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태국 방콕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 개관
말까지 운영되는 판매장을 통해 신 한류와 K뷰티 브랜드의 가교 역할은 물론 현지 소비자가
화장품과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테마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상설전시·판매·홍보관, 이하 판매장)을 개관했다.
지난달 25일에 열린 개관식 행사에는 태국 시콘 스퀘어 관계자, 현지 유통바이어, SNS 인플루언서 20여명, 국내 참가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VT×BTS 콜라보 제품의 경우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사업은 국내 화장품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오는 2019년 말까지 운영되는 판매장을 통해 신 한류와 K뷰티 브랜드의 가교 역할은 물론 현지 소비자가 화장품과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테마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뷰티 스토리'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는 태국 방콕 판매장에는 △ 브이티코스메틱 △ 엔솔바이오 △ 제이랩코스메틱 △ 엠티엠코 △ 푸드앤솝 △ 컨템포 △ 플러스윙 △ 그리에이트 등 8곳 기업이 진출해 홍보, 판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2년간 20곳 기업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 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2013년 미국 뉴욕 △ 2014년 베트남 하노이 △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 2016~2017년 중국 심양‧충칭 △ 2018년 베트남 호치민‧태국 방콕 등 해외진출‧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ㆍ중견기업 제품 중심의 판매장을 운영하면서 화장품 산업의 수출성장에 기여해왔다.
판매장에서는 국내 중소화장품기업 제품의 상설 전시ㆍ판매ㆍ홍보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어 매칭, 인허가 획득, 현지 박람회 부스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6년간 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1천627회에 달하는 인허가 획득 성과를 거뒀다.
한편 복지부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협력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전문가 미팅, 1:1 상담회 등을 지원하며 중국시장 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15곳 기업으로 구성된 1차 시장개척단을 중국 난징으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중국 웨이하이시에 17곳 기업으로 구성된 2차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의 한국 화장품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다. 화장품 산업을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