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펫(대표 진호정)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건기식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스맥스펫은 지난 1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와 ‘반려동물 건강과 영양 연구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 △ 첨단 연구기반 공동 활용 △ 전문 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코스맥스펫은 연구개발 총괄과 제품 승인을 맡았다. 코스맥스펫은 코스맥스그룹이 보유한 개별인정형 건기식 원료을 비롯해 인체용 건기식 원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 중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효과가 있는 소재를 발굴해 임상 효능·안전성 검증도 진행하게 된다.
코스맥스펫은 최근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에서 ‘휴먼 그레이드’(Human-grade)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반려동물을 삶의 동반자로 여기면서 반려동물에게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제품을 공유하고 싶은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다.
현재 코스맥스그룹 내 건기식 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다양한 개별인정형 원료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코스맥스엔비티의 관절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타베트리'(타히보 추출물)는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관절 건강에 대한 효능 검증을 마친 상태다.
코스맥스펫과 MOU를 체결한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은 연구계획 수립과 효능 평가를 맡는다.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는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갖춘 최첨단 연구시설에서 임상시험과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
진호정 대표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내 반려동물과 좋은 것과 좋은 경험을 함께 공유하려는 추세”라고 전하고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그동안 쌓아온 화장품과 건기식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8.6%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의 21.8% 대비 6.8% 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맥스펫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건기식 외에도 그룹 내 화장품 제조 노하우를 이용해 반려동물용 샴푸·미스트·팩·멀티밤 등 다양한 화장품도 제조하고 있다.