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 최현규)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전 임직원이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부문별로도 가시 성과를 거뒀다는 인정을 받은 것.
한국콜마는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등급 공표’ △ 사회 부문에서 A+를 △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연구개발 지속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종이튜브를 상용화했다. 화장품과 치약 등에 사용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배석세포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인 점이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해바라기·월귤·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뜨거운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방식보다 시간을 3분의 1 단축시켜 탄소 발생량을 83% 줄였다.
사회 부문의 경우 협력사에 대한 ESG경영 활동 지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 ESG 역량 진단과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주요 협력사에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노인회관·요셉의 집을 방문, 식사와 목욕 봉사를 해왔고 전 사업장 인근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대표 직속 전담 조직 ESG경영팀을 구성하는 등 전사 시스템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조직은 사업부서별 ESG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계획을 세워 모니터링하는 등 전사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콜마는 올해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성과를 집약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으로도 매년 ESG 방향성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ESG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