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이하 피부건강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피부 기반기술 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이하 사업단)의 올해 운영 기본 방향이 잡혔다.
사업단은 오늘(11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 우수 과제 선정과 지속 관리·성과 달성의 효율화에 초점을 둔 과제 관리와 △ 코디네이팅센터의 성과 제고·우수 성과 확산·최신 R&D 정보 제공·기술경쟁력 강화 등 상호 보완&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 등으로 이어가겠다는 내용을 공식화했다.
황재성 단장은 사업설명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올해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오는 2027년까지 계속할 사업단의 추진 사항을 밝혔다.
올해 예정하고 있는 사업단 예산은 △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31억5천만 원) △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46억5천만 원) △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11억2천500만 원) 등과 △ 사업단 운영비(10억1천만 원) 등 모두 99억3천500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코스모닝닷컴 2024년 1월 8일자 기사 ‘피부건강 개발사업, 총 예산 90억5천만 원 투입’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7178 참조>
황재성 단장은 “당초 우려했던 사업 예산에 대한 삭감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실질 사업 개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셈이지만 지금까지 큰 무리없이 잘 진행하고 있다는 점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다소 이른 판단일지는 몰라도 이번 사업단 운영에서는 차기 사업과의 연결을 보다 자연스럽고 유기성 높이 이어가기 위해 기술자문단 운영 등도 세심하게 챙겨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단장은 이어 “R&D사업의 특성 상 단순하게 성과 창출에 무게를 둔 채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거나 특정 기업이 과제를 독점하는 상황 연출을 지양하고 소재·원료개발 전문기업 등을 포함해 실제 연구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기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등 운용의 묘를 살려보겠다”고 강조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사업과제 선정과정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해당 기관들에 대해 시범 실시했던 ‘평가 결과 상세 설명·연구개발 계획서 작성 방향 보완에 대한 결과 컨설팅’ 프로그램이 당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호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현실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확대,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도 크다”고 향후 지향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진행했던 신규과제 선정에서는 3개 분야·29개 과제 공모에 모두 167건에 이르는 과제가 접수돼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필수·고부가가치 기초 소재개발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소재기술 개발 과제(A)에는 64개가 응모, 10.7 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사업단은 지난 한 해 동안 △ 성과 확산·제품화 지원(성과발표회와 홍보 활동) △ 기술정보 제공·R&D 기술지원(R&D 수행과제 기술문제 해결 지원·국내외 기술동향 정보 제공) △ 기술·산업동향 정책 연구(한국 화장품 수출경쟁국 분석 보고서 발간) 등 사무국 운영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서는 시스템의 일부 변경에 따른 주의사항과 사업 선정에서의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류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대한 과제신청은 오는 15일(월) 시작해 내달 7일(수)까지 이어지면 주관 연구개발기관의 검토·승인은 과제신청 마감 다음날인 8일(목) 오후 6시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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