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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상승세 꺾였지만 ‘포기할 수 없는’ 중국, 제 4한류 바람타고 ‘새로운 가능성’ 여는 일본

K-앰플 스틱 인기에 일본 브랜드까지 가세…中, 스킨케어 오일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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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9호)-중국·일본 편

K-뷰티 최대 수출 대상국 중국과 함께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지난 10여 년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올해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과 제 4의 한류 붐을 타고 K-뷰티 수출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일본.

 

아시아의 이들 두 주요 수출국에 대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분석, 그리고 유통 변화에 대한 심층 조사 리포트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발간한 ‘2022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에 실렸다.

 

시장 트렌드-中 스킨케어 오일, 日 앰플 스틱에 주목

리포트는 “중국에서는 오일(Oil)을 주요 키워드로, 영양(Nourish)·보습(Moisturize)이 연관 키워드로 나타났으며 특히 스킨케어 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식물성 오일 성분이 보습뿐만 아니라 영양·진정·피부 장벽 강화 등 다양한 효과 발휘를 확인하면서 오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오일 스킨케어’(以油养肤) 트렌드가 확산세다.

 

 

지난 6월 티몰(Tmall)이 진행한 ‘618 쇼핑 페스티벌’ 행사 결과를 토대로 한 '2022 소비재 동향 보고서‘는 2022년 7대 뷰티 트렌드 중 하나로 오일 스킨케어를 꼽았을 정도다. 이 보고서는 페이셜 오일 매출이 전년 대비 37배 증가했으며 특히 2000년대 생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천연 식물성 오일 성분을 앞세운 제품이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피부 고민별 스킨케어 효과를 부각시킬 수 있는 천연 오일 성분에 중점을 둔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정 성분뿐만 아니라 오일 추출 기술·함유량·피부 문제 개선 효과 등을 강조하는 것도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시장의 경우 앰플(Ampoule)이 주요 키워드다. △ 한국의(Korean) △ 스틱(Stick)이 연관 키워드로 나타나며 한국 앰플 스틱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유효 성분을 농축한 앰플을 고체 형태로 만든 일명 '앰플 스틱‘(Ampoule Stick)이 K-뷰티 최신 인기 제품으로 부상한 것.

 

일본 화장품 리뷰 사이트 앳코스메(@Cosme)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30%가 메이크업 위에도 사용하기 쉬운 스틱, 스프레이 형태의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표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제품으로도 앰플 스틱이 선정됐다.

 

특히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소개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시장의 관심을 반영하듯 네이처리퍼블릭·바이오힐보가 개발 출시한 앰플 스틱제품이 판매 중이다. 일본 브랜드 아스타리프트·트란시노 등도 고기능 스킨케어 효과를 내세운 앰플 스틱을 내놓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효성분의 함량과 피부 개선 효과를 제시해 고기능 앰플 콘셉트를 부각하는 전략과 함께 간편한 사용성을 어필하는 콘텐츠 개발도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콘셉트와 기능의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홍보·유통 채널-티몰(中)·큐텐(日), 양 국 메인스트림

 

알리바바 그룹 크로스 보더 B2C 플랫폼 티몰은 지난해 중국 쇼핑몰 브랜드 1위를 차지한 중국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는 개인이 판매하는 오픈 마켓보다 플랫폼에 공식 입점한 브랜드를 신뢰하기 때문에 생필품이나 화장품을 구매할 경우 타 플랫폼 보다 티몰을 우선 순위에 둔다는 것이다.

 

지난 7월 기준 티몰의 연간 활성 중국인 이용자 수는 약 1억명이며 그 중 40% 안팎이 90년 이후 출생한 여성 Z세대다. 이들이 티몰의 주요 소비층이다. 젊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을 경우 가장 먼저 입점을 고려해야할 플랫폼이 바로 이곳이다.

 

일본 큐텐(Qoo10)은 지난 2018년부터 이베이(eBay Japan LLC)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정품 제공을 위한 판매자 협력 프로그램(큐세이프)운영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큐텐은 지난해 9월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로 ‘쇼킹 쇼핑 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K-뷰티 팬덤을 활용한 라이브 쇼 등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개발, 큐텐 앱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기 진행 중이다.

 

연 4회(3월·6월·9월·12월 경) 메가 세일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쿠폰 혜택은 물론 세일 기간 동안 매일 자정에 뷰티 제품의 타임 세일을 진행, 소비자 주목도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번 리포트는 이밖에 △ 현지 뷰티 전문가 인터뷰 △ 화장품 소비 트렌드 분석 △ 인기 제품 분석 △ 주요 채널 분석 △ 현지 바이어 정보 △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 글로벌 뷰티 전시회 등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 <정리·코스모닝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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