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가 11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동대문 배움뜰에서 프랑스 조향학교 ISIPCA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 1~3기생을 대상으로 열었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동시에 실시해 참여율을 높였다. 오프라인 강의에 약 80명이, 온라인 수업에 60여명이 참가했다. Teams 플랫폼으로 프랑스와 연결해 실시간 생동감 있는 조향 지식을 전달했다.

프랑스 ISIPCA 교수진은 교육기관의 역사와 조향 커리큘럼을 설명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조향 전략과 마케팅 사례도 공유했다. 세계 향기 산업 동향과 프랑스 조향기술을 폭넓게 제시했다.

1부 조향학교 소개는 ISIPCA 강사인 Martin FERRÉ이 담당했다. 2부 브랜드 조향 마케팅은 ISIPCA 강사 Laetitia CORRE가 맡았다. 최주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특강과 질의응답을 동시 통역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조향 산업을 전반적으로 다뤄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문 조향 강의를 통해 한국의 조향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울시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는 한국의 조향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프랑스 조향 특강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는 서울시가 주관한다. 뷰티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도화‧세분화한 교육을 펼친다. 지난 해 총 100명이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올해 2기부터 조향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급성장한 세계 향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전문 조향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프랑스 코스메틱벨리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조향 커리큘럼의 전문성을 높였다.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는 총 5개 과정인 △ 뷰티 브랜드 매니저 BM 심화 △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 뷰티 홍보전문가 △ 뷰티 브랜드 창업 △ 조향 전문가 등을 운영한다.

올해 8월 11일 2기생 수료식을 열고, 뷰티 전문가 123명을 배출했다. 현재 3기생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