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 창원합성점 김현재 담당

“무섭고 떨렸지만 목숨을 살려야겠단 생각 뿐이었죠.”

응급 상황에 처한 남성에게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남성이 화제다.

김현재 랄라블라 창원합성점 담당은 지난 해 12월 한 남성 고객이 매장에서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은 경련을 일으키며 몸을 떨다가 숨을 쉬지 않았다. 김현재 담당은 남성에게 곧바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고객은 곧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이어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고객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5분 이내다.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한 이유다. 이 때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돼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GS리테일은 침착하고 정확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김현재 담당의 사례를 모든 직원에게 공유했다. 또 CEO 명의의 감사 편지와 포상을 전했다.

박정현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응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한 김현재 사원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GS리테일 전 직원이 응급구조 매뉴얼을 숙지하도록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팀장은 “랄라블라‧GS25‧GS수퍼마켓 등 1만 3500개 점포를 중심으로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고 전했다.

GS리테일은 모든 임직원에게 연 2회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