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글로벌 기업 머크가 갈조류추출물을 통해 개발한 두 가지 새로운 화장품 성분을 ‘2022 인코스메틱스 아시아’(태국 방콕·11월 1일~3일)에서 선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 로나케어® 주바메르(JouvaMer) △ 로나케어® 레비메르(ReviMer)다.

이들 두 제품은 프랑스 브르타뉴 해안가 특산품 갈색 미역을 사용해 개발했다. 웰에이징과 피부 활력에 효과를 발휘한다. 데일리 스킨케어부터 더마코스메틱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유럽·중동·아프리카에 론칭했다.

로나케어® 주바메르는 ‘펠베티아 카날리쿨라타’(pelvetia canaliculata) 갈조류추출물로 콜라겐 합성을 자극, 주름을 개선하는 안티 에이징 부스터다. 세포외기질을 보호하고 지탱해 피부 밀도를 높여주고 부드러움을 더한다.

로나케어® 레비메르는 ‘푸쿠스 세라투스’(fucus serratus) 갈조류 추출물.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미리 막아주는 안티폴루션 효과와 함께 피부의 생역학 특성을 향상시키는데 작용한다. 팽팽하고 탄력 있는 피부와 주름 개선을 돕는 히알루론산 보호 기능도 있다.

기존 로나케어® 리노메르(RenouMer)는 ‘폴리시포니아 엘롱가타’(polysiphonia elongata) 홍조류 추출물로 피부 영양성분 보충과 노화 증상을 늦추는 효과를 가졌다.

이 성분을 적용한 피부 수분 부스터는 피부 수분 함유량을 크게 개선하고 콜라겐 합성 촉진을 통해 피부 밀도를 끌어올려 부드러움과 주름 개선 효과를 확연하게 발휘한다.

머크 측은 “이번에 두 가지 신제품을 라인업함에 따라 해양 화장품 성분 트리오(3종)은 피부 재생을 위한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 서페이스 솔루션 비즈니스 혁신·응용부문 대표 카스텐 플뤼크는 “인체에 필요한 주요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한 조류는 오랜 세월 동안 영양가 높은 식재료로 사용해 왔다”며 “화장품 업계 또한 조류 성분이 피부에 주는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해양 활성성분은 천연 성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욕구, 웰에이징과 피부 활력 증진 효능을 결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특히 매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크 측은 “이들 세 가지 제품 모두 효능 검증을 했다. 지속가능성과 추적가능성 그리고 생물다양성 존중에 대한 현재의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며 “머크는 이미 나고야의정서의 일환으로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 어업·양식위원회(CRPMEM)에 재정 지원을 제공해 협업하기로 상호 합의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 로나케어® 주바메르 △ 로나케어® 레비메르 △ 로나케어® 리노메르는 할랄과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유기농·천연 화장품에 대한 요건과 정의를 규정하는 COSMOS 표준 역시 충족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