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생이다. 동성제약 창업자인 故 이선규 회장의 외손자다.
나 대표는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응용수학과와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위원회 등에서 일했다.
이어 그는 2019년 동성제약에 입사했다. 국제전략실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미주‧유럽‧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매출을 200억 원대로 끌어올렸다. 2019년 해외 매출 42억 원에 비해 5배 성장한 규모다.
나 대표는 2022년 동성제약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올해 4월 동성제약 부사장직에 올라 해외사업과 국내외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 친환경 사업을 이끌며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힘 쏟았다.
나원균 대표는 “신사업을 강화해 이익을 창출해 나가겠다. 조직과 사업 구도를 개편해 기업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양구 전임 대표는 사임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광역동치료(PDT) 연구에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