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뷰티 기업들의 수출 성적표가 제 61회 무역의날 기념식과 수출의탑 시상식을 통해 여실히 입증됐다.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행사에서 화장품·뷰티 기업들은 서훈·표창부문에서 은탑 산업훈장을 포함해 모두 5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지난해의 25명과 비교할 때 두 27명이 더 늘어난 숫자다.
이와 함께 수출의탑 시상에서도 지난해에는 한 곳도 없었던 2억불 수출의탑을 네 곳(실리콘투·(주)에이피알·(주)코스알엑스·코스맥스(주))이 수상한 것을 비롯, 모두 194곳의 기업이 수출의탑을 받았다.
2024년 상품 기준 수출실적 1천만불 이상인 기업 중에서 선정하는 특별상-브랜드탑에서도 3곳의 수상 기업 중 (주)에이피알(브랜드 메디큐브)과 티르티르(브랜드 티르티르), 두 곳이 화장품 기업이었다.
지난해 수출의탑을 수상한 화장품·뷰티 기업은 모두 163곳이었으며 올해는 이 보다 31곳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10여년 넘도록 상승세를 타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한 풀 꺾였던 지난 2022년의 수출의탑 수상기업은 120곳에 머물렀던 데 비하면 74곳이 늘었다.
<2024년 제 61회 무역의날 정부 훈·포장·표창장 수상자 명단&수출의탑 수상기업 리스트: 아래 첨부문서 또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통계&마케팅 데이터 https://www.cosmorning.com/mybbs/bbs.html?mode=view&bbs_code=data&cate=&page=&search=&keyword=&type=&bbs_no=217092 참조>
에이피알(메디큐브)·티르티르, 브랜드탑 수상 영예
전 부문 수상자 크게 늘며 수출 호조세 입증…수출의탑 수상기업 31곳 늘어
이번 무역의 날 서훈·표창 부문에서는 백승한 (주)클래시스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홍성훈 (주)엔코스 대표·신인호 (주)본코스메틱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산업훈· 포장 수상자는 없었다.
△ 대통령 표창 4명((주)우원 이만기 이사·조현대 (주)잉글우드랩코리아 대표이사·구동현 비앤씨글로벌 대표·강호민 (주)드림코스 대표이사) △ 국무총리 표창 6명(윤동현 (주)케이코스메몰 대표·김상명 (주)이지함화장품 대표이사·하우석 (주)티오엠 대표이사·(주)본코스메틱 이윤자 대리·류광한 (주)뷰티더라이브 대표이사·(주)엔코스 김종규 생산본부장) 등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명씩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무려 34명으로 지난해 17명보다 정확하게 두 배가, 그리고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은 5명으로 지난해 2명보다 3명이 더 많이 받았다.
2억불 수출의탑은 실리콘투·(주)에이피알·(주)코스알엑스·코스맥스(주) 등 4곳이 1억불 수출의탑은 (주)클래시스가 수상했으며 7천만불 수출의탑은 지난해와 같은 3곳(씨앤씨인터내셔널·잉글우드랩코리아·씨제이올리브영(주))이 영광을 안았다.
이 가운데 실리콘투와 (주)코스알엑스는 지난해 1억불탑에 이어 이번에는 2억불탑으로 연이은 수상을 했다. (주)에이피알은 지난해 5천만불탑에서 2억불탑 수상으로 직행, 이슈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역시 지난해 5천만불탑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주)클리오는 지난해 3천만불탑 수상에 이어 5천만불탑을 받았고 (주)마녀공장은 지난해 2천만불탑을 받고 올해에는 3천만불탑을 수상한 다섯 곳의 기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 (주)데이지크·(주)뷰티스킨·서린컴퍼니(주)·(주)엔코스·(주)리만코리아 등 10곳은 2천만불탑을 △ (주)아우딘퓨쳐스·(주)파켓(믹순)·(주)우신화장품·(주)이즈앤트리·동성제약·(주)바노바기·(주)정샘물뷰티·(주)코리아테크(가히) 등 22곳의 기업은 1천만불 수출의탑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주)네오팜 등 20곳이 7백만불탑 △ (주)땡큐파머 등 25곳은 5백만불탑 △ 엔앤비랩 등 27곳의 기업은 3백만불탑 △ (주)아트앤디자인인터내셔널(스웨거) 등 35곳이 2백만불탑 △ 위미인터내셔날(주) 등 36곳은 1백만불탑을 받았다.
2억불탑과 3백만불~5천만불탑을 수상한 기업은 증가한 반면 1백만불탑과 2백만불탑 수상 기업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