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축제의 계절이다. 무더위 속에서 축제 열기가 뜨겁다. ‘페스티벌 메이크업’ ‘페스티벌 룩’ 검색량이 급증했다. 축제용 화장소품과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가 7월 뷰티 패션 트렌드를 공개했다. 매출‧검색 자료를 분석해 특징을 분석했다.
페이스 주얼‧워터프루프 제품 인기
‘화려한 입술, 반짝이는 글리터’. 축제 메이크업의 정석이다. 축제에서는 확실한 개성을 뽐내는 메이크업이 주목 받는다. 양 볼이나 눈 밑에 그림을 그리거나 큐빅을 붙이는 메이크업이 강세다.
에이블리에서는 7월 ‘페이스 페인팅’(270%), ‘페이스 스티커’(180%) 검색이 늘었다. 아이돌 그룹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페이스 주얼’(얼굴에 붙이는 작은 보석) 메이크업이 페스티벌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기면서 워터프루프 제품이 잘 팔렸다. 물‧땀‧유분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다. 7월 프라이머‧픽서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05%) 증가했다. 방수 기능을 갖춘 쿠션(380%)과 선크림(350%) 검색량도 많아졌다.
7월 뷰티 품목별 실시간 순위를 살핀 결과 △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 라이너’ △ 어퓨 ‘퓨어 블록 내추럴 워터프루프 선크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데님‧카고로 Y2K 분위기 내볼까
페스티벌룩에도 Y2K 트렌드가 스며들었다.
7월 에이블리에서 ‘청 크롭탑’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25%(25배), ‘데님 탑’은 1,540%(16배) 증가했다. 데님 탑은 넥라인과 소매가 없어 시원하고 복고 감성을 자극한다. Y2K 스타일을 강조하는 대표 아이템이다.
데님 탑과 함께 입기 좋은 카고치마’(755%, 8.5배)와 카고바지(380%, 4.8배) 검색도 대폭 늘었다.
빈티지 데님 크롭 탑이나 크롭 데님 셔츠 자켓, 카고 와이드 팬츠 등이 잘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