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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뷰티로 으쌰으쌰’ 오세훈 표 서울굴기 첫삽

서울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계획 발표

 

“최신 유행 뷰티 트렌드를 경험하려면 서울로 가라. 세계인들이 모이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

서울시가 글로벌 뷰티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4대 분야는 ① 글로벌 뷰티산업의 거점, 클러스터 조성 ②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 및 고부가가치화 ③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④ K-컬쳐 융합을 통한 뷰티도시서울 매력 극대화다.

 

이들 전략은 서울을 뷰티‧패션‧디자인이 중심이 된 감성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총 2,040억 원을 투자해 뷰티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 ‘동대문‧DDP’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은 오세훈 시장이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미래상에서 나왔다. 4가지 미래상 가운데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의 핵심 전략이다.

 

이 전략은 뷰티산업의 범위를 화장품과 이·미용에서 나아가 뷰티테크‧패션‧디자인 분야까지 확장했다.

 

나아가 뷰티산업에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와 관광 등을 융합했다. 한국의 미(美)를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다.

 

뷰티‧패션산업은 감성 소비와 웰빙 지향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나다.

 

반면 국내 뷰티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영세하고 법적·제도적 지원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다. 중국이 약진하는 등 해외 경쟁국들의 견제도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개발한다. 이어 이 지역을 연내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감면해 투자를 활성하하기 위해서다.

 

뷰티상권이 발달한 6개 지역인 △ 성수 △ 홍대 △ 종로 △ 신도림 △ 가로수길 △ 잠실·코엑스 등은 ‘6대 트렌드 거점’으로 키운다.

 

‘뷰티산업 전용펀드’ 1천억 원 조성

 

 

서울시는 내년 1천억 원 규모의 ‘뷰티산업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성장 유망 중소기업‧창업기업‧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매년 스타트업 10개 이상을 발굴해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국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몰 입점과 인허가‧물류 등을 대행한다.

 

올해부터 매년 10월 대규모 뷰티 박람회인 ‘서울뷰티위크’를 개최한다. 전세계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을 서울로 불러 모을 계획이다. 10월 한달 동안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 서울패션위크 △ DDP서울라이트 △ 서울뮤직페스티벌 등을 펼친다.

 

뷰티산업 교육기관 설립…e커머스 전문인력 배출

 

서울시는 서울형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뷰티‧패션 예비유니콘 기업수를 2021년 8개에서 2025년 12개로 늘린다. 세계 100대 뷰티‧패션 기업을 4개에서 2025년 6개로 확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형 뷰티산업의 일자리를 약 6만명에서 2025년 10만명까지 확충할 전략이다.

 

아울러 뷰티·패션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올 하반기 뷰티산업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뷰티마케팅 e커머스 학과’ 등을 신설한다. 내년 서울시 자매우호도시 청년들을 서울로 초청해 ‘외국인 대상 뷰티-서울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매력과 강점을 살려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 서울의 뷰티·패션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관광 자원화해 다른 산업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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