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국 매장 1천3백 곳으로 확대한다.
다 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씻어서 말린 후 가까운 올리브영 매장에 가져오면 된다. 올리브영에서 사지 않은 제품도 수거한다. 유리병과 철제 스프레이, 별도 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용기 등은 제외한다.
올리브영은 화장품 공병을 재질별로 나눠 재활용한다. 분쇄‧세척‧원료화 공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나 건축 자재로 쓸 예정이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컨셔스뷰티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를 펼친다. 피부 고민별 클린뷰티 제품을 추천하고 브랜드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활동이다.
다정력 레이스에는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인 △ 구달 △ 닥터브로너스 △ 더랩바이블랑두 △ 라보에이치 △ 라운드랩 △ 라운드어라운드 △ 로벡틴 △ 메이크프렘 △ 비플레인 △ 수이스킨 △ 아누아 △ 아비브 △ 아워비건 △ 토리든 △ 플리프 등이 참여한다.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도 힘을 보탠다.
올리브영은 다정력 레이스 참여 고객을 추첨해 클린뷰티 화장품과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한다.
이 회사는 2020년 6월 ‘올리브영 클린뷰티’ 기준을 만들었다.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과 친환경 브랜드를 선정해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했다.
올리브영 측은 “가치소비 바람이 거세다. 클린뷰티에서 출발해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로 한 발 나간다. 공정한 생산 과정과 친환경 활동에 중점을 둔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