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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옥 스킨큐어(주) 대표-“천연·유기농 화장품, 이제는 대세죠”

오산·제주공장 생산인증 획득…전문성 앞세워 ODM사업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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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변화시킨 기존의 일상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화장품 부문에서는 천연·유기농·비건·친환경 등의 개념을 모두 포함하는 ‘클린 뷰티’가 대세로 떠올랐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특정 분야에서의 흐름이 사회 전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인 경우도 유사하게 벌어지곤 한다.

 

“창업과 동시에 천연·유기농·오가닉 등에 기반한 화장품 개발에 역점을 뒀었죠. 일반 화장품에 비해 확장성이 떨어지고 관련 개념 조차 명확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빠른 성장을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다행스럽게 우리나라에서도 ‘천연·유기농화장품’을 법제화한데다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갈수록 천연·유기농·비건 등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확연해지고 있어 아이덴티티를 ‘천연·유기농·비건화장품 등에 특화한 ODM 기업’으로 설정해 시장 공략의 수위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천연·유기농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 스킨큐어(주)를 이끌고 있는 김명옥 대표가 제시하는 방향이다.

 

특히 천연·유기농 화장품 부문은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의 한계와 이러한 상황에서도 제형과 안전화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는 과제를 마치 숙명처럼 짊어져야 하는 영역이어서 그만큼 부담과 노력이 절실하다.

 

“사업 초기에는 독자 브랜드를 운용하는 동시에 OEM·ODM 사업도 병행하는 구조였어요. 그러다보니 양쪽 모두에서 한계가 오더군요. 그래서 지난 3년여 시간 동안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를 이용한 제형 개발과 이를 안정화해 차별화를 완성하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 시간과 비용, 노력 등 모든 것을 요구하는 지점이었어요. 사실 올해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전문 ODM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던 것도 지난 기간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고, 또 이것이 분명한 경쟁력으로 내세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섰기 때문이기도 하죠.”

 

스킨큐어(주)가 운영하고 있는 오산공장과 제주공장은 천연·유기농 화장품 제조·생산을 위한 국내 인증은 물론 코스모스 인증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이 역시 제형 개발을 포함, 사업 전개를 위한 사전 포석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덕분이다.

 

“사업 초기에는 천연·유기농 분야가 니치 마켓으로 평가받았던 반면 이제는 오히려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이것이 앞으로의 비즈니스 방향을 설정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구요. 자사 브랜드 ‘산다화’는 이미 소비자에게 천연·유기농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운용할 계획입니다. 전문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은 갖췄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OEM·ODM 비즈니스에 투자와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함으로써 천연·유기농 제조·생산 부문에서 최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3년여의 투자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김 대표는, 그래서 오늘도 오산과 제주공장, 연구소, 그리고 전국을 누비며 천연·유기농 화장품 원료를 찾고 이를 제품으로 연결하기 위한 행보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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