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한·중 화장품산업, 새 출구전략 모델 찾는다’이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와 중국 광저우바이윈화장품산업촉진회가 7월 3일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이날 광저우바이윈화장품산업촉진회는 바이윈구가 추진하는 화장품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화장품산업의 중심지인 광저우 바이윈에 한국 브랜드사와 제조기업이 진출해 새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2025년 디자인 트렌드-자연회복&소소행복’ 기사가 차지했다. WGSN이 발표한 ‘2025 라이프스타일 &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WGSN은 2025년을 ‘이미 발견된 트렌드가 새롭게 꽃 피고 열매 맺는 해’라고 진단했다. 내년에는 자연 안에서 회복을 추구하는 흐름이 확산된다. 정보화 시대에서 상상의 시대로 전환한다. 디자인은 스마트해지고, 소확행은 지속된다. 붉게 타오르는 지구가 제품 색으로 들어온다.

3위 ‘대한미용사회, “정부와 ‘원팀 전략’ 가동해 비상” 기사는 조회수 1,550을 기록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의 중앙회장‧지회장 관련 법적 분쟁이 일단락됐다. 미용사회는 ‘강한 조직, 일하는 단체’를 선포하고 미용업권 수호에 집중한다.

아울러 미용사회는 대전시에 이어 서울시와 손잡았다. 6월 28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11월 26일 서울시장배 미용경기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이선심 회장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을 아시아의 뷰티 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그룹, 새 CI 공개…‘One COSMAX’ 강조‘ 기사는 4위에 올랐다. 코스맥스그룹이 CI를 변경했다. CI에는 글로벌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반영했다. 코스맥스그룹의 경영 철학인 ‘바름·다름·아름’을 상징하는 낙관 형태의 심볼을 가운데에 배치했다. CI 아래 문구는 ‘K-뷰티의 과학’에서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으로 바꿨다.

‘세계에 뜬 K-뷰티 키워드 : #화잘먹 #PDRN #Y3K’이 6위에 들었다. 트렌디어가 7월 25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K뷰티 이커머스 총결산 : 글로벌 및 국내 동향’을 요약했다. 이날 신지선 트렌디어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미국‧일본‧동남아 이커머스 채널에서 강세를 보인 제품을 분석했다. △ ‘화장먹’(화장 잘 먹는) 선크림 △ 니들샷 꿀조합 PDRN 화장품 △ 3000년대로 향하는 Y3K 메이크업 등이다.

8위 기사는 ‘아리따움 점주 집회 “가맹점과 상생 약속 지켜라”다. 전국 아리따움 점주 약 70명이 7월 4일 서울 아모레퍼시픽과 올리브영 본사 앞에서 연 집회 소식이다. 전국아리따움경영주통합협의회(회장 김익수)는 아모레피시픽 측에는 아리따움 전용상품 공급 재개를, 올리브영에는 골목상권 침해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아모레퍼시픽이 2020년 10월 국감에서 약속한 △ 아리따움 가맹점 전용상품 50% 이상 공급 △ 인기 제품 단종 후 올리브영에 납품하는 행위 중단 등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13위에 든 “피부에 닿는 자외선, 기억력 감퇴 유발”은 서울대 공동연구팀이 규명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뇌 기능에 부정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 자외선이 신경 행동에 미치는 기본 메커니즘을 밝혔다. 뇌 분야에 대한 신경학 차원의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피부과학 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피부기반사업단)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글로벌 과학 학술지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저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