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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할랄 시장 공략 해법, 현장에서 찾는다”

오유경 식약처장, 코스맥스 제조현장 방문…정책 차원 지원 방안 논의

 

화장품 수출 다변화에 포커스를 두고 정책 차원의 지원 방안책을 찾기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15일) 할랄 화장품 시장의 지속 성장세에 주목하고 화장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할랄 화장품 등을 포함, 국가·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코스맥스 제조현장(경기도 화성시 소재)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4.7%(약 19억 명)를 소비자로 두고 있는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연간 8.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 처장의 현장 방문은 코스맥스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 어워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화장품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할랄 인증을 확보한 제품 수가 2천380개에 이르는 등 국내 화장품 생산 전문기업 가운데 가장 빠른 시장공략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배경에 기반한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약 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6.4%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3개월 동안 23억 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여러 나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한 업계의 노력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화장품은 자동차부품과 플라스틱 등을 제치고 중소기업 수출 1위를 기록한 품목”이라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화장품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 대응하는 동시에 현재의 주요 수출국 이외에 할랄 시장 등 잠재력 높고 보다 많은 국가로 다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관련해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다양한 국가의 수요를 반영한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규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화장품 GMP와 국제 ISO 기준을 조화시키는 등 규제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처장의 코스맥스 현장방문에는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이 동행했으며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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