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고성능 라만분광기(2대)를 추가 도입,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

P&K는 국내 피부임상시험기관으로는 처음 3D 이미지 매핑을 통해 제품이 피부 표면에서부터 안으로 흡수되는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한 라만분광기를 자체 제작해 ‘유동성 시료의 3차원 라만 이미지 매핑 측정 장치’로 특허를 취득, 지난 2018년부터 이를 이용한 화장품 흡수도 평가를 시작한 바 있다.

이전 스펙트럼 확인 수준을 넘어선 3차원 영상 피부 흡수도 평가 방법으로 화장품 고객사들의 관심과 인기를 누렸으며 이에 따른 수요 역시 폭발적이라고 할 정도로 높았다.

P&K가 고객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라만분광기는 기존 장치의 구조와 성능을 보완, 안면 부위에서도 3D 이미지를 통한 제품 흡수도 평가가 가능하다.

팔 부위 측정뿐 아니라 안면 부위의 양 면을 각각 측정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화장품이 직접 적용되는 얼굴에서도 피부 흡수도를 시각화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발휘한다.

내달(9월)에는 피부 깊이 별 지표 물질 분석이 가능한 또 다른 라만분광기도 도입한다. 추가 도입할 라만분광기는 화장품 등에 함유된 지표 성분을 추적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라만분광기 추가 도입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피부 흡수도 평가가 가능해졌다. 중국 화장품 효능 평가 항목 중 ‘영양공급’에 대한 실증 시험이 가능해져 ‘피부 속 영양공급·개선에 도움’이라는 표현도 쓸 수 있다”며 “인공 피부에 도포해 흡수된 제품의 성분을 분석, 제형 분포 분석을 바탕으로 이미지로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 각질층 10층 보습과 신규 라만분광기를 통한 수분의 피부 깊이 프로파일링을 조합한 정밀한 보습 분석 역시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입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사는 신뢰성 높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P&K는 앞으로도 피부임상연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독자 인체적용 시험법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