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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K-뷰티 혁신사절단, 사우디 공략 초석 다지기

코비타·중기부, 중소기업 19곳 파견…오픈형 체험 전시·홍보관 운영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코비타)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이하 중기부)가 K-뷰티 중소·벤처기업 현지 인지도 제고와 중동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K-뷰티 혁신사절단’(이하 사절단)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 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

 

사절단은 지난 5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지난 8월 베트남 첫 파견한 이후 두 번째 파견이다.

 

특히 이번 사절단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 화장품·뷰티 분야로 집중, 관련 기업 19곳으로 사절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2천760만 달러를 기록, 지난 2021년 1천670만 달러 대비 65.3% 증가세를 보였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K-뷰티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에이만 알 무타이리 상무부 차관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게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K-뷰티’ 인기를 언급하며 한국 뷰티 중소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상황을 적극 반영, 이번에 열린 ‘비반’(BIBAN) 행사기간에 사절단을 구성, 파견하기에 이르른 것.

 

코비타는 행사장 내 K-뷰티 전시‧홍보관을 운영했다. 관람객들이 K-뷰티 기업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픈형 뷰티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 뷰티 메이크업쇼 △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현장 스케치 등도 함께 진행, K-뷰티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왕헌 젠스인터내셔널 대표는 “홍보관 운영에 직접 참여, 바이어와 현지인들에게 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었고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해 현지 반응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사우디 진출 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 현지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바이어 1:1 매칭·B2B 비지니스 상담 지원) △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방문(운영 프로그램 소개·기업가 라이센스 발급 절차·현지 진출 과정에서의 주의사항&애로사항 해결 △ 현지 사업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현지기관 방문 비즈니스 프로그램(Delivery Bus): 사우디 식약청(SFDA)·헬스케어 기업 INNOVA(이노바) 방문 등도 이어졌다.

 

주요 현지 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 사우디 대사관저 만찬 △ 재외공관협의체 간담회 등을 통한 향후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창의력 높은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고 혁신할 수 있는 튼튼한 민간 생태계에 기반한 성과”라며 “이번 K-뷰티 혁신사절단를 통해 K-뷰티의 혁신성을 널리 알리고 중동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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