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코스메틱의 2024년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닥터지를 중심으로 더마화장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동남아에선 자외선차단제가 강세를 보이며 해외매출을 이끌었다.
닥터지는 올해 11월까지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일본 로프트‧핸드‧프라자 1만1천 곳에 입점해 매출을 올렸다. 매출 주역은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다.
닥터지 측은 “2021년 일본에 진출해 저자극·고기능 제품을 판매했다. 올해는 일본 소비자용 기획세트와 안티에이징 제품이 잘 팔렸다. ‘닥터지 블랙 스네일 글루타치온 톤업 선’은 ‘SK-II 가성비 제품’으로 SNS에서 입소문 났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에선 자외선차단제와 스킨케어가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말레이시아에선 ‘피부과 의사가 만든 화장품’을 강조했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진출한 태국에선 피부 진정‧보습 효과를 더한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을 선호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동남아 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쇼피‧틱톡샵을 활용하고 오프라인 채널도 늘렸다. 닥터지는 베트남 왓슨스‧가디언 2천곳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8월 태국 이브앤보이‧뷰트리움‧왓슨스‧부츠 등에 입점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은 말레이시아 가디언 5백곳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북미시장에 공들였다. 닥터지‧비비드로우‧랩잇이 아마존에 입점했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크림과 브라이트닝 필링젤 등은 월 평균 매출이 117% 신장했다.
비비드로우와 랩잇은 미국 MZ세대와 소통했다. 비비드로우는 ‘비건 원물 세럼’을 내세웠다. 랩잇은 합리적인 가격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내년 일본과 미국을 전략 시장으로 정했다. 큐텐과 아마존을 주력 채널로 활용해 매출을 불려갈 계획이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세계 13개국의 주요 유통망에 진출했다.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을을 넓히고 있다. ‘건강한 피부로 누구나 고운세상’을 비전으로 삼아 혁신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