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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 광노화 억제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최초 발견

20대 피부 발현 바이옴 ‘KOLBM20’...SCI급 저널 관련 논문 게재

한국콜마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을 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 연구성과를 세계화장품 업계·학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20대 여성 피부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MMP-1 발현 억제’ 연구논문을 CIMB(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에 게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또 “최근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광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콜마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한 성분 ‘KOLBM20’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즉 KOLBM20은 20대 연령대의 피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KOLBM20은 Kolmar Biome 20의 줄임말로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발견함으로써 명명까지 할 수 있었다.

 

KOLBM20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보호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녹이는 ‘피부 탄력 유전자’(MMP-1)가 발현되는데 KOLBM20은 이 유전자 발현을 줄이는 동시에 피부 탄력이 줄면서 생기는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한국콜마는 향후 KOLBM20을 활용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더라도 피부 탄력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 높게 억제하는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KOLBM20을 연령대별로 다르게 적용, 광노화 억제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은 이번 연구성과가 세계 최초”라고 밝히고 “광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KOLBM20을 선케어 제형에 안정화 융합,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용어해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수 십개조의 미생물 유전자를 뜻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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