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에 피부 불쾌지수가 치솟았다. 높은 온도와 습도에 피부 유수분 균형이 무너졌다. 마스크 안에 갇힌 피부는 습기와 열기에 이중고를 겪었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는 기초 화장품이 7월 H&B 스토어의 핵으로 떠올랐다. 화장의 무게중심이 눈으로 이동하면서 가성비를 높인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쏟아졌다.
올리브영에서는 닥터지 수딩 크림과 피지오겔 크림이 스킨케어 매출을 이끌었다. 이들 제품은 민감한 피부를 다스리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효과를 내세웠다. 닥터지는 마스크팩 분야서도 선두를 지켰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마스크는 열 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효능으로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묻어나지 않는 메이크업이 중시되면서 화장 지속성을 높이는 제품이 주목을 끌었다. 코드글로컬러 엘. 픽스온 프라이머가 베이스 메이크업 TOP3에 새롭게 진입했다.
랄라블라에서는 국소부위용 패치가 잘 팔렸다. △ 큐어시스 트러블 클리어 니들 패치 △ 닥터원더 안티 스팟 압출 패치 등이 트러블 피부 해결사로 낙점됐다.
아이섀도 부문에서는 클리오 자리를 16 브랜드가 꿰차며 2위에 올랐다. 16 브랜드 마이 매거진 선샤인 누드 무드는 뉴트럴 베이지 계열의 여름 색상으로 인기를 모았다.
입술 카테고리에서는 밀착력‧지속성을 높인 삐아 틴트가 1~3위를 석권했다.
롭스에서는 이색 마스크팩이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피지 흡착 기능을 강조한 바루랩 블랙 클레이 마스크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우더와 엑티베이터로 구성된 워시 오프 타입의 스킨1004 뷰티 좀비팩이 2위에 올랐다.
MZ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색조 브랜드 롬앤은 베이스‧아이섀도‧입술 부문 TOP 3에 고루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는 아이섀도 분야 1위에 이어 롭스 7월 전체 매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롭스 7월 전체 매출 1위부터 10위는 순서별로 △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 △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 바디럽 퓨어 필터 △ 마스크 미티오 국산 덴탈마스크 △ 바루랩 블랙 클레이 마스크 △ 경남제약 결콜라겐 뷰티 바이오틱스 △ 보코통 코스메토 원형 화장솜 △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 CK one △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등이다.
7월 H&B 스토어's PICK
올리브영-보타닉힐보 아이디얼 포 맨 시카 올인원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탄탄하게 지켜준다. 병풀 추출물과 5가지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있다. 메마르고 민감한 피부에 작용해 수분 장벽을 강화한다. 남성 피부를 촉촉하고 산뜻하게 유지한다. 피지케어 특허 성분과 판테놀‧비타민 등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랄라블라-롬앤 베러 댄 아이즈(말린 메밀꽃)
고운 매트 제형이 눈가에 뽀송하게 밀착한다. 초 미세입자로 이뤄져 번지거나 뭉침 없이 처음 화장 그대로 유지한다. 촉촉한 오팔 펄 글리터가 영롱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말린 꽃에서 찾은 부드러운 컬러가 눈가를 물들인다. 붉은기 없는 쿨톤 4종을 한 데 담았다.
롭스-어퓨 본투비 마스카라
눈물과 땀‧물‧피지에 강하다. 롱래쉬‧볼륨‧픽싱 등으로 나와 원하는 속눈썹 연출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다. 강한 컬링력과 지속력을 지녀 눈매를 또렷하게 유지한다. 속눈썹 영양 성분이 들어있다. 다양한 눈매에 맞춰 아이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고 그윽하게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