) 시작됐다. 2기 교육은 수강생 125명을 대상으로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2기 교육은 총 5개 과정으로 나뉜다. △ 뷰티 브랜드매니저(BM) 심화 △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 뷰티 홍보 전문가 △ 뷰티 브랜드 창업 △ 조향 전문가 등이다. 각 과정별 수강인원은 25명이며 전문 교수진이 체계적인 이론‧실무 강의를 맡는다. 올해는 조향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향기산업 트렌드를 이끌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향수 학교인 프랑스 ISIPCA의 조향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글로벌 향수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국내 향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인재를 만들 전략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에서는 뷰티 브랜드 매니저 심화 과정을 개설했다. 뷰티업계 종사자 위주로 교육생을 선발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지도자급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지난 해 1기 교육을 실시했다. 202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에서다. 4개 교육 과정에 수강생 각 25명을 배정했다. 1월 4일 총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