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늘(11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2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2기생 123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2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생은 3개월 동안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과정은 △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 뷰티 홍보 전문가 △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심화 △ 조향 전문가 △ 뷰티 브랜드 창업 등이다.
이들 교육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에서 주관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우수 성과물을 발표했다. 수업 현장을 영상으로 살피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우수상 시상과 수료증 전달식도 진행했다.
이번 제2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5개 분야별 뷰티산업 특화 인력을 양성했다. 성신여대 전문 교수진과 뷰티산업 전문가가 강의를 맡았다. 실습 교육을 강화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2기 교육부터 조향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프랑스 조향학교 ISIPCA와 손잡고 특강을 열었다. 6월 14일 ISIPCA 교수진이 글로벌 조향산업과 향 원료를 설명했다.
취‧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특강도 열었다. 서울시와 성신여대는 8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 취업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과 퍼스널 컬러진단(김행은 이미지 메이킹 교수) △ 화장품 기업특강(이봉환 LG생활건강 팀장) △ 창업 실무특강(김성수 BMS컨설팅 대표) 등을 실시했다. 퍼스트인 잡은 직업 선호도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창업 멘토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날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지난 해부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해 수료생 223명을 배출했다. 1기생의 교육 만족도는 90%를 넘어섰다. 1기생 가운데 30%가 취·창업에 성공했다. 2기생들도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2기 교육부터 조향전문가 과정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다양한 뷰티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뷰티와 테크를 결합한 뷰티복합문화공간과 9월 21일부터 4일 동안 펼쳐지는 서울뷰티위크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지수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책임연구원(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장)는 “2기생 123명이 5개 과정에 걸쳐 교육을 마쳤다. 1기와 2기생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뷰티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글로벌 산업 실무자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2년 1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을 시작했다. 1기 교육에서는 뷰티 전문가 1백명을 배출했다. 2023년 2기생은 정원을 늘려 교육생 125명을 모집했다. 5개 과정별 경쟁률은 최고 4:1을 기록했다. 2기 수업 중간 평가 결과 수강생의 84%가 교육이 우수하다고 답했다.
이날 제품 협찬은 △ 조향전문가 과정 △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과정 △ 1기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과정 △ 유니자르(대표 심필보) △ 끌레미르(대표 신수정) △ 케이원씨앤씨(김민세) 등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