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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 “적어도 좋아” 소소익선 열풍

코트라 ‘중국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트렌드’ 발표

 

 

 

‘적게, 더 적게’. 최소주의 뷰티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중국을 강타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는 적은 제품으로 최고의 효과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열풍에 탑승했다. 뷰티의 간소화‧효율성‧환경보호 흐름과 맞물려 미니멀리즘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적인가?’ ‘ 지속가능한가?’. 이 두 요소는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을 필수 뷰티요소로 떠올랐다.

 

코트라 난징무역관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트렌드,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서 미니멀리즘 제품이 증가하는 동시에 기능성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적게 쓰기’ 바람

‘효과 없는 스킨케어’ ‘과잉 스킨케어’. 조회수 백만건이 넘은 중국 소셜플랫폼 샤오홍슈(小紅書)에 올라온 콘텐츠다. 샤오홍슈에서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게시물은 약 35만1천 편에 달했다.

 

중국 소비자는 엔데믹 이후 미니멀리즘 뷰티에 눈떴다. 코로나19로 오랜 피부 트러블을 겪으면서다. 화장품을 고를 때 ‘무해한’ ‘저자극’ ‘적정뷰티’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스킨케어 단계를 단순화해 피부 부담을 줄이는 미니멀리즘 뷰티 개념이 등장했다. 미니멀리즘족을 겨냥한 고효율‧다기능 화장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서 미니멀리즘 뷰티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는 없다. 정보플랫폼인 궈지데이터(果集數据)는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제품의 특징을 세가지로 꼽았다. △ 성분 간소화(成分精簡) △ 단계 간소화(步驟精簡) △ 포장 간소화(包裝精簡)다.

 

기본 스킨‧로션‧클렌저 집중

 

중국 소비자가 미니멀리즘 스킨케어에서 기대하는 기능 1위는 미백이다. △ 수분 보충 △ 안색 개선 △ 모공 관리 △ 민감성 피부 관리 △ 여드름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미니멀리즘족은 여러 단계의 제품 대신 스킨‧로션‧클렌저 등 기본 아이템을 중시했다. 유사한 기능이 중복된 제품 대신 필수 제품만 사용하려는 경향이 짙었다.

 

중국 DT연구원에 따르면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은 에센스‧클렌저‧크림‧로션‧스킨‧자외선차단제 순이다.

 

아울러 소비자는 미니멀 스킨케어의 개념으로 △ 제품 수 단순화(61.4%) △ 성분의 안정성(60.2%) △ 스킨케어 단계 간소화(59.3%) 등을 들었다.

 

18~24세층 46.1%…일선도시 소비자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사용자는 여성이 약 6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8~24세의 젊은 층이 전체 사용자의 46.1%에 달했다. 25~34세의 사용자가 36.4%로 뒤를 이었다.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사용자는 주로 일선도시(一線城市)와 신일선도시(新一線城市)에 집중됐다. 두 지역의 사용자는 중국 전체의 61% 이상을 점유했다.

 

 

대표 브랜드는 △ 즈번(至本‧중국) △ 큐렐(Curel‧일본) △ 설화수(한국) △ 위쯔어(玉澤‧ Dr.Yu‧중국) △ 일본 프리플러스(freeplus)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기초 화장품 본연의 기능을 강조했다. 천연 성분과 보습 효과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쳤다.

 

코트라 난징무역관측은 “중국 소비자가 스킨케어 제품 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MZ세대는 최소 제품으로 최대 효과를 원한다. 다기능‧다효율 화장품과 제품 간 꿀조합을 추천하는 마케팅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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