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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말레이시아도, 튀르키예도 “웰컴 K-뷰티”

쿠알라룸푸르·이스탄불 전시회서 한국관 통합 부스에 바이어 물결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가 지난달까지 무려 16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위시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현장 마케팅 활동도 한층 힘을 받고 있다.

 

지난주 막을 내린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뷰티 전시회 ‘Cosmobeaute Malaysia& BeautyExpo’(이하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10월 2일~5일·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와 ‘2024 튀르키예 뷰티 이스탄불 전시회(이하 뷰티 이스탄불·10월 2일~4일·이스탄불 콩그레스 센터)에서의 성과 역시 2022년 이후 완연한 회복세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뷰티 수출 상황을 반영한다.

 

두 전시회와 관련해 대한화장품협회와 해외 화장품·뷰티 전시회 주관사 코이코에 따르면 △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의 경우에는 코트라 주관 통합 한국관 부스가 △ 뷰티 이스탄불 전시장에서는 중동·유럽·현지 바이어의 관심 확대 등을 핵심 이슈로 꼽을 수 있었다는 것.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통합 한국관에 이목 집중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열렸던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는 로컬 바이어들 사이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과 앞으로 대형 국제 화장품·부티 전문 전시회로서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코트라가 주관하고 대한화장품협회·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공동 수행, 국내 기업 45곳이 통합 한국관을 구성했다.

 

스킨케어는 물론 △ 코스메슈티컬 △ 전문가용 에스테틱 화장품 △ 뷰티 디바이스·패치류 △ 헤어·보디케어 △ 향수를 포함한 프래그런스 제품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제형·제품으로 방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eauty와 그 트렌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 듯 통합 한국관에는 전시 첫 날부터 새로운 보석을 찾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소식이다.

 

대한화장품협회와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충북바이오산업융합원 등 한국관 수행기관들은 현지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비롯, 통합 한국관 홍보 배너 제작·배포 등 전시 기간 바이어 방문과 상담 성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 전략도 펼쳤다.

 

이번 전시회 총괄 책임자 Tan Sri Abdul Rahman Mamat 씨는 코트라 주관 아래 대한화장품협회와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가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유망 뷰티 기업들을 이끌고 한국관을 구성해준 데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안전한 성분과 소비자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트렌디함을 갖춘 K-뷰티 브랜드들이 기존의 강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할랄 인증과 현지 소셜 미디어 판매 플랫폼 진출 등 현지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과 나이·종교·문화를 아우르는 포용성까지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 한국관 참가 기업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부스 참가·참관을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의 동향을 읽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쿠알라룸푸르 전시회는 매년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하고 있고 로컬 바이어는 물론 인터내셔널 바이어의 방문도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여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뷰티 이스탄불, 아시아·유럽 동시 공략 요충지로

 

‘형제의 나라’로 불리며 유난히 대한민국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튀르키예, 그 가운데서도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K-뷰티의 인지도를 보다 공고하게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B2B 전문 미용 박람회이자 올해로 다섯 번 째를 맞이한 뷰티 이스탄불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 그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 62국가에서 1천100여 기업들이 참가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시회다.

 

30여 곳에 이르는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이 △ 전문 에스테틱 브랜드·제품(에스알바이오텍·에스타 벨라·쿠버 사이언스·HJ코퍼레이션즈·케이엘글로벌 등) △ 스킨케어(바움코스·제노스·바노바기·미진화장품) △ 헤어케어(수호글로벌) 등을 집중 홍보했다.

 

주최 측은 참가기업이 최대한 많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 사전 브랜드·제품 소개 △ 미팅 사전 조율-현장 바이어 미팅 효율성 제고가 이뤄졌다는 참가 기업들의 반응이다. 특히 전시회 개막 임박에 따른 주최사의 바이어 메일링도 효과가 컸다는 후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뷰티 이스탄불 한국관 구성을 주관한 김성수 코이코 대표는 “K-뷰티에 대한 튀르키예의 중요성 확대는 물론 튀르키예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회”라고 규정하고 “한국관에 방문한 많은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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