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향 전문매장...소자본 창업모델 가맹사업 확대
“여우향기는 향기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향 전문 공간입니다. 향수‧디퓨저‧캔들과 조향공간까지 갖춘 토털 향기매장이죠. 올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가맹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향 전문 가맹사업을 시작한 안정주 여우향기 대표. 안 대표는 소비자가 한 공간에서 다양한 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정품 향수는 물론 디퓨저와 캔들, 차량용 방향제, 공방 등을 한 곳에 모았다. 공방에서는 전문 조향사가 고객 카운슬링을 거쳐 맞춤 향수를 제조한다.
“최근 향기산업이 성장하면서 소비자 니즈도 다양해졌어요. 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향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향기를 즐기는 고객은 증가하는데 향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은 부족합니다. 여우향기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유죠.”
안정주 대표는 현재 여우향기 전주고사점‧전북대점 등 직영점 6개와 가맹점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에서는 정품 향수를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향기를 직접 맡아본 뒤 제품을 선택한다.
“향 관련 최다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중적인 향수부터 마니아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색을 맞췄습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제품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죠.”
안 대표는 30여년 동안 화장품 도매유통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수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국내외 주요 향수회사와 손잡고 신제품을 발 빠르게 도입하는 동시에 프로모션을 확대했다.
더불어 전문 교육을 받은 향 전문가를 투입해 매장 신뢰도와 전문성을 강화했다.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하니 고객 만족도가 올라가고 재방문율이 높아졌다.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도 거뒀다.
“향기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아요. 여우향기는 지난 5년 동안 직영점을 운영하며 사업성을 검증한 국내 유일 향 전문 브랜드숍이죠. 유사 경쟁매장이 없어요. 적은 노동력을 투입해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판매마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안 대표는 지난 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활발한 상담을 펼쳤다. 예비 창업자는 물론 업종 전환을 모색하는 브랜드숍 점주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여우향기에 관심을 보였다.
향 전문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안 대표는 상권분석부터 마케팅‧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며 가맹점과 동반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