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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트렌드 인사이트] 코스모닝 2월 독자의 관심기사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발의 최영희 의원 규탄대회 기사 1위
일본‧미국 등 해외시장 분석 기사 주목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코스모닝 1위 기사는 ‘30만 공중위생인들 뿔났다 “최영희 의원 개악 중단하라”다. 조회수3,994회를 기록하며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 기사는 2월 21일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가 국회 앞에서 연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철회 규탄 결의대회’를 다뤘다. 대한미용사회를 포함한 공중위생업 종사자 약 1천5백 명이 모여 최영희 의원 퇴진을 외쳤다는 내용이다.

 

최영희 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2022년 12월 1일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위생교육 실시 단체를 지정‧취소하는 규정을 포함했다. 이에 그동안 위생교육을 실시해온 9개 공중위생단체와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반발했다.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최 의원이 △ 국회의원이 되기 전 13년 넘게 위생교육을 주관해온 장본인이며 △ 2006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4선을 지내며 위생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 2018년 5월 아들 회사인 스타멤버쉽과 비상식적인 장기 계약을 맺고 온라인 위생교육을 실시한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을 향해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 즉시 철회하라”고 외치며,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해 ‘법안 철회 건의서’를 전달했다.

 

‘투슬래시포’ 대표로 돌아온 이사배‘ 기사가 3위에 올랐다. 유튜브 구독자 226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메이크업 브랜드 ‘투슬래시포’ 대표로 돌아왔다. 이사배가 투슬래시포 대표이자 브랜드 디렉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로 활동한다는 내용이다.

 

투슬래시포는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으로 출발해 1년 후 분사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위벤처스 유한회사, TBT파트너스,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4위 기사는 ‘K-뷰티 일본보다 미국서 인지도 높아’다. 오픈서베이가 한국·미국·일본 소비자 3천명을 분석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3’을 다뤘다.

 

한국 여성 소비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뷰티 정보를 얻고, 미국은 가족·친구에게, 일본은 매장에서 접한다. 한국 여성 소비자가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 수는 평균 6.15개다. 미국 여성 소비자는 색조 제품을 평균 6.35개 쓴다. 한국은 쿠션‧립스틱, 미국은 아이프라이머‧마스카라‧아이라이너, 일본은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 사용률이 두드러졌다.

 

한국은 온라인 침투율이 91.8%로 미국 일본보다 높았다. 일본은 온라인 침투율이 57.8%로 3개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미국은 75.4%의 침투율을 기록해 온라인 구매 전환이 진행될 여지가 많다는 분석이다.

 

6위는 ‘핀조명 켜진 일본시장 “좋기는 좋다는데”가 차지했다. 김병수 비지티컴퍼니 대표가 발표한 ‘일본 유통업계의 K-뷰티 인식과 대응 방법’을 요약했다. 김 대표는 K-뷰티 퀀텀점프 조건으로 다양성‧균형‧유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일본 이커머스 시장 판도 변화를 소개했다. 큐텐을 치고 올라오는 라쿠텐과 아마존 재팬의 반격이 거세다고 했다. 드럭스토어는 H&B스토어로 변화를 꾀하는 단계다. 돈키호테‧빌리지반가드 등도 할인전에서 벗어나 브랜드 경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포화 상태일수록 마니아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바코드 제거 판매 중단하라”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가 1월 말 개최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바코드 제거 유통 방조 대응 회의’를 보도했다. 직판협회는 바코드‧QR코드를 제거한 채 온라인에 유통되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온라인 부정유통을 막아 직판업계의 생존권을 지킨다는 각오다.

 

 

‘화장품협회 신임 부회장 연재호 씨 선임’ 기사가 8위에 들었다. 연재호 부회장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한 이명규 전 부회장의 뒤를 잇는다. 연 부회장은 전 아모레퍼시픽 고문이다. 19년 동안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선양·상하이)에서 연구원‧연구소장으로 근무한 ‘중국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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