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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현수 (주)A24 대표

“CBD화장품 바람, 헴폴릭이 몰고 옵니다”
대리점 통한 피부미용실 우선 입점…소비자·中 시장까지 확대 노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가에서는 대마의 의학 효과를 인정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현재 오락 목적의 대마(초)를 합법화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일부 주(콜로라도 등 15주)·캐나다·우루과이·네덜란드·조지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미국의 경우 아이다호와 네브래스카 주, 단 2곳 만이 불법이며 나머지는 합법·의료용 합법·의료용 CBD·저 THC 합법화 등으로 완화한 상태다. 그렇지만 서유럽 국가와 중남미 국가 대부분은 비범죄화하고 있고 이외의 국가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이를 합법화·비범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 중이다.

 

신현수 (주)A24 대표는 이노코스마글로벌(주) 미국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이 같은 흐름을 일찍 파악했다. 이노코스마글로벌(주)이 개발, 생산하고 있는 모든 브랜드·제품이 천연·유기농 화장품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도 CBD(칸나비디올)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배경으로 작용한 것 역시 사실이다.

 

“이번에 한국시장에 선보이는 A24 헴폴릭 라인은 USDA 오가닉 인증을 포함해 비건·크루얼티 프리 등 관련한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헴프에서 추출한 CBD 성분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해졌고 특히 CBD는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제품과 식품·음료 등의 모든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트’의 전망에 의하면 지난 2019년에 글로벌 CBD 스킨케어 제품 시장 규모가 6억4천500만 달러였는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33%대의 높은 성장률을 예측하고 있는 것만 봐도 ‘블루 오션’이 될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CBD화장품에 대한 인기와 시장 가능성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겪었기 때문에 이번에 선포인 헴폴릭 라인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크다.

 

우선 전국 조직으로 갖춰 놓은 대리점을 통해 피부미용실에 대해 제한 유통을 시작했다. 대리점 조직 운용의 특성상 가격·영업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선제돼야 한다는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다.

 

“헴폴릭이라는 네이밍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듯이 CBD 성분이 핵심 셀링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천연·유기농 콘셉트는 지금까지 견지해 왔던 브랜드 철학이기도 합니다. 관련 인증 획득만 해도 13가지에 이르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차별화는 ‘완벽’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는 헴폴릭 라인 론칭과 함께 시장 확대를 위한 모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국 시장은 물론 중국 시장을 그냥 둘 수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화장품 관련 여러 규정을 제·개정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던 CBD화장품에 대해 ‘금지’를 원칙으로 하겠다는 발표 때문에 이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제품 개발과 생산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변수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백신 접종과 단체 면역이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7월 이후에는 보다 원활한 사업 전개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유통 역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암환자 치료센터 등 스페셜 채널 입점(MOU 체결 등을 통한 확대), 기존 피부미용실과 차별화한 제품과 라인 구성에 기반해 일반 소비자까지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아직 열리지 않은 새 시장을 개척하는 작업은 내재하고 있는 도전정신을 일깨웁니다. CBD 화장품, A24 헴폴릭이 불러올 신선한 바람을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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