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와 ‘K-뷰티·관광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면서 양 기관의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K-뷰티 관련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는 K-뷰티 콘텐츠를 활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유망 중소화장품 기업 지원에 나서 △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 △ 온·오프라인 뷰티 전시·행사 등 세부 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나선 것.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의 경우 글로벌 한류 팬을 위한 디지털 뷰티 콘텐츠 개발과 배포를 염두에 두고 △ 국가별 소비자 선호요소와 K-뷰티의 우수성을 극대화한 콘텐츠 제작·배포·확산 △ 글로벌 K-프렌즈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뷰티 문화와 화장품·관광 상품을 소개한다.
양 기관의 협력체제는 그동안 K-팝·K-드라마에 비해 상대비교에서 열세를 보였던 뷰티 콘텐츠를 개발·확산함으로써 장기 차원의 K-뷰티 팬 확보와 해외 뷰티 관광객 유치 효과를 발휘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원·관광공사·동대문 현대아울렛과 공동으로 오늘(6월 30일) 진행하는 K-프렌즈 방한 외국인 대상 뷰티·관광 이벤트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기획한 행사. 동대문 관광과 뷰티·쇼핑을 결합한 원데이 프로그램이지만 연구원은 앞으로 이러한 행사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 온라인 홍보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온·오프라인 뷰티 행사’는 중소화장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방한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K-프렌즈 대상 중소화장품 브랜드·제품 홍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뷰티 체험 제공은 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홍보관(뷰티플레이)을 기반으로 △ 뷰티 클래스 서비스 제공 △ 체험 행사 디지털 자료 공유를 통해 방한객 대상 한국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뷰티 행사에서는 현재 뷰티플레이에 입점한 중소 브랜드·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방문객이 이들 브랜드에 대해 긍정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객이 뷰티 전문가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고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K-뷰티 문화를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각 국가별 K-뷰티 팬 확보와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 중이다.
협약 체결 후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진행한 ‘K-관광 로드쇼’에 동참, 한국 화장품과 K-뷰티 메이크업을 알리고 신규 K-프렌즈 모객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한류 팬 모집에 발을 맞췄다.
이재란 원장은 “K-관광 로드쇼를 통해 15사 제품 홍보 지원·메이크업클래스 5회·회원 400명 모집(싱가포르)을, 12사 제품 홍보 지원·메이크업쇼 2회·회원 500명 모집(영국)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엔데믹과 함께 △ 관광객 유치 △ K-뷰티 활성화 △ 한국 중소 화장품 홍보·수출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더욱 원활하게 가동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현실성 있는 성과와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연구원은 관광공사와 함께 이미 확보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기업과 연계한 B2C 마케팅 활동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