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많이 해서 이 세상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게 없고, 마음먹은 건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자’. 작가 박완서는 ‘신여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그는 딸을 공부시키면서 ‘여자라고 건성으로 간판이나 따려고 공부하지 말고 공부란 걸 전문화해서 평생토록 일을 가질 것’을 귀 아프게 강조했다. 공부가 인간을 자유케하고, 전문가일 때 평생직업이 보장됨을 일찍 깨우친 이의 귀한 조언이다.

이제 신여성은 단지 여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인류, 현생 인류, 요즘 사람들에게 두루 적용되는 얘기다. 교육은 미망(迷妄)을 깨는 망치다. 내일을 여는 마중물이다. 평생 배워야 하는 이유다.

최근 평생교육 시대를 이끄는 교육기관으로 사이버대학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축적해온 사이버대학의 진가가 발휘되는 상황이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이러닝(e-Learning)의 첫 장을 열었다. 2001년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교로 개교해 22년째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가 고등교육기관으로 인가한 4년제 학위수여기관으로 누적 수강생이 2백만 명에 달한다.

이 대학 뷰티건강디자인학과는 글로벌 뷰티헬스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유망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디자인한다’는 학과 슬로건은 뷰티와 헬스의 융복합 트렌드를 집약적으로 제시한다. 100세 시대를 맞은 현대인의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두루 책임지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우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꿈꾸죠. 뷰티건강디자인학과는 뷰티&헬스 전문 교육을 실시해요. 정확하고 과학적인 뷰티‧헬스 커리큘럼에 맞춰서 현장에 맞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뷰티와 헬스는 신체와 관련된 분야니까 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해요. 생활스포츠과학 세부 전공을 개설해 세분화된 교육을 진행합니다.”

김은주 열린사이버대 뷰티건강디자인학과 학과장은 뷰티니스(beautiness) 개념을 강조한다. 뷰티와 피트니스가 결합될 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행복한 상태인 건강에 도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뷰티와 건강을 접목한 뷰티건강디자인학과는 인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설계‧디자인할 전문가를 키운다. 뷰티와 정보‧생명공학‧나노‧환경‧문화 기술을 융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실용뷰티부터 자연치료‧보건‧산림치유‧대체요법을 두루 가르친다. 이는 뷰티산업 취업 희망자와 종사자는 물론 헬스 분야 인재를 끌어들이는 힘으로 작용한다.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져 재학생 스케줄에 맞춰 탄력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실기는 매주 일요일 특강을 열고 지도한다.

기본 학비가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교내 장학금은 물론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등을 통해 학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뷰티건강디자인학과를 졸업하면 미용사 종합면허를 받을 수 있어요. 헤어‧피부‧메이크업‧네일 살롱 취업이 가능하죠. 복수 전공을 통해 사회복지사 학사학위도 받을 수 있고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보건교육사‧스포츠지도사‧건강운동관리사‧생활스포츠지도사같은 국가자격증 취득기회도 있고요.”

아울러 총장 명의의 민간자격증인 뷰티SNS실무지도자‧K-뷰티건강지도사‧뷰티헬스빅데이터전문가도 수여된다.

“뷰티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인생이모작을 꿈꾸는 분들이 학과를 찾고 있어요. 대기업 임원이나 은행 지점장, 버스 운전사까지 다양해요. 배워서 인생에 새로운 길을 내는 거지요. 뷰티건강디자인학과는 작은 가능성이 분명한 꿈으로, 분명한 꿈이 확실한 능력으로 바뀔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뷰티건강디자인학과에서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를 디자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