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이어 ISO27716 인증 획득…‘품질경영’ 기치 높여
기린화장품(회장 이병준)이 지난해 미국 안전규격 개발·인증(UL)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IGC(Institute of Global Certification)로부터 ‘ISO27716:2007-CGMP’ 기준에 의한 규격인증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품질경영’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의 UL 인증은 헤어염모제를 위시해 헤어케어·보디케어·마스크 팩에 대한 생산과 포장, 보관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쳐 우수화장품 품질·제조 기준에 의한 것이다.
이어서 지난달에 획득한 ISO27716:2007-CGMP의 경우에는 그 범위가 기초·기능성·남성·색조·헤어·보디케어까지 확대한 인증이며 이 같은 국제규격 인증에 의해 앞으로 기린화장품의 수출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컬러염모제를 포함, 헤어케어 카테고리에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린화장품은 이미 지난 2008년에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유럽지역에 염모제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미국 지역 수출물량 2천만 개를 돌파하는 등 해외수출을 통한 매출확대를 꾸준히 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IGC 인증을 통해 지난해 UL 인증 범위를 넘어선 카테고리까지 ISO27716 기준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관리를 통해 생산한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워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
기린화장품은 지난 2011년 충북 오송에 새 공장을 마련한 이후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에 전사적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별·시기별로 엄선한 해외 화장품·미용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 발굴에 역점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기존 미국과 유럽시장 이외에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으며 이번 IGC 인증은 수출증대 활동에 날개를 달게 된 격이다.
이병준 회장은 “그동안 기린화장품이 꾸준히 추진해 온 품질에 기반한 제품개발이 결실을 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UL·IGC(ISO27716)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