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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마스크 뷰티족은 OOO을 쓴다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
앳코스메 ‘2022년 상반기 베스트 화장품’ 분석

‘마스크 없는 생활을 향한 준비’.

 

일본은 엔데믹에 따라 노마스크 뷰티시장이 커지고 있다. 피부건강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과 입술 화장품이 강세다. ‘피부가 좋아보이는’ ‘건강한 혈색을 주는’ 기초 화장품이 인기다. 메이크업에서는 뉴트럴톤이 대세다. 마스크를 벗을 기회가 늘면서 ‘상상하던 얼굴과 달랐다’는 평을 얻지 않기 위해서 중간톤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 메이크업’의 나날 피부 본질 집중

클렌징+스킨케어 ‘FANCL 오일’ 1위

 

 

일본 앳코스메(@cosme)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신작 베스트 코스메틱’ 순위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아이스타일(i style)의 앳코스메는 ‘2022년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를 열었다. 2021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동안 출시된 신제품을 조사했다. 신제품 3천 6백개의 리뷰 8만 6천 330건을 최종 분석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두드러진 뷰티 트렌드는 ‘노마스크용 스킨케어’로 나타났다. 신제품이 아닌 리뉴얼 제품이 많은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1위부터 3위를 리뉴얼 제품이 차지했다.

 

어워드 1위 제품은 ‘FANCL 마일드 클렌징 오일’이다. 1997년 출시 후 리뉴얼을 지속해 7번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클렌징을 통한 스킨케어 효과에 주목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날에도 클렌징하면서 피부관리를 하는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코로나19로 노 메이크업이 늘면서 피부 본질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앳코스메 관계자는 “인기 제품의 성분과 디자인을 개선한 리뉴얼 아이템이 강세다. 화장품 구매에서 ‘실패하고 싶지 않다’ ‘안심해서 사고 싶다’는 소비 심리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산 시카 화장품 인기

스킨케어 시장 저가 VS 고가 양극화

 

 

마스크 트러블을 해결하는 화장품이 주목 받았다. 2020년부터 한국산 시카 성분 화장품이 붐을 일으켰다. 시카 화장품은 마스크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인정 받았다.

 

야노경제연구소는 ‘2021년 화장품 마케팅 총감’에 ‘일본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진 K-뷰티’를 소개했다. 한국 화장품은 유행을 빠르게 포착하고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2021년에는 소용량 화장품과 향수가 등장했다. ‘여러 제품을 많이 체험하고 싶다’ ‘다 쓰고 버리고 싶다’는 소비자 수요가 생겨 미니 사이즈 화장품이 잘 팔렸다.

 

스킨케어 시장은 고가와 저가로 나눠지는 추세다.

 

일본 돈키호테는 4월 저가 스킨케어 PB ‘cosparade’(500~980엔)를 선보였다. 이어 6월 고가 PB ‘GENECOS’(2,178엔)를 내놨다.

 

GENECOS 로션은 호호바‧마카다미아씨 오일과 스쿠알란 성분을 담았다.

 

돈키호테는 4천엔대가 주류를 이루는 고가 스킨케어 시장에 2천엔대로 승부를 띄웠다. 광고·마케팅 비용 없이 대량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틈새마켓을 창출할 전략이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뉴트럴톤 메이크업’ 강세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는 뉴트럴톤이 대세다. 입술이나 아이섀도를 고를 때 여러 가지 색감이 섞인 듯한, 모호한 중간색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외출이 증가하고 사람들 앞에서 마스크를 벗을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중시되는 분위기다. 분위기를 약간만 바꾸는 색조 화장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번 어워드에서 3위에 오른 ‘어딕션 더 브러시 뉘앙서’ 치크 제품도 ‘꾸안꾸’ 메이크업을 돕는다. 소비자가 사용하던 치크 제품과 같이 쓸 수 있다는 점이 호감 포인트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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