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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中·美·日, 지난해 K-뷰티 수출 70.8% 책임졌다!

2021년 국가별 수출실적 분석…홍콩 하락세 확연, 베트남·러 성장 주목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2020년보다 2.9% 포인트 높아진 것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역시 전년보다 각각 0.6% 포인트, 0.1% 포인트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상위 3국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보다 △ 중국 28.8% △ 미국 31.5% △ 일본 23.1% 증가함으로써 전체 수출 증가율 21.4%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첫 90억 달러 수출고지 돌파를 견인했다.

 

코스모닝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동향 통계 자료에 기반해 분석한 ‘2021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수출대상국은 이변없이 중국이었다.

 

 

中, 코로나19 팬데믹 뚫고 K-뷰티 1위 수출 대상국

지난해 49억431만3천 달러의 실적을 보인 중국은 전년의 38억727만7천 달러보다 28.8%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수출실적 점유율도 2020년보다 2.9% 포인트가 높아진 53.2%를 기록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지난 2015년 40.6%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에 37.7%로 주춤하는 양상(이 기간 금액 성장률은 32.7%)을 보이기도 했으나 2017년부터 꾸준한 금액·점유율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2020년에는 50%를 돌파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1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는 양상이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출전선의 적신호 발령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장품 수출이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면에는 중국 수출의 호조세가 뒷받침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것도 이 같은 실제 수치가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미국의 경우 성장률에서 상위 10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31.5%를 기록하면서 8억4천250만7천 달러의 실적으로 9.1%를 점유했다. 미국은 올해 이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10억 달러 돌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日, 2016년 이후 매년 20% 이상 성장…美·中과 3강 구도

일본은 2019년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홍콩을 밀어내고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7억8천66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일본은 2020년보다 23.1%가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8.5%였다. 점유율 상승폭은 0.1% 포인트에 그쳤지만 2016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중국·미국과 함께 견고한 3강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특히 2019년 -29.6%, 2020년 -22.9%에 이어 지난해에도 18.7%가 줄어든 홍콩 수출과 20%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양상이 지속할 경우 두 국가 간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홍콩은 2020년의 점유율 9.4%에서 지난해 6.3%까지 떨어졌으며 금액도 18.7%가 줄어들어 5억8천87만2천 달러에 그치며 4위까지 내려왔다.

 

신남방 경제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이 3억 달러 고지(3억508만 달러·15.9% 증가)를 넘으면서 2020년에 이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상위 10국가 가운데 2020년보다 실적이 감소한 곳은 홍콩(-18.7%)과 싱가포르(-8.8%) 두 곳이었다. 상위 20국의 수출실적은 87억3천891만6천 달러로 전체 수출의 94.8%를 차지했으며 이들 국가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2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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